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링입니다~~
많이 읽어주셔서감사해요~ㅠ_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해서
소설 마지막부분에 명단 올렷습니다~
Start-
난 정말 모르겠다.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시추에이션인지.
어쩌다가 이해원을 만나고 석준선배를 만났는지.
솔직히 웃기다.
그 두사람사이에는 내가 모르는 많은것들이 있지만
한가지 아는것.친 구 라는거
근데 왜 그 두사람은 그토록 사이가 안 좋아지고
........내가 모르는 사건들이 일어난걸까.
'이번에 내리실 역은 충무로 충무로 역입니다. 내리실곳은 오른쪽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또다른 생각도 해본다.
설마 김민주라는 사람.이해원오빠가 죽였다는 건....
아.복잡해! 생각 안할래.....
'지금 수서 수서행 열차가 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한발짝 물러서주시기 바랍니다'
휘이이잉
열차가 다가오면서 큰 바람을 일으킨다
"아따가워!"
눈이 따갑다.거울도 없는데...눈물이 계속난다.
티끌이 들어갔나..?
(신사동 집)
"야! 오늘 너 또 어디갔다 왔어!"
"희진아...나 눈 아파...."
"어머!너 눈 엄청 빨개!!"
예상대로....티끌이 들어갈게 아니라..눈병이다
그것도 전염성.
"너! 희진이랑 나한테 다가오지마!"
"강민재.....너 정말 2년친구 나 연미소를 버릴거야?"
"난 희진이면 된다구!"
".................둘다 엿먹어"
"학교 다녀 올테니까~집 어지르지 말고! 2시간에 한번씩 약 넣으랬지?!
문자넣은다!"
"잘갓다와!"
....타이밍이 좋은건지..
어제 그런일이 있은 후 바로 눈병에 걸려서 학교를 안가다니
차라리 잘된거야! 나 혼자 편하게 티비나 보지 뭐~
2일 째-
"....희진아..학교안가면 안되?"
"미친-_-너 하나때문에 학교를 안가냐?!"
"............피히.."
심심하다.
아직도 눈이 아프다...핸드폰을 들여다 보니
새문자 0/25
부재중 0통
........................편하잖아?답장도 안하고 그냥 자면되지!
5일 째-
"나 학교 갈거야!!!"
"야 이 미친소야!!! 너 지금 눈 상태 더 안 좋다고! 으악 나보지마!"
"....가지마!!!!"
쾅..
.......................점점 더 폐인이 되는 나
눈은 가려워 죽겠는데 아파 죽겠는데 위로는 커녕 나한테 말도 걸지 않는다.
제기랄
새문자 0/25
부재중 0통
같은 반 아이들도 나에게 괜찮냐는 문자도 안하고........
석준선배도....바랄걸 바래야지
3일 후-
"우와~~나이제 학교간다!"
"...좋아?"
"당연하지~~"
"이렇게 눈병 옮겨놓고?"
"에이~일주일동안 있어봐!꽤 재미있어"
"퍽도 재밌겠다..너처럼 머리 떡지진 않을거야"
"과~연 나갓다올게!"
얼마만에 외출인가!일주일동안 베란다 창문으로만 봤던 바깥세상을...
이제 정말 내가 만지고 느낄 수 있구나!(오버....)
(수인고등학교)
"안녕~얘들아 나왔어!"
"어~미소왔네!미소야!다가오지마!"
".....나 다 나았어.."
"장난이지~~!"
이런게 바로 연미소의 인생이야!~~아 이 행복감!
쾅
"연미소"
"누구야~?.......................해원..선배"
"선배? 너 왜 안왔어"
".............아파서요"
"너 나와"
"네?!"
".......................하나..."
뭐하는거야?
"..............................둘..."
아~~
"셋!"
"장난해?!나와"
(옥상)
"한석준 좋아하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왜"
"음....착하고 멋지니까"
"캬..착하고 멋지니까"
"비꼬는거예요?"
"명동에서 내가 너한테 싸대기 맞고 무슨생각을 했는지 알아?"
.........이 얘기가 나올 줄 알았어ㅠ_ㅠ
"..무슨생각했는데요?"
"난 어떤걸 해도 뭐든지 실패만 하는구나."
"미안해요.."
"뭐, 너 덕분에 좋은 교훈 얻었다 생각하지 뭐."
"근데 오빠님. 물어볼게 있는데"
"뭐"
"....민연하 선배가 말한 그...약점..뭔지 알려줄 수 있어요?"
"너가 물어볼 줄 알았지"
"...?"
"내 약점.말해줄까"
..............사채?....아니면....살인?..
