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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惠(천혜)의 섬 굴업도.. (2016년 5월 21일~22일)
( http://cafe.daum.net/artalk )
연평산 기슭에 싸이트를 구축하고 개머리언덕을 넘어 낭개머리로 일몰구경을 갑니다.
다음날 연평산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면서 우리들 박지와 서섬의 전경을 담아봅니다.
언제: 2016년 5월 21일~22일 어디를 :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누구와: 버티고 비박당 열혈당원 14명이서~
( 굴업 12경 ) 1.굴업 옛숲길 2.선단여 3형제바위 3.큰말 해변 4.목기미 해변과 사구 5.덕물산 좀팽나무 언덕 6.공룡 연평산 7.코끼리바위 8.작은말 사구습지 9. 붉은모래해변 10.개머리언덕 11.낭개머리 12.토끼섬
2년전 가을..
굴업도 서쪽 섬 끝 낭개머리로 가는 개머리 언덕에 수쿠렁으로 가득했던 그 넓은 벌판을 이른 아침 햇빛에 반사되어 황금들판 보는듯한 아름다움에 취하고..
연평산 언덕을 넘어 산정에 닿아 덕물산 넘어로 옹기종기 보이던 서해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취하고..
늦은 오후 낭개머리쪽 바다로 떨어지는 붉디붉은 노을에 마음 쓸어 내리고..
컴컴한 밤하늘 밝히던 무수한 별들 사이에 별똥 떨어지는 박지에서 바닷가 갯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를 음악삼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던 그 날을 떠 올리며...
이번에는 열정으로 뭉친 비박당 열성 당원 13분과 함께 전쟁아닌 전쟁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구한 굴업도 승선표를 움켜지고 이제는 주말에는 찾기가 쉽지않을 것 같은 가깝지 않은 서해안 천혜의 섬 굴업도로 떠납니다.
1시간 10분이면 덕적도에 도착하는고속훼리가 있음에도 2시간 50여분이 소요되는 카훼리에 몸을 싣고 갑판 한 켠에 자리잡고 준비해간 맥주와 음료 그리고 레전드님이 준비 해 오신 신포 닭강정으로 일찍부터 먹방은 시작됩니다.
1시간 20여분이면 인천에서 제일 가까운 섬 자월도에 도착합니다.
간밤에 얼마나 주님과 달리셨던지.. 이미 관심있는 당원이면 다 알고있는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머리만 닿으면 바로 숙면모드로...
2시간 50여분만에 덕적도에 도착합니다..
산에 가는것인지 박배낭매고 야유회 가는것인지.. 바리바리 맨 배낭도 작아 두손 가득 먹거리 들고서.. 저 아이스 박스 속에는 여름 보양식이라는 민어 7kg짜리가 해체 숙성되어 가는 중입니다.
요건 무슨 ?? 얼마전 코난님께서 보내주신 케익을 아껴두고 있다가 5월 정산에 가져오면서 혹시나 해서 배표 예매를 위해 받아 놨던 신상을 파악 해보니 독거 중년인 버티고총재 생일이 3일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에잇~ 떡 본김에 뭐 한다고.. 촛불만 48개 준비 해 와서 거?하게 생일을 자축합니다.
운이 좋을라면 이정도는 좋아야지요...ㅎㅎ
당초 계획은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배편과 연결시간이 안맞아 시간이 많이 남아 인근 횟집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굴업도로 입도할 계획이었는데 먹을 음식들이 너무 많아 뜨거운 햇살을 피해 바닷가 그늘진 곳에서 우리들 음식으로 요기를 하고 갑니다.
덕적도를 떠나면서 선착장에서 비박당 주류파 여성 당원들 인증샷~~ (누구누구 인지는 쪼 아래 열네분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가 있으니 궁금 허신분은 그때...)
박배낭의 차이... 좌로부터 미랜 테라플레인 (82리터) 중간 미랜 글래시어 (69리터) 우측 그레고리 (48+ 5리터)
특별하게 (유일무이 하게) 비박당 총재와 인증샷을... 혹시 친박처럼 표구해서 걸어두면 안됩니다.ㅎㅎ
이제 굴업도로 들어갑니다.
디포님과 어산님..
