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까치밥 따러 갈까!
윤슬하여 추천 3 조회 260 21.11.16 16:40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11.16 16:49

    첫댓글 사랑이란
    허공을 붙들고 심지없이 빨갛게 익어가는 홍시다! ㅎ

  • 작성자 21.11.16 17:24


    ㅎㅎ 이렇게 바로 잡아 주시니
    절창입니다ㆍ

    허공에 매달릴지라도
    제 살 깍이는 곶감은 싫어요 ㆍㅎㅎ

  • 21.11.16 16:55

    까치밥으로 남겨둔 홍시 정말 더 맛이 있지요
    시원하고 달콤하고 터진감 먹다 보면 얼굴에 손에 다 묻어서 볼성은 없어도 정신없이 먹게되지요
    그런 조카가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 작성자 21.11.16 17:28


    ㅎ 맞습니다
    마치 감나무 가지에다 끼어 놓은
    생수 한 병이 있어서 손을 씻는데
    그 생수 한 병 놓고 간
    무명씨가 감사했어요

    사다 먹는 홍시의 맛하고
    비교 할 게 아니었어요

  • 21.11.16 17:12

    아유~~~
    저 누르면 툭~! 주르르 터져나올
    달콤한 감의 입자들....상상에
    상상을 더해서 ㅎㅎㅎ

    그레이 실크 속옷입은 여인네
    상상하며 월출산을 그립니다.

    그리고 슬금슬금 다가오는 퇴근시간
    얼른 감 사들고 집에 가야쥐~~~

  • 작성자 21.11.16 17:29



    이더님!
    제철 과일 많이 드셔요

    지금 홍시는
    단물 가득이에요


  • 21.11.16 17:16

    저 홍시도 대봉감 푸른시절에는 단단했을텐데..

    시집올 땐 나름 단단했었는데
    지금은 저 홍시처럼 풀어져가는
    아내의 가슴을 만지며 자야겠습니다.
    오늘밤엔~~♡

  • 작성자 21.11.16 18:20

    후후

    하여

    오빠가 먹고
    언니가 먹고
    내가 먹다 둔
    엄니의 쪼그라든 튜브같은 젖을
    젖통이라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하여
    나만이라도 반달이라 부르자ㆍ

  • 21.11.16 17:42

    "그레이색 실크로 된 속 옷을
    살짝 걸치고 나온 불혹의 여인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이제야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 이 마음 어디로..

  • 작성자 21.11.16 18:27


    홑샘님의
    잠자는 세포를 흔들어 깨우는
    월출산의 기가 대단하긴 해요

    오늘 따라
    겹겹이 겹친 봉긋봉긋한
    월출산의 산봉우리가 드러누운
    여인네들처럼 보였거든요


  • 21.11.16 18:03

    "그레이색 실크로 된 속 옷을
    살짝 걸치고 나온 불혹의 여인처럼"

    그대를 떠(잠낀!!!) 올렸습니다

    신이시여~
    죄를 지었나이다
    돌맹이를 던지소서~

  • 작성자 21.11.16 18:30


    ㅎ 우리가 죄를 지어 불안한 게 아니라
    사랑하지 않아 불안한 거랍니다ㆍ

    사계절 중
    이파리 떨어지고 난 월출산의 11월은
    감탄의 연발이죠

  • 21.11.16 18:25

    까치 까마귀 보기 면목이 없네
    그래두 애인 입술보다는 덜 달어 ㅎ

  • 작성자 21.11.16 18:34


    어찌나 단지
    까치 ㆍ까마귀에게 미안한 생각은
    잠깐
    후루룩 후루룩 주먹 가득한
    홍시단물을 두 개나 먹고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입술이 실제로 감보다 다나? ㅎㅎ
    나중에 들어 볼 일이야


  • 21.11.16 18:49

    건질데라곤
    송곳 꽂을 땅 없는
    부산 촌사람
    하동 악양대봉감 5만원주고 택배시켜서

    달달공주로 살고 있답니다
    저는 감 먹는일
    전문가 수준입니다
    단감4박스째
    대봉감2박스째 ㅡ

  • 작성자 21.11.17 08:50

    11월의 남도 들녘은
    가나안땅이 따로 없습니다ㆍ

    까치ㆍ까마귀ㆍ
    새떼들도 배 부른 곳이에요

    어제는
    버려진 표고버섯 농장에서
    한 봉다리 따왔어요

  • 21.11.16 19:52

    https://youtu.be/eSHaMHXN_4g

  • 작성자 21.11.17 09:06


    허리 펴고 숨고를 여유가 생기니
    이제야 산이 보입니다
    오늘 이 노래가
    가슴으로 쏵 와서
    엥기는 게

    월출산도 저의 오래 된 인연인듯요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1.16 19:56

    글도 참 고급집니다‥
    윤슬님.올만요?
    깊어가는 가을 잘 지내고 계시죠?