"나. 한다그룹 아들이야"
...아..엥?!한다그룹? 그 한국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그 그룹?
"한..다그룹이요?..근데..그게 왜..약점이예요"
"양아들이야"
"입양됬구나.."
"응. 내가 7살때 부모가 이혼하고 날 떠맡기다가 둘다 날 버렸어.
그래서 할머니가 날 키워줬는데 내가 9살때 돌아가셨지. 그래서 난 고아원에 들어갔고
지금 우리 아버지. 이영재 사장이 날 데려왔대.근데 데려온 이유가 뭔줄아냐?"
"..뭔데요?"
"크하하 자기의 성씨랑 같은 남자아이.이걸 원했던거야. "
".........아.."
"10살때 좋은 소식이라고 해야할까,나쁜 소식이라고 해야할까..친부모가 날 버리고 다시만나서
외국으로 이민가려다가 비행기사고로 즉사했대"
"..........!!!"
"약점..될만하겠지. 나의 비하인드 스토리."
나랑 같은 처지인 사람이다.
나와 다를게 전혀 없는 불쌍한 사람이다.
"......나도 내 비하인드 스토리 들려줄까요?"
"너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냐?"
"...........나 기억상실이예요"
"뭐?"
"5년 전에 강원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머리를 다쳤대요.
심하게는 아니고..근데 심한 기억상실로 아직까지 기억을 못찾았어요"
"...그럼 가족은"
"가족?있지.희진이네 엄마랑 아빠.그리고 희진이. 내유일한가족이에요."
"니 친구 아니야?"
"내 친구가 5년 전에 다리밑에 있는 날 발견해서 데려다 줬어요"
"아..."
"근데 왠지 나는 기억을 찾기 싫어요. 그래서 아직도 기억을 찾을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기억을 찾게 되면 왠지 무서워질거같아요.지금의 연미소가 아닐거같아."
"우리 완전 동지다."
"그러게....요 아 이건 비밀이예요! 희진이랑 민재밖에 모르니까"
"싫어"
뭐야!진지하게 모든걸 다 털어놨건만!!!
"뭐예요!!!!"
"비밀 지켜주면 뭐해줄건데"
".......해줄게 없는걸요"
"한석준 좋아하지마"
내가 본 겉의 이해원과 속의 이해원은 똑같다.
그저 아픈 과거만 있을 뿐
사람 마음을 함부로 조종 할수 있을 거라 믿는 나쁜인간
"싫어요"
"왜 싫은데"
".....좋아하니까"
"왜 좋아하는데"
"아까 말했잖아요"
"착하고 멋진거 빼고 뭐가 있는데"
".........몰라"
"나랑 한 약속 잊지 않았지"
"무슨 약속?"
"엔 조이"
"뭐....라고?"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든 안생겼든. 너랑 나랑은 벌써 약속을 한거야"
"......약속 없애면 되지"
"그럼 어떻게 될까?"
.............솔직히 지금 진짜 무섭다....
화장실가고싶다....이상황에서 빠지고 싶다
".........할말이 없게 만든다 정말..."
"처음부터 그렇게 나올것이지"
"......나쁜놈"
"어차피 한석준도 나랑 너랑 사귀는 줄 알잖아?"
"아!까페에서...그건 아니라고 말하면 되죠"
"아니.지금도"
이해원오빠가 가리킨 손가락을 쭉-따라 눈을 돌려본다
".....석준..선배?"
석준선배의 표정이 안 좋다.
지금 이해원과 내가 같이 있는 걸 본다.
석준선배가.. 날찾았던 건가..
아니면....우연의 일치?...
쾅
"...민연하?"
"이해원! 이 년 뭐야!"
".....................내 여자"
"...뭐?"
민연하선배에게 날 자기의 여자라고 소개시키는 이해원.
날 어이없는 웃음으로 보는 민연하선배.
학교건물 아래에서 안좋은 표정으로 나와 이해원오빠를 보는 석준선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미소....
-----------------------------------------------------------------------------------------
※키스를 부르는 이름. Enjoy※(5)End
1~4편까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정말 감사드려요>_<
행복한ML 님
왕따소녀 님
§지랄§ 님
KKIJJL-LOVE 님
각군♡ 님
상큼소녀어~ 님
첫댓글 캬캬,,, 담편 빨리 나왓으면 좋켓어요~~ㅎㅎㅎㅎ 읽다 보니깐 너무 재맛어서 계속 보고 싶네요~~ㅎㅎㅎ 그러고 보니 제가 첫번쨰군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ㅠ_ㅠ재밋으시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