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혹평 가득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위한 대변 (똥아님)

[어쩔전기장판]

출처 : 여성시대 라이어엉



여기서도 엥 난 별로엿는데
엥 아닌데
하지 마씨오-!
김 푸시시 빠져서 부털할거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까지 1위를 휩쓴 영화

한국에서 흔치 않은 SF
그것도 여성투톱 여성서사 SF 액션극을 다루고 있어



항간에선

여성혐오적이다 하는데





김현식 문화평론가

최근 인기 끄는 콘텐츠들을 분석해보면 여성 서사가 강화되고 있는데, 정이는 김현주와 강수연의 모녀 관계를 중심으로 극이 펼쳐진다. 특히 전쟁 영웅이 여성이라는 설정과 그 딸이 어머니를 영원한 영웅으로 남기려는 설정은 흔치 않다.

누군가는 정이가 모성애를 중심으로 한 신파라고 해석하지만, 딸의 관점에서 어머니를 해방시키려는, 신선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무조건 신파라고 해석하기 어렵다.

연상호 감독

강수연 선배가 4살 때 데뷔를 해서 자기한테는 평범한 어린 시절이 없었다는 게 아쉽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선배가 본인한테 하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남아 있는 여성들에게 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60년생과 2000년생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부분이 있겠지만 한국에서 여성은 비슷한 세계를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다른 시대라 할지라도 여성들이 갖는 동질감이 존재한다. 그게 모녀 관계에서 교감할 수 있는 독특한 지점이다. <정이>의 경우, 영웅이면서 여러 가지로 억압된 존재를 떠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캐릭터를 떠올렸고, 그를 모든 억압에서 해방시켜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건 아들보다는 딸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기획부터 결론까지 철저히 여성을 중심으로 돌아가


남초에선 여성배우들 비하하면서 조롱하고
(다 캡쳐했는데 너무 모욕이라 도저히 올리지 못하겠음..)


또 한편에선
한남들이 한남하는 걸 묘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만 똑 떼놓고
으 ㅋㅋ 여혐 ㅋㅋ 남감독의 한계 ㅋㅋ

하면서 쌍방으로 욕먹는 중이야
근데 의외로 남감독의 의도는 전혀 그런게 아니었고


적어도 여시들은 그런 혹평만 보고
이 영화를 안 보는 일은 없었음 좋겠어서 글씀

김현주 배우와
이제는 고인이 된, 유작이 된 강수연 배우의 교감



- 강수연 선배가 4살 때 데뷔를 해서 자기한테는 평범한 어린 시절이 없었다는 게 아쉽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선배가 본인한테 하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남아 있는 여성들에게 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 마음을 영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놀라운 점은
영화 속 투톱 여성의 극중 이름

윤정이-윤서현

엄마와 딸의 이름




뭔가 느꼈어?

바로바로...

모계성을 따르고 있음
남성의 존재는 무의미함
그냥 애비가 안 나와 존재자체조차 모름



CG도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보는재미가 있고
러닝타임이 98분이라
스토리가 함축적이거나 생략적이라 느낄수도 있지만
그만큼 킬링타임용으로 좋고
후루룩 즐길 수 있는 영화임
후룩 즐기다보면 철학적인 질문을 생각하게도 하는
..

일단 나한텐 휴지 챙겨야 하는 영화임



아니뭣보다걍여자둘이서다해먹는영화여요



휴일에~ 아님 심심할 때~
한번쯤이라도 봐주길 바라면서 글 마칩니다
이미 욕하는 분위기가 장악해서
어쩌다 불매하는 여성들 많은거 보고
속상해서 대변(똥x)글 씀...


엥 난 이거 별로였어 하지 말라구 두번 말합니다🥹

[리실]

나 오해했었는데 한남이 쓴 후기를 봤었나봐ㅅㅂ

[유리알5]

진짜 요즘에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 많은 것 같아. 그장면이 무슨 남감독의 한계야 영화를 다 보면 그런 말 할 수가 없어...

