아직까지 애들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니 저도 걱정이네여.
열이 오를때 몇도까지나 오르는지 모르겠지만...
열이 많이 오르면 해열제로도 쉽게 떨어지진 않더라구여.
그리구 해열제는 위를 상하게 하기때문에 많이 쓰시면 좋지 않아여.
아시겠지만 38.5도 이상일때만 쓰시구, 될수 있으면 계속 닦아 주는것이 가장 좋져.
그리구 보리차 보다는 포가리나 게토레이 같은 이온음료를 주시는게 더 좋아여.
흡수도 빠르고. 물은 몸속의 농도를 희석시키기 땜에 그다지 빠른 효과는 없습니다.
만약 고열로 몇일을 간다거나, 열이 높을때 토한다거나,축 늘어진다거나 하면 바로 큰병원으로 가는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고열은 염증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뇌수막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열제에만 의지하면 안됩니다.
편도선이 부었다거나 하는열은 애호박을 강판에 갈아 거즈에 싸서 목주위에 얹혀주는 것도 해열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해호박이 열을 흡수하므로...
설사를 동반한 열은 장염일수가 있으므로 무리하게 먹이려하지말고 흰죽을 멀겋게 쑤어 따뜻할때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애들도 어렸을때 열하면 한 열했음으로 경험과 아는것을 몇자 적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낳았으면 좋겠네여...
아이들 아플때 더구나 열날땐 옆에서 간호하는 사람이 제일 힘들져.
힘내세여...
:
: 오늘은 피곤하네요, 아픈 애들에 시달려서인지...
: 그래서 마감을 일찍 하려 합니다.
: 지금까지의 님들 글을 읽은 소감이나 적어 볼려구요.
: 우선은 방이 많아져서 들락거리느라 정신이 없었구요, 그리고 오늘은 좀 울까페같지 않은 글들이 몇개 있었구요, 또 제 닉과 흡사한 닉을 가진 님이 올라와서 당황스러웠구(배려를 기대하면 욕심인가요?) 그랬어요.
: love님의 여전한 음악 잘 들었고요, 밝은웃음님이 5일째의 일기를 안 올리셔서 궁금하구요, 제 아이들 아픈거에 신경써주신 님들께 감사드리구요...
: 옷도 벗겨보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도 보고, 해열제도 계속 먹이고 있고, 좌약도 넣어보고, 보리차도 먹이고,, 그랬는데도 열이 쉽게 떨어지질 않네요.
: 이런 적이 없었는데 넘 근심스럽습니다.
: 내일은 나아진 아이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여러가지로 별로 기분이 좋질 않아요. 우울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접을께요.
: 저 대신 다른 님들이라도 행복한 밤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