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의 성격이 여기에 맞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냥 제 생각을 늘어놓는것이다 보니 여기에 쓰는게 맞는듯 하여 여기에 씁니다
머릿말 그대로 잡담이 될 듯 합니다ㅎㅎ (또는 비판????)
저도 한동안은 수집에 몰두를 한적이 있었지만 몇가지 이유에서 거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이 너무 바빠서 이쪽에 신경쓸 겨를이 거의 없고 마그네틱 승차권에서 현제의 RF 승차권으로 넘어오면서 거의 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도 수집관련 소식은 계속 접하기는 합니다
최근 레일플러스 한정판을 보니 어떤건 2천장만들고 어떤건 50장 만들고 어떤건 210장 만들고 꽤 들쑥날쑥 합니다
가장 최근에 수집하게 된건 ITX 운행 3주년 기념 카드를 얻게 된것입니다 이것도 2천장 만들었다보니 의외로 재고가 남아서 얻게된 경우입니다
친구가 서울역에 간김에 두장을 사면서 저에게 준것이었는데 그때 친구가 철도박물관에가면 재고가 남아있다고 하니 가보라길래 마침 일 때문에 의왕에 간김에 잠시 들어 재고를 확인 하여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이상한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역에서는 인당 구매갯수 제한이 있는 것에 반해 여기는 그런거 없이 사고싶은 만큼 살수 있다는것이었습니다 이상해서 다른역은 구매제한이 있던데 여기는 그런것이 없냐고 하니 그런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여기서 두장만 사고 말았습니다만 알려진 규칙과는 달라서 좀 이상하게 생각되더군요
나중에 보니 더 황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야당역 개통기념 카드와 독서바람 운행 기념 카드었습니다
야당역 기념 같은 경우는 개통역인 야당역에선 판매를 하진 않고 역시 여행센터에서만 판매를 진행한데다 수원역에서는 구매제한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독서바람열차는 용산역에서만 판매에 50장만 발행하여 판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들리는 소식에 대해서는 이런 소식도 들었는데 바로 번호표 발행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뭐 일전에도 혼잡을 막겠다는 취지로 발행하여 판매를 진행했다고는 들었는데 이게 전체역에서 진행한것이 아닌 일부역에서 진행하였고 오늘 발행했던 수인선 2단계 개통기념 카드도 그랬다고 합니다
친구가 자기도 한번 구해보겠다고 판매가 10시이니 9시쯤 가서 기다려야겠다 싶어서 청량리역으로 갔더니 먼저 온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미 번호표를 배부후에 10시전에 마감을 시켜버렸다고 합니다 즉 10시에 판매가 맞긴했지만 그전부터 살수 없다는것이 확정되어버린경우지요
새벽부터와서 기다리기에 여행센터측에서는 업무에 방해가 되어서 번호표를 발행 하며 마감을 한후 10시에 다시오라고 하고 보냈다고 하더군요(친구가 듣기로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슨 5시반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ㄷㄷㄷ)
혹시나 해서 용산역으로 가서 확인을 해보았으나 마찬가지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듣기로 수원역에서는 이 번호표 자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어디서 얼핏 듣기로 코레일 측에서는 한정판 판매로 꽤 수익을 얻는다고 듣기도 했고 이정도 인기면 좀 넉넉하게 왠만한 역에서 판매가 가능 할듯 한데 그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반카드 자체는 전국역에서 판매를 하는데 한정판 만큼은 수도권지역 여행센터에서만 판매를 하다보니 지방 사람들은 거의 못구하는 카드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단가문제떄문에 그렇다고 듣긴했는데 보니 케이스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줄여서 판매를 한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수익성이 거의 없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볼때는 확실히 수익성이 있어보입니다 사람들이 판매전부터 몰려와서 기다리는것을 보면 알수 있지요
적어도 해당노선에서 만큼이라도 판매를 할수 있지 않을까요? 즉 수인선이라면 수인선 노선의 모든역에서 만큼은 구입을 할수 있게 할수는 없는것이었을까요? 여행센터가 평일에만 영업을 하다보니 한정판은 평일에만 구할수 있다보니 저같은 직장인들은 휴가나 반차를 내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는 구할수가 없는 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번호표제도 자체는 혼잡을 최대한 줄일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만 이도 발부한다는 공지도 없었고 모든역에서 한것도 아닙니다 이도 통일성 있게 판매하는 모든역에서 발부를 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예 이렇게 한다면 좋을듯 합니다
"판매는 00시부터 하지만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00시부터 번호표를 발부 합니다"
라고 한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생각으로도 구매제한 횟수는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40주년 기념카드 판매시에 구매제한이 없다보니 한사람이 열장씩 사가는 상황이 벌어져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고 할정도니 제한을 두는것은 확실히 필요한데 이것도 어떤곳은 하고 어떤곳은 안하고가 아닌 어디서든 살때 확실히 제한에 못을 박아야 한다고 봅니다
첫댓글 친구녀석이 저에게 구라를 좀 치는 녀석이라 번호표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전에 어느 분께서 번호표를 발부한적이 있다고해서 친구녀석의 말이 진짜같아서 확인차 올렸고 잘못된 정보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뭐 오락가락하는 자체가 이상하네요... 뭐 저렇게 판매를? 아... 어제부터 수인선 인천 개통기념 카드 나왔다는데... 넘 비싸요...;; 29K원 이라니... 이것도 한정판.. 하... ㅠㅠ
저도 정작에 개통한 역에서 안팔고 여행센터에서 파는건 아이러니하네요...
또 카드마다 한정판 갯수와 가격도 들쭉날쭉 하구요...
기념카드 판매방식에대해 문제가 있다고 저도 느낍니다.
저도 이번에 레일플러스 한정판 교통카드를 구하지 못해 억하심정으로 코레일 고객의소리에 질의하였더니 답변이 기념카드 수량은 코레일의 영업 정책 사항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는데 이는 영업비밀이랑 다름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기념카드 발급 취지가 수도권 주민들에게 수인선 연장개통을 알려 이용을 유도할 목적으로 타지역의 역이나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한정판 레일플러스가 철도동호인들만 구매를 하는 꼴이 되어 당초 취지를 벗어나 일반인들의 구매를 하는 것조차 사실 꿈도 못꿉니다. 코레일이 이러한 사정을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또 한가지로는 1인당 구매개수를 통일성 있게 제한하였어야 하나 여행센터별로 제각각이라 나름 아쉬운 생각이 들고 수인선 레일플러스 한정판도 총 210세트였다면 1인당 1세트로 제한했어야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았었는데 1인당 2세트로 하는 바람에 그렇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벌써 중고나라에 10만원 넘게 거래되고 있더라구요. 코레일이 처음부터 각 여행센터에 세부적인 구매기준을 마련했었더라면 처음부터 한꺼번에 많이 구매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