요로코롬 코를 후벼파시는 분은 암시랑토 않은데 말짱한 내가 왜 외코피가 났는지...ㅋㅋ 고것을 몰르것당께롸~~
덕적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비조봉을 뒤로하고 문갑도를 경우 굴업도에 약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드뎌 굴업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바람도 솔솔불어 더 없이 좋은날.. 다들 밝은 모습으로 얼굴에서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사구로 동섬과 서섬이 이어진 굴업 제4경 목기미 해변 뒤로 좌측은 연평산 우측은 덕물산입니다.
선착장에서 동섬을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 한방 남겨주는 쎈쑤~~
디포님.
어산님..
배려남으로 통하는 플러그님~
우리들은 마을로 가는 화물차에 타지않고 목기미해변을 건너 연평산 언덕의 박지로 향 합니다.
산에드네님과 은남사랑 블라시오님..
힘내요님..백색달빛님..부두소녀님..
백색달빛님 단독 샷~
저 앞 보이는 언덕이 오늘의 박지입니다.
목기미해변에서 연평산을 배경으로 힘내요님~
동섬의 또 다른 산 덕물산입니다.
오래전 동섬에 주민들이 거주했을때 사용하던 전봇대가 그대로.. 우리들 박지 바로 아래가 동섬 주민들이 거주하던 마을의 잔재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흔히 연평산 언덕이라 부르는 이 곳 박지에서의 서섬쪽 풍경입니다. 저 s자 해변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서둘러 공용쉘터와 각자의 이동식 전원주택을 구축하고 개머리언덕 넘어 낭개머리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레전드님.플러그님.블라시오님. 어산님 네분을 제외한 10명이 서섬트레킹과 일몰을 겸해 개머리언덕으로 떠납니다..
넓다란 박지에 띠엄띠엄 전원주택을 구축하고서
목기미해변에서 파란하늘 아래...
연평산쪽~`
파란하늘이요? 녹슨 전봇대요??
목기미해변을 지나 선착장에서 마을로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갑니다.
마을에서 큰말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개머리언덕으로 가지않고 마을 뒷쪽 통신탑 언덕으로 올라가서 능선길 따라 개머리언덕으로 갑니다.
이 길은 누구나 가는 등산로가 아니고 아는사람만 가는 길입니다. 이곳 통신탑 봉우리에 오르면 벌거숭이 개머리언덕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통신탑 봉우리에서 바라다 보이는 개머리언덕 입니다.
여기서 한껏 폼을 잡아봅니다..
저 뒤 철탑에서 산 능선을 타고 내려옵니다..
여기서부터 개머리언덕이라 부르지요.. 저 뒤 텐트를 마가 무수히 많은 지역은 낭개머리라 부르고요~
하얀님..웬디님..백색달빛님.. 제가 최고로 거만한 포즈를 요구했더니만...ㅎㅎ
이곳이 가을이면 수크렁으로 가득한 개머리언덕입니다.
서 섬의 맨 끝 낭개머리에 옹기종기 형형색색 자기들만의 독특한 이동식 전원주택을 구축해 놓고 있네요
웬디양 이런 포즈 처음이야요~~ㅎ 날로 발전해 가는게 보입니다 보여~~
처음에는 무슨 사연 있는 두분인가 했네요~~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움직이질 않고있어서
저 곳도 포인트인데 방을 빼주질않아서리~~ㅠ
요사진은 제가봐도 좋으네요.. 자영스런 분위기에.. 남여 성별도 적당히 배분되어있고...ㅋㅋ
저 속에 내가 들어갔어야 사진이 팍 살낀데...ㅎ 아꿉...
이번 글업도에서 사병가슴이 아닌 간부가슴으로 호칭을 하나 더 만들고 오셔서 조으시거따~~
캬~~ 할말 없쓰무니다~~ 뒤에 보이는 선단여 삼형제바위~~~
고혹적인 뒷태라 해야 맞나요???
바다에 나간 님을 기다리시는 듯한 표정..
그 옛날 전설이 생각납니다 만선이면 하얀 깃발을 하고 돌아온다는 어부 부부 이야기.. 그런데...
요사진도 좋음.. 그런데 내가 없어서 90점..
사진은 역시나 자연스러운게 제일인듯...