[움족움족]

진심 재밌게 봤다고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는데 누가 욕햇노.. cg 진짜 고퀄이고 감동도 쩔어 흑흑ㅜㅜ

[li.fe]

나는 재밌게 봤어! 잔잔한 영화지만 여운이 진하게 남아

[완치가능]

이거 혹평많던데 진짜 괜찮아
개쩌는 cg볼거면 마블을 보면 되고..
스토리로 보면됨 그리고 cg도 생각보다 괜찮아

[배구의신 김연경]

흔한 이야기도 여성서사로 바뀌면 얼마나 공감되고 재미있어지는지!! 나도 눈물 많이 났어ㅋㅋㅋㅋ 와 최고 존잼!! 이 정도는 아니지만 볼만 했고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좋아하는 여시들은 좋아할듯? (그들은 이미 봤을듯ㅋㅋ)

[나옹나옹이]

나도 이거 진짜 재미게 봤는데 혹평 많아서 안타까워 ㅠㅠ 배경은 걍 거들뿐 인물간 관계성에 초점두고 보면 진짜 깊게 생각하게되고 재밌는데 ㅠㅠ 암튼 눈물 줄줄흐름 ㅠㅠ

[벌크업가보자고]

딸이 엄마가 자기때문에 자기 인생 못산것 같아서 엄청 죄스러워하고 그러잖아...마지막에도 그랬고... ㅠㅠ 이게 막 모성애로만 표현될그게아니던데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줘서 좋았었음

[키스마릾]

사실 초반에는 많이 지루했는데 점점 몰입하면서 보게됐어! 시간도 별로 안길어서 엄마랑 끝까지 다 보고잤다 ~ ㅎㅎ

[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진짜 딸이 엄마를 영원한 영웅으로 남기려는 설정은 흔치 않다. 이게 와닿노ㅠ 막연한 1차원적인 재미는 없었지만 솔직히 난 보면서 cg 화려한 맛에 취했고 ㅋㅋㅋㅋㅋ 이렇게 여성 원톱 sf물은 흔치 않은 걸 알기에... 자꾸 글 같은 걸 찾아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듯 연상호 감독이 얘기한 건 이 글에서 첨 보네 오올......

[힘내서가보자고]

난 재밌던데... 왜 욕하냐 ㅋㅋ

[정말시루다]

나도 재밌게 봤음...

[티기고티기고티기면]

여혐 모르겠던데? 난 좋았어ㅠㅠ 이런 디스토피아 배경에 여성 투톱물 너무 좋고, 진짜 자기 엄마를 영원한 영웅으로 남기려고 고군분투 하는거 좋았음

[tltiltilt]

난 정이 ㅈㄴ 응원함 해외에서도 반응좋다던데

[고미구미베어]

맞아 재밌게봄 그장면 그럴만하지않음?? 그 성별들 어떻게든 여자소비 그렇게 하고싶어하는데 못나올 장면은 아니었다봄 여혐 전혀모르겠고 진짜 재밌게봤어

[잇디스]

난 이거 넘잘봤어 젊은 신예배우가 아닌 김현주 배우가 액션 소화하는거 보고 나스스로가 한계를 만들고있었나 반성하게되고 뻔한 모성애강조 가족사랑이 우선이 아니고 엄마의 부재감 느끼면서 그리워하던 딸이 엄마 이해하고 엄마가 아닌 한명의 삶 "정이" 로써 해방될수있게 서포트하는 과정이 신선하고 좋았음

[졜리졜리]

나도 재밋게 잘봣는데 혹평잇는줄 몰랏네ㅠㅠ대부분 딸들은 엄마에게 작든크든 부채감이 있는데 그걸 모래알 씹듯이 표현한 작품은 별로 없는것 같고 나는 되게 좋았어

[코코프랑]

나도 여러모로 너무 좋았어. 욕하는 것들은 여성서사라서 싫어하는 듯.

[육개쟝]

나오자마자 다 보고 좋아서 쩌리오니깐 댓글 반응이 재미없다 별로라고 해서 슬펐어 전체적인 완성도도 좋았고 연기자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너무 좋았거든 여혐도 솔직히 모르겠어

[권ㅈH경]

앗 이거 보고싶엇는데 한남들이 욕한다니 재밌을각

[끽끽폭주기관차]

개츼로 노잼이었는데 여혐은 모르겠던데..

[RAVE]

난 잘 봤어 그렇게나 욕을 먹을 일인가 싶었어

[자도 자도 졸림]

헐 나 방금 존나 재밌게 보고 연어왔는데 안좋은 평도 있었구나;

[챔이슬]

난 좋았어..

[성형타! 범수 성형했잖아요]

맞아 난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