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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것만이... 그게 행복인줄 알았어
#001
이사...
시골로 가게되면 별이랑 친구들을 볼수 없게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다신 이곳에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 꿈을 버려야할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들이 자꾸 나는군요.
나는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에 누웠습니다.
이런 이유들이라면 나는 엄마한테 가서 끝까지 안가겠다고 할수 있겠지만
내가 엄마한테 갚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싫다고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엄마한테 보답해줄 차례이기 때문에...
어쩌면 이런걸로 빚을 갚을수 있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것보다 더더욱 많은 것을 해드려야겠죠.
그 때 울리는 핸드폰
'10초뒤 전화 발사한다.'
한은호 새끼 ㅡㅡ
정말 10초 뒬까??
10 9 8 7 6 5 4 3 2 1
-따르르르르르르르릉
헉 ㅡㅡ 기계같은놈
막상 전화가 오긴했지만 저... 남자랑 통화 한적 별로 없습니다.
아빠랑 남자애들한테 장난전화하는거 빼고...
받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끊겨버리는 벨소리
참을성좀 길러라 이자식아
전화가 끊기자 마자 다시 울리는 전화
달칵
"여..여보세요-_-;;"
"뭐야 너 왜 전화 늦게 받어"
"니가 먼저 끊었잖아!!"
"야 암튼 너 지금 나와"
"왜??"
"나이트가자"
"나 거기 어딘지 몰라"
"내가 데리러 갈께"
"어! 저..기!"
전화를 끊어버리는 녀석
저녀석 우리집이 어딘지나 알고 저러는거야??
몇분뒤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설마설마설마///
"가은아 니 친구왔다."
엄마 저건 친구가 아니고 웬수야 ㅡㅡ
밖에 나가보니 모니터에 한은호가 서있습니다.
"엄마 문열어주지마"
"어머 얘는 친구한테 장난치는거 아니야~"
엄마 아무런 의심도 없이 문을 여신다.
도둑한테도 그럴꺼야??-_-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한은호
어른같이 보이는 옷에
학교에서는 단정했던머리와 다른 스타일..
한마디로 어른입니다.-_-
"누구세요-_-"
"니 남친이잖아"
헛! 옆에 엄마가 있는데 그런걸 말하다니.
"야! 누가 내 남친이래 얘도 참 웃긴다 아하하하"
"아 장모님께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씨익웃어보이면서 엄마한테 인사하는 한은호
"어머! 우리 가은이가 남자친구가 생겼어?? 엄마는 아빠 대학교때 처음만났는데 요즘애들이 빨라"
너무 기뻐하시는 우리 엄마
엄마 -_- 저런녀석이랑 사귄다고 좋아해야할 상황이 아닌데요.
엄마는 방해안되게 방에 들어가겠다고 하셨고 나는 서둘러 나가려고 했다.
"잠깐 너 그옷으로 거기가게?"
"그럼 -_-"
"야 나이..아니 거기에 무지개옷 입고가면 얼마나비교되는데"
"머 어때 니 어른같이 보이잖아"
"휴...."
나를 내방으로 끌고가는 한은호
방에 들어가더니 옷장문을 벌컥여는 미튄놈
"야! 너 숙녀의 옷장을 함부로!!"
"뭐야 너 티셔츠 그런거 밖에 없어??"
"이...이쁘다뭐"
"너 치마 없어??"
"교복치마.."
"너 나이트 갈생각 없지"
"응-_- 그니까 안가도 되지??"
"안돼 오늘 꼭 가야되"
"왜에?? 나중에가(그때쯤 난 시골에 있을거다 우훗)"
"오늘 우리 첫날이잖아 사람들 앞에서 맹세하는거야"
"결혼하니?-_-"
"입다물어"
"네-_-"
한은호는 저를 데리고나가서 오토바이에 태웁니다.
"면허증있니??"
"경험만3년째"
피식 웃는 저놈의 모습이 왠지 안심됩니다.
3년동안 탔으면 알아서 잘 하겠지 -_-
나이트가 많은 거리쪽으로 간뒤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한은호
헉 *_* 비싼 명품가게??
"이거 주세요"
내가 맘에들어하는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예전부터 사고싶었던 치마를 사는 한은호
근데 그럴때마다 왠지 소름끼친다.
마음을 읽는게 아닐까-_-
"이거 입고 들어가면 안걸릴꺼야. 들어가면 곧장 바지로 갈아입어라. 그리고 오늘만 이거 입어 다른때 입지마"
"싫어 들어가서도 입고 나갈때마다 입을꺼야"
"죽을래?-_-"
"싫어! 이렇게 이쁜걸 어떻게 한번입으라고...."
"맘에 들어?"
"응^^"
"그럼 치마 속에 바지입는것은 허락한다."
"와아>_<"
별이 분명히 부러워하겠지 우후훗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문바로 앞에 한은호가 서있다.
"너 훔쳐봤니??"
"너가 볼께 뭐있다고"
"-_-++"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녀석
"흠흠... 이쁘다. 근데 이거 너무 짧은거 아냐??"
한은호가 부끄러워하자 점원언니가 웃으면서 말했다.
"요즘 여자애들도 다 이런거 입어요^^"
"맞아! 세상 남자들이 다 너처럼 여자 다리만 보는줄 아냐??"
"세상 남자들중에 나빼고 다 늑대다"
"니빼고 다 착해 -_-"
점원언니 우리 둘이 말하는게 웃겼는지 웃음을 참고계신다.
한은호 쪽팔린진 아나보네??