이거 하나라도 없었으면 나는 마이너스 10점은 따 논 당상이었는데 다행이 이거라도 하나 건젔습니다.ㅎ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봤다면 여기 두사람도 분명 사연있는 두 여인으로 보였을터~~ㅎㅎ
낭개머리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제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 일몰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바닷가를 향 해 일열로 잘 정리되게 설치된 이동식 전원 주택촌.
두 세동만 빼 놓고 모두 블랙다이야몬드사의 고급 전원주택들입니다.ㅎ
이동중에도 예술활동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작픔이 버려질지라도~~
낭개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일몰 예술활동 준비를 하며 시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일몰이 시작됩니다... 바다와 만나는 곳에 개스층이 있어 진사님들이 심하게 느끼는 일몰 일출의 오르가즘인 오씨아줌마는 오지않을것 같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지금 이순간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을...
밤 꿈자리 사나울뻔 했던 백의의 민족들....ㅋㅋ 야외 웨딩 촬영의 일환으로 이 먼 굴업도까지...
해가 바다로 빠지는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몇분을 남겨두고 먼저 자리를 뜹니다.
집으로 가는길~~~ 한적한 개머리언덕에 나부끼는 수크렁을 마음에 담아보고..
집으로 가다가 이 멋진 일몰을 또 봅니다.
아~~ 구름속으로 해가 숨어 떨어집니다..
바다로 고기잡으로 떠난 님은 돌아오지않고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메 집으로 향하는 하얀이라는...
이렇게 굴업도에서의 밤을 맞습니다.
네분이서 기다리다 밥이며 민어탕이며 다 끓여놓고 기다린 덕택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사를 할수있었습니다.
2동의 모기장 쉘터에 분산해서 굴업도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하얀님의 빨갱이 제로그램 전원주택..
힘내요님의 그린색 니모 전원주택.
이래저래 늦은 밤 12시까지 이야기하며 놀며쉬다 잠자리에 들어 새벽 일출시간 전 5시에 일어납니다.
일출이 시작되려는듯 여명이 밝아옵니다
연평산이나 덕물산 중 한 곳을 다녀 오려는데 모든분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는데 첫비박을 나온 도로시 아짐이 일찍 일어나 따라 나섭니다.
연평산으로 가면서 우리들의 전원주택단지를 봅니다.
벌써 해가 솟았는지 주위는 훤해지고 가야할 연평산 쪽 이른아침 인기척에 놀란 삼무리가 숲쪽에서 후다닥 도망을 칩니다. 우리가 더 놀랐다는...ㅋㅋ
우리들 박지 바로 옆 붉은머리해변으로 떠 오르는 일출입니다.
연평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 본 전체 전경입니다..
연평산 정상..
연평산 정상에서의 일출이지만 조금 늦은듯합니다.
연평산 정상에서 섬전체를 조망합니다. 서섬은 멀리 개머리언덕도 보이는데 좌측 덕물산쪽만 사진에 담지못합니다.
일출에 맞춰 모터배가 연출을 해주는듯 합니다.
우포 늪에 출사를가면 삿대로 노젓는 사공이 얼마의 돈을 받고 연출을 해준다고 하던데..
연평산 인증샷입니다.
다시 서둘러 내려섭니다.. 시간만 된다면 덕물산을 가볼까 해서지요.
덕물산 허리로 떠 오르는 태양 빛이 아름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어느 곳에서나 잘 자는 은남사랑 블라시오님 숙소랍니다.ㅎ
훤한 아침의 박지모습.. 달빛님 어반 2p, 힘내요님 니모, 그뒤로 고가인 힐레 알락. 그 옆에 제 집인 어반 2p 빨갱이..
니모 어스컬러 웬디양과 도로시님 숙소 , 플러그님숙소인 헬스포츠 **** 그옆으로 부두소녀님 세틀라이트 ..
혼자 뚜뚜 떨어져서 디포님 숙소 마운틴닥스..
다시 덕물산쪽으로 오릅니다.
덕물산 간는길에 좀팽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굴업도에서 조금 큰 나무다 싶고 수형이 이쁘면 그게 좀팽나무입니다.
좀팽나무랍니다~~
이번에 삼계절용으로 새로 영입한 피엘라벤 이비스코 65리터 약간 작은듯하기도 하지만 부피작은 삼계절은 무난할듯합니다.
