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부터 시중에 깔리기 시작했답니다. 책의 제목은 '알짜배기 세계여행 중국'이고 출판사는 성하출판입니다. 575페이지고, 가격은 13000원이랍니다. 올칼라구요.
올해 집필한 책이기 때문에 가장 최근 정보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보도자료를 옮길께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내용
인터넷과 함께 하는 여행 - 여행의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인터넷이 여행자들의 여행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실제로 여행자들끼리 만나 헤어질 때도 주소가 아니라 자신의 이메일만 주고받고 여행을 끝마친 후에 연락을 계속하는 게 요즘의 풍속도다. 여행자들의 정보 교환이 사이버 상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부 인사까지 비싼 국제전화보다 이메일이나 인터넷폰을 이용할 정도다.
그래서 외국 여행자들이 묵는 숙소 주위에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게 마련이고, 종종 여행자들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노트북을 들고 해외여행에 나가기도 한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만나면, 괜찮은 숙소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것 외에도 값싼 인터넷 카페를 아느냐 묻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정착되고 있다.
중국 특파원들과 인터넷의 정보가 함께하는 살아있는 정보 가이드북
-『알짜배기 세계여행 중국』
『알짜배기 세계여행 중국』은 이런 배낭여행 스타일에 충실한 가이드북이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중국 텐진(天津)시에 거주하며 『중국경제신문사』의 편집국장으로 있는 조창완 씨와 한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그의 부인 하경미 씨(이하 돌그리 부부)이다. 돌그리 부부는 『KBS 세계는 지금』등에 중국을 소개하는 일명 '중국통'이기도 하고, 조창완 씨는『KBS 월드넷차이나(www.kbsworld.net/china)』의 중국 책임을 맡고 있는 여행전문가이기도 하다.
『알짜배기 세계여행 중국』은 여행자가 중국을 세심하게 돌아다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돌그리 부부와 중국경제신문의 특파원, 통신원들이 중국 각지를 여행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근간으로, 최근의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 스스로 머리말을 통해 “ 중국경제신문과 월드넷 차이나를 통해 계속해서 생생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보강하겠습니다. 또 정체된 중국여행 책자가 아닌 살아있는 정보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과 끝없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하겠습니다. KBS 월드넷차이나(www.kbsworld.net/china)를 통해 중국여행 희망자들과 실시간으로 만나겠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는 데로 살아있는 정보를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이 함께하는 인터액티브interactive 여행을 표방하는 가이드북이다.
일반여행에서 오지여행까지 - 27개의 성(省)들과 북경, 텐진에 대한 꼼꼼한 정보를 다뤄
일반 여행자들뿐 아니라 중국에서 유학 중인 이들이나 주재원도 이용하기 쉽도록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정보를 중심으로 27개의 모든 성(省)들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으며, 북경과 텐진은 특별 페이지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목차
▶준비와 출발
여행 일정 잡기/출국에서 중국 입국까지
▶아는 만큼 보이는 중국
▶베이징, 텐진
▶시난 지방(西南)
윈난/구이저우/쓰촨/충칭
▶시베이 지방(西北)
칭하이/깐수/신장/닝샤/샨시
▶둥베이 지방(東北)
랴오닝/지린/헤이롱지앙
▶화베이 지방(華北)
허베이/산둥/산시/네이멍구
▶화중 지방(華中)
허난/후베이/후난
▶화둥 지방(華東)
저지앙/상하이/안후이
▶화난 지방(華南)
광둥/지앙시/광시/푸젠/하이난
▶부록
중국의 전통 축제/여행시 필수적인 중국어 표현
▶찾아보기(색인)
서평
친절한 여행 길잡이
만리장성, 천안문 등 널리 알려진 여행지는 물론
중국인들도 가보기 힘든 오지 여행까지
중국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 돌그리부부가
중국 대륙 구석구석을 친절히 안내합니다.
생생한 정보
중국경제신문사에 소속된 중국 전역의 현지 특파원과 통신원,
투어차이나 팀이 들려주는 생생하고 구하기 어려운
최근의 중국 여행 정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해외 정보 네트워크인
KBS월드넷차이나(www.kbsworld.net/china)에서
본서를 들고 중국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지원을 합니다.
책 속으로
□ 베이징의 우다오코(五道口)나 옌샤, 톈진의 쓔앙봉다오( 峰道)에는 한글 음식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 만큼 중국여행이나 유학이 보편화됐다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명확히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답게 적지 않은 어려움도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문화는 한국과 달라서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큰 곤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세계 어느 국가를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교만한 자세를 버리고, 무엇이든지 받아들여서 지식으로 삼겠다는 열린 사고가 있어야만 중국 여행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만들며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기초적인 회화(중국어 혹은 영어)를 할 수 있는 여행자가 중국을 좀더 세심하게 돌아다니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데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물론 저희 부부와 중국경제신문의 특파원, 통신원들이 중국 각지를 여행하면서 겪은 경험들이 책이 근간이 됐습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
□ 암표사는 방법
중국여행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차표다. 기차표를 일정대로 맞추어서 구할 수 있으면 일정에 차질이 안 생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하루를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지역에서 여행해야하는 일도 있다. 이럴 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암표를 찾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암표라고 아무라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가격을 잘 흥정하고, 가짜를 판별해야지 가짜 기차표를 살 경우 돈 낭비는 물론이고, 시간 낭비, 신분상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미연에 사져야할 사고가 '나는 암표도 합법적으로 산다'는 것이다.
기차역에서 주위를 보면서 어슬렁 거리면 대부분 암표상이 찾아온다. 암표상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표를 들고 직접 파는 이가 있는가하면, 암표상에게 연결해주는 삐끼 암표상이 있다. 이들은 적게는 10위안에서 수백원까지의 웃돈을 받고, 표를 판다. 이들의 행위는 옆 앞에 배치된 공안들의 묵인 속에서 이루어진다.
또 암표 거래에 관해 스스로 움츠리는 것 보다는 자신있게 표를 사는 모습을 보여야만 가짜표를 주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공안에게 직접 그 표를 들고가 진짜인가를 묻기도 하는데, 이 역시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소 웃돈이 50위안 정도라면 바로 사도 크게 후회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는 여행사에서 구입해도 받는 웃돈이기 때문이다. □
공동제작: KBS 월드넷차이나(www.kbsworld.net/china)
중국경제신문사 특파원 및 여행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