    대봉감 겁나 맛나 보입니다‥
    까치가 서운해 하겠어요‥ㅎ

    달달한 밤요~^^

  • 작성자 21.11.17 08:52


    아후
    유영님 감사합니다
    까치들 양식이 넘넘 많아서
    걱정 안했어요 ㅎ

    유영님이 참 좋아할 곳인데ᆢ

  • 21.11.16 20:00


    사랑이란
    평생
    심지없이 뼈없이 붉어지는 일
    캬하~~ㅎ
    홍시 먹고 싶어요

  • 작성자 21.11.17 08:54


    아휴
    뭇별님 거리가 웬수구만요 ㅎㅎ

    담 넘어 살고 계셨다면
    이삭 줍는 거 나누어 먹어도
    못다 먹을 건디요

  • 21.11.16 20:08

    초야에 묻혀 살기 아까운 여인
    그래도 시집은 잘 갔소이다.
    그리하여 사랑타령도 절창입니다. 그려,

  • 작성자 21.11.17 08:58


    지기님께서
    간혹
    올리신 글을 볼 때마다
    깜짝 놀랠 때가 많습니다ㆍ

    다박하신데다
    절묘한 이입이요


    이렇게 좋은 카페 이끌어 주심
    늘 감사합니다ㆍ




  • 21.11.16 20:09

    홍시~~
    특히 까치밥~~
    너무너무 먹고싶펐어
    저는 매일 요로콤 까치밥 따듯이 하나씩~~둘씩 먹다보니 베둘레햄이 장난 아니되었습니다^^*

  • 작성자 21.11.17 09:00



    홍시
    다이어트에 그만이에요

    배가 부르니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어 좋구요
    실컷 드세요 ㅎㅎ

  • 21.11.17 09:04

    @윤슬하여 ㅎㅎㅎ
    저는 홍시 배 따로 있고 밥먹는 배가 따로 있나봐요^^*
    ㅡㅡㅡ
    홍시 묵고 밥도 양껏 먹어요~~
    우찌하오리까~~ㅎㅎㅎ
    제 스스로 요로콤 중얼거리면서 먹는다니까요~~^^*

  • 작성자 21.11.17 09:09

    @스포원
    하하하
    잘 하셨어요
    어제 저도 주먹만한 홍시
    으깨진것 아까워
    세 개나 먹고
    배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반가워요
    홍시동지! 스포원님!

  • 21.11.16 21:13

    윤슬여사 게시글의 특징중 하나,
    늘 홍시같이 색깔이 찐하고 달디단 댓글들이 달린다는 점.
    게시글이 그러하니 댓글들도 그러겠지요.ㅎ

  • 작성자 21.11.17 08:47


    ㅎㅎ
    이드님처럼 고급진 분은
    절대 빨간색을 못 쓰지라 !


  • 21.11.16 21:31


    홍시에게서 배우는
    인생 살이가

    내게는 꼭 맘에 들어 옵니다~~

    그대만이 느끼고
    표현 할 수 있는
    멋진 글~^^

  • 작성자 21.11.17 08:45


    안그래도
    효주님 생각이 스쳤습니다
    작대기 들고
    홍시 딸 수 있으려나! 하고

    가을 걷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남도의 들녘은 묘한 매력이 있어요

    콩도 줍고
    팥도 줍고
    표고버섯도 줍고
    홍시감은 지천이고



  • 21.11.17 14:41

    저의 유년시절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감입니다.
    마당에 큰 동이감 나무가 있었습니다.
    감꽃. 감똥. 선 감. 감. 연시. 홍시. 곶감. 두루 섭렵했습니다.
    하늘이 쪽빛보다 더 푸르군요.
    환상적인 남천(藍天)입니다.

  • 작성자 21.11.17 20:51



    그러셨군요
    저도
    감나무집 막내딸이었습니다ㆍ

    건강 유지 잘 하시길 빕니다ㆍ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