일치감치 짐 정리하고 쉬시고계시는 레전드님..
다시 박지로 돌아와 굴업도에서 출하는 배 시간이 11시30분인관계로 서둘러 아침을 먹고 철수준비를 해 놓고서 바로옆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변으로 산책을 갑니다
물이 빠졌을때만 볼수있는 코끼리형상의 코끼리바위랍니다.
이사진에서 우리는 반성을 해야한다. 코끼리 허벅지를 만져볼 요량이 아니면 코끼리 가까이 가지말아야 한다는 것을..ㅎ 고목나무에 매달린 매미꼴이다~~
하얀님..
플러그님..
요번엔 세분이서~
성냥팔이소녀 모드로~~~
역시 레전드(전설)님이 십니다. 어느새 저 바우를 타고 올라가셔서~~~
요건 또?? 그러다 배꼽보일라~~~ㅋㅋ 근데 옷이 너무 길거 칭칭 동여매서 안보임..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인증샷들을 남발합니다.. 필름값 별도로 드는 것 아니니까~ㅎ
감밤에 묵었던 박지를 아니온듯 정리하고 담체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글업도에서 나가 덕적도에서 또 2시간이상을 기다려야해서 우리당원님들 정들이 많아서인지 준비해온 음식이 먹어도 먹어도 남아서 또 다시 어제 그 자리에서 남은 음식 모다 꺼내서 회식 아닌 회식을 합니다.
그리고 배 부르고 배 따수면 그 다음은 말 안해도 졸립니다~~
자고 일어나니 배가 인천대교를 지나갑니다.
이렇게 해서 5월 정기산행으로 굴업도 1박2일의 여정을 마칩니다. 인천항에 도착해서 인천이 나와바리이신 플러그님이 사주신 밴댕이 회무침으로 저녁을 먹고 나오니 전날 개머리언덕에서 봤던 그 해가 인천항으로 떨어집니다.
여기 이번에 참여했던 비박당원님들의 면면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자칭 천진난만하고 맑고 순수하다고 주장하는 독거 중년인(본인은 소년이라고 주장) 비박당 총재인 버티고님..
잊어버릴만 하면 가끔씩 내리사랑이라고 깨알같은 손주 사랑이야기를 올려주시는 레전드님..
이미 당원들 사이 여기저기서 배려남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배려남'으로 개닉을 하셔야하지 않을까? 하는 플러그님
이번 굴업도에서 '간부갑빠'라는 새로운 호칭을 덤으로 얻으신
원색의 컬러풀 갱상도싸나이 힘내요님.. ( 담부터는 꼭 대일밴드 지참 하세욧 ;; ㅋㅋ)
있는듯 없는듯 표시가 나지않은
언제부턴가 비박당 각종행사에 빠지지않고 참석하시어 이제는 비박당의 한자리를 꿰차시고 가종 행사때마다 차량지원과 사진봉사까지.. 열심이신 디포님..(특별히 당 버총재와 함께 하는 사진을...)
또 비박당 행사에 첫줄정 하신 디포님과 오랜인연이 있으시고
아직은 젊으셔서인지 명산의 익스트림 산행을 즐겨하신다는 어산님,.
(참.. 아무리 찾아봐도 앞면 사진이라고는 졸고있는 사진밖에...ㅋㅋ)
아직 많이 젊으신데 이번에 비박당 맏언니 노릇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음식만큼은 인정하는 듯 하지만 가끔 입심이 너무 걸쭉해서 유독 저에게만 핀잔을 받는 백색달빛님. 그리고 마지막 한사람.. 즐겨쓰는 아호가 " 진실"이어서 진실만을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저 호달. (제가 써 놓고도 웃음이 ㅋㅋㅋㅋ)
이렇게 열세분과 또 한사람의 면면을 사진과 함께 소개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전주에서 꼭 참석하고 싶었으나 피치못할 개인사로 불참하게된 울 비박당 전라도당 위원장이신 반야봉님을 찬조출연으로 낑가드립니다.. 전국이 좁다하고 산야를 누비는 진정한 산꾼 반야봉..