나를 끌고 가게밖으로 나온다.
그 바로 옆에 우리가 갈 나이트가 있나보다.
하은호 친구들이랑 여자 친구들도 있다.
"오~! 옷이쁘다 정가은?"-은호친구들
"은호야><"-여자아이들
은호한테(성이 빠졋다-치마의 위력??) 달라붙는 뇬들..
'은호한테서 떨어져!!'
라는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무시하고 계속 달라붙는 것들
"자 입구에서 있지말고 빨리 들어가자 거기 여자들~ 이제 은호 가은이꺼니까 자꾸 달라붙지마 가은이 질투해"
"누가 질투했다고??-_-"
"아냐 장난이야ㅋ"
결국 나를 계속 부르는 한은호를 두고 도현이라는 아이한테 갔다.
"치마 은호가 사준거야?"
"사주더라ㅡ3ㅡ 근데 안에서는 입지말래"
"ㅋㅋ 니 많이 좋아하나보다"
"나보다 더 이쁜 여자들한테 둘러싸였으면서 무슨 ..."
"근데 진짜 저녀석 키스도 너랑 처음했고 사귀는것도 니가 처음이야"
"이제 본격적으로 여자들 사귀려고하나보지"
"^^ 알게 될꺼야"
"그런 표정으로 보지마-_-"
"응 ㅠㅠ"
도현이란 아이 귀여운것 같다. 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사이 우리는 나이트안으로 들어왔고 나는 처음으로 나이트란 곳에 왔다.
"와아ㅡ0ㅡ"
내가 입을 벌리고 있자 은호 주변에 있던 뇬들이 수근댄다.
"뭐야 쟤 나이트 첨인가바"
"은호는 저런애가 뭐가 좋다고"
주먹에 핏줄이 울끈불끈 생겼지만 저는 참았습니다. -0-V브이
도현이는 제 손을 잡으면서 참으라고 하더군요.
그때
"야! 너네 가은이보고 뭐라고 하지 말라고"
"그래도.. 니가 너무 아까워"
"내가 너네랑 있는게 더 아깝다."
그리고 나한테 오더니 양호실에서 했던것과 똑같은 짓을 해버렸습니다.
그때는 은호 친구들만 있었죠.. 여기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춤을 추고 술을마시는 그런..ㅠㅠ
하지만 전 그 뇬들이 저를 째려본다는 것을 느끼고 그냥 은호 목뒤를 감쌌습니다.
양호실에선 했던것과는 다른느낌..
헉-_- 나 변태됐나봐
꽤 오래했습니다. 노래 2곡정도가 끝난뒤였으니까..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왠지 은호를 못보겠습니다.
은호 내 옆에 앉더니 어깨를 감쌉니다.
술이 나오고 안주가 나오니까 은호 친구들 미친듯이 마십니다.
"이거 누가 사는거야?"
"당연히 내가사지"
"근데 넌 왜 안마셔?"
"난 너 데려다 줘야하니까"
"으~응"
저도 안주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역시 참외가 제일이야!
"야! 정가은 왜 안마셔~"
은호친구들 벌써 취했네요
"난 술 한번도 못마셔봤어^^"
"뭐야 완전 술도 안먹어봤대 촌년이냐"
-_-^
전 그때 그뇬들의 말을듣고 발끈해서 맥주 한잔을 다 비웠습니다.
"오!~ 정가은 쎈데?"
계속 따라주는 김도현-_-
결국 저는 취했습니다.
"딸꾹!"
"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
"딸꾹! 나 원래 술 안마시거덩 근데! 자꾸 저년들이 신경 거슬리게하네 킬킬킬"
"갈까?"
"아니 더 있다가자 엄마보기 싫어"
"왜..."
"나 좀있음 시골가... 친구들이랑 헤어지기도 싫고 디자이너도 되고싶고 이제 너 쪼~~~금 좋아질라하는데
시골 가기 싫다."
"예전에 니 살던곳?"
"어? 자식 내가 시골에서 살았다는것도 조사했냐 역시 스토커네 쯧쯧"
"뭔말이야-_-"
"나 가기 싫은데... 이번에 안가면 엄마한테 효도 못할거 같애... 그래서 가야되"
.................
......
점점 제 눈이 감깁니다.
그때 은호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너 절대 거기로 안보낸다."
우와> <
꽤 많이 썼네요
스토리 진행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보면 정말 재밌어요 ㅋㅋ
읽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너무 기쁩니다.
가끔씩 주인공들이 너무 부러울때도 (퍽)
제가 초등학교때 정말 좋아했었던 선생님께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데요 편히 쉬세요...
꾸엑꾸엑^^!!
블랙곰팅♡
피노키오공주
슬플 비
난괴물
역사스폐셜ks.
월향。
ol녕반흐ㅣ★
♡별이☆
못난이곰♡
감사합니다.^^
*무플 증오해-_-^
첫댓글 재밌어요 담편빨리
인강 듣고 쓸께요 ^^ 감사합니다
와 내이름 저깄다 역시 재밌어요 담편은 언제 나와요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서여
재밌어요 다음편 빨리요
지금 쓰고 있담니다
재밌어요~ 다음편 원츄~!!!><
썼는데 무슨 오류로 다 지워졌답니다 내일 써야져머
^0^ 꺄륵!! 넘 잼써요~!! 담편 언능 보러 가야져~!!!
너무재밋어요^-^!담편기대할게요~
히힛 감사합니다
재밋습니다. 포도밭그사나이와 늑대의유혹
뭔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