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가 그리워 직접 발리를 양양에 옮겨왔다는 주인장의 말에 100% 진심이 묻어나는 양양 두둥실. 구석구석을 둘러봐도 이곳이 정말 양양인지 발리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정성이 깃든 곳이다. 두둥실은 야외 바 형태로, 다양한 음료와 안줏거리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진정한 묘미는 중앙에 위치한 에메랄드빛 야외 수영장. 파라솔과 선베드로 나뉜 공간을 취향에 따라 선택한 뒤, 바람 부는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하다 언제든지 중앙 풀 장으로 뛰어들 수 있는 곳이다.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올여름 최고의 휴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스폿 중 하나로 적극 추천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글팸핑과 시원한 야외 수영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포천에 위치한 ‘채움 글램핑 카라반’이다. 침대와 TV, 캠핑 테이블 등은 물론 에어컨까지 갖춰진 글램핑 시설과 더불어 커다란 야외 수영장까지 겸비해 물놀이와 글램핑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낮 동안 더위를 피해 수영을 즐기다가 쾌적한 개별 글램핑 장에서 에어컨 바람 아래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한옥과 수영장의 조화가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면 서울 근교에 위치한 ‘장흥 한옥 수영장’을 찾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보자. 넓은 한옥 형태의 실내 방갈로에서는 삼겹살을 구워 먹고, 성인과 어린이로 나뉜 중앙 야외 수영장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취사 가능한 수영장이라는 매력적인 장점과 함께 착한 가격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여름휴가를 위한 숙소 예약 시 수영장에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올여름은 거제로 향해보자. 드넓은 거제 앞 바다를 고스란히 품은 인피니티 풀이 자리한 풀 빌라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까지 갖춰 노 키즈존에 골머리 앓던 가족 단위 여행객에도 더할 나위 없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럭셔리 풀 빌라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면서 예약만 하면 별도의 준비 없이 즐길 수 있는 산청 흑돼지 이용 가능해, 이상과 현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