오늘이 지나고 다음에 또 좋은 곳에서 함께 할것을 기대하며 이번에 귀하고 맛난 민어 공수해서 당원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신 플러그님.. 인천의 명물 신포 닭강정을 무자비하게 공수해 오셔서 갑판에서 지루함 달래주신 레전드님 어려운 표예매를 맡아주신 부두소녀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이번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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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굴업도에서의 하룻밤..
파도에 몽돌 구르는 소리... 풀잎이 누웠다 일어나는 소리... 보골보골 찌게 끓는 소리... 소주 잔이 부딪치는 소리... 별똥 별 떨어지는 소리... 그리고 코 고는 소리...
또 하나 그 코고는 소리에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 소리...
이소리를 느끼고 이 소리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야영이 아닐까....
2016년 5월 21일~22일 천혜의 섬 굴업도를 다녀 온 호수에 잠긴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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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버티고 비박당의 멋진 당원님들의 갈라파고스 해외(? ㅋㅋ) 원정기 잘 봤습니다. 멋진 자연만큼 당원님들의 모습도 멋집니다.
작년 연말에 기상이 좋지 않아 굴업도에서 고생한 기억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그게 추억이 되더군요. 사진 보면서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버티고 비박당 회원님 모두 즐산 안산하기를 바랍니다. ^^
깨몽써니님 반가습니다.^^
가을에 굴업도에 가보고 지금 시기에는 처음이었는데도
너무 좋았습니다.
굴업도도 이제는 쉽게 갈수없는 곳으로 되어가더군요
첫째 주말 배편 예매가 쉽지않아서요.
그래도 가을 개머리언덕에 수크렁 가득할때 다시 다녀와야 하지않을까~~ㅎ
욕심이겠죠.
@머슴 백패킹 성지로 여겨지니 배편 예매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수크렁에 햇살비치면 참 보기 좋아보이던데 그나마 저보다는 접근성이 좋으시니 가을에 한 번 더 다녀오십시오. 저도 시간 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배 타고 가는 시간이 좀 지겹기는 하지만. ㅎㅎ
늘 행복하십시오~ ^^
@깨몽써니 2년전 가을 개머리언덕 수크렁입니다.
낭개머리에서 찍은사진 제 텐트를 배경으로 찍으셨네요
노랭이 피츠로이와 그린컬러 타프 말씀이신가요?ㅎ
그 옆에 엘릭서3도 있었던듯 싶고요
엘찰텐3 입니다 혹시 헬스포츠 텐트 일행이신가요? 사진 보시면 이사진도 좋음 내가빠져서 90점 글 올린거 위 사진입니다
아..낭개머리 끝에 제로그램과 니모텐트 있던 팀이시군요.
저희는 연평산언덕에 헬스포츠도 2동 있었고 인원도 많았습니다
요거 맞나요?ㅎ
네 맞아요 제가 헬스포츠 텐트 관심있게 처다본 사람입니다
늘 사진 보며 궁금했던 것은 화장실과 물을 어떻게 하셨을까입니다 ^^*
화장실 문제는 박지 가기전 충분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구요
박지에서 꼭가야하면 삽을 이용하여 용변을 보고 묻습니다.
그리고 음용수는 샘터가 없으면
개인 할당해서 짊어지고 가야죠
이번에는 마을에 매점이 있지만 남.여 구분없이 공용 식수만 2리터씩 갖고 갔습니다.
환상의 섬 굴업도 비박기 멋지십니다.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비박지 입니다.
사진도 멋지고요..
디포님이 더 멋지고
수고많으셨어요
멋지시네요..
그리고, 보기힘든 배낭부터 최신형 배낭까지 다 있네요.. ^^;
저거 다 합치면 돈이 얼마여~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다시보니 배낭 종류가 다양하긴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보기 힘든 배낭은
없는듯한데요?
종류가 미랜. 다나.피엘.오스프리. 아크.그레고리 뭐그정도아닌가요?
@머슴 넵 반갑습니다.
글레시어 검정/티탄색 배낭 말입니다.^^
@옹달샘 많은배낭을 소유하고 배낭에 대해 해박하다는거 익히알고있지만
대단한 안목이십니다.
글래시어 보즈만산 xs싸이즈..
말씀 맞다나 어렵게
제가 구해드린 제품이랍니다.ㅎㅎ
@머슴 ^^
저도 가보고싶네요..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아~무릎만 괜잖다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