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산 수술 중 과다 출혈로 병가를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예쁘고 순수한 아이들이라
아이들만 생각하면 학교에 나가고 싶지만,
몸조리를 해야 다음도 기약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부탁드립니다.
우선, 아이들이 엄청 착합니다.
비교적 무난하게 잘 사는 학군인지라 선생님 말을 잘 듣습니다.^^
교사가 "어흥!"하면 아이들이 "깨갱..."하는 느낌이랄까요?
까불이는 몇 명 있지만, 반항아는 한 명도 없습니다.
욕을 하면 반성문을 쓰도록 지도를 해와서 욕하는 아이도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지필평가도 있는데,
출제는 제가 해서 드릴 것이니 시험 감독 하시면서 채점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업무는 제가 다 해놓고 갈 예정이니,
저희 아이들만 맡아 주세요...ㅠㅠ
아, 학교 위치가 엄청 좋습니다! 조용한 동네인데, 교통이 편리합니다!
의정부 주요 노선이 많이 지나가고, 서울 북부 및 강남에서 오는 버스도 많습니다.
학교 분위기는 굉장히 민주적이고 4시 30분에 칼퇴하는 분위기(?)입니다.
2학기라 선생님을 모시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혹시 주변에 아는 선생님이 계시면 전달 좀 부탁드립니다.
신동 초등학교 교무실: 031-840-4362
제 핸드폰 번호: 010-이사일육-공육이삼
(아파서 누워있는지라 가급적 문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