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의 저녁 만찬 —
프랑스식 코스요리 「Plaisir」
Plaisir는 프랑스어로 ‘기쁨’과 ‘즐거움’을 뜻합니다. 오늘 저녁은 홋카이도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프랑스식 코스요리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섬세함이 담겨 있습니다.
1. 아뮤즈 부슈(Amuse-gueule) — 식전 한입 요리
식사를 시작하며 입맛을 돋우는 작은 요리입니다. 본격적인 코스에 앞서 미각을 깨워 줍니다.
2. 훈제 꽁치와 버섯·해산물 타르타르
훈제한 꽁치에 숲의 버섯과 해산물 타르타르를 조화롭게 곁들인 요리입니다. 바다의 풍미와 숲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3. 채소 포타주(Vegetable Soup)
채소를 부드럽게 갈아 만든 프랑스식 수프입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코스를 이어 갑니다.
4. 가자미 구이와 게살 된장 소스
고소하게 구운 가자미에 게살 된장과 바다의 감칠맛을 더한 요리입니다. 생선의 담백함과 소스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5. 과일 셔벗(Sorbet du fruit)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 주는 과일 셔벗입니다. 앞선 요리의 풍미를 정돈하고 다음 요리를 준비하게 합니다.
6. 시라오이 A5 와규와 에조사슴 파테
다시마에 숙성한 홋카이도 시라오이산 A5 등급 와규와 에조사슴고기 파테를 차가운 파스타와 함께 즐기는 요리입니다. 홋카이도의 고급 육류와 지역 식재료의 특징을 담은 코스입니다.
7. 프로마주(Fromage) — 치즈
프랑스식 코스에서 메인 요리 뒤에 즐기는 치즈 코스입니다. 식사의 풍미를 한층 깊게 이어 줍니다.
8. 과일과 캐러멜·화이트 초콜릿 디저트
캐러멜과 화이트 초콜릿으로 과일의 맛을 살린 디저트입니다. 메뉴에는 ‘성인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시럽’이라는 설명도 담겨 있습니다. 달콤함과 향을 즐기며 식사의 여운을 느끼게 합니다.
9. 갓 구운 빵과 쌀(Pain, Riz)
갓 구운 빵이 제공되며, 밥을 원하면 직원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홋카이도 니키초 농가에서 재배한 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10. 유기농 커피 또는 홍차(Café bio ou Thé)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따뜻한 음료입니다. 커피와 홍차 중 선택해 여유롭게 만찬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저녁 식사의 의미
이번 코스요리의 특징은 홋카이도 지역 식재료를 프랑스 요리 방식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시라오이 A5 와규, 에조사슴고기, 가자미, 게살, 다시마 등 홋카이도의 바다와 대지가 선사하는 재료들이 한 접시씩 이어집니다.
여행은 단순히 낯선 곳을 방문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지역의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만찬도 홋카이도 여행에서 만난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여유,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 이것이 바로 여행이 주는 작은 기쁨입니다.
첫댓글 전에보다 나아지긴했네요
업그레드 하니
그래도 조금 아쉬운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