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든 생각인데 생각해 보면 이거 말고도 축의금 브라이덜 샤워 집들이 선물 애인끼리 하는 선물 특별한 날에 쓰는 돈 다 상향평준화되는 거 같음 일박에 몇십 하는 호캉스 문화가 자리잡힌거나.. 골프 피티 같은 돈 많이 드는 운동 주류된것도 그렇고 10만원 넘는 호텔 케이크나 수제 케이크 같은것도 그냥 선물하거나 뭐 살 때 기준치를 최소 5~10으로 놓는 느낌?
오히려 평균 나이가 좀 있는 편인 직장에서는 5만원 넘는 선물 오간 적 없는데 나랑 비슷한 또래인 친구들 사이에는 더 큰 돈이 쉽게 오가고.. 그래서 솔직히 부담스러움 한 번 놀때 가성비 맛집 가고 카페 가서 2만원 내외로 써도 재밌는데 숙소 잡고 파티용품 사고 선물교환하고 드레스코드 맞추고 케이크 시키고 이러면 물론 너무 재밌지만 예산이 10만원대로 불쑥 올라감
보다보면 나도 모방소비 하고싶어지고 소비하면 물론 즐거운데.. 가끔 좀 따라가기 버겁단 생각듬 이미지도 사실 난 결혼할 사이도 아닌 학생 커플이면 2만원짜리 선물 쌉이해인데 5~10이 표준이라고 말하는게 놀라웠음ㅠㅠ 한편으로 이해도 가고.. 근데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다같이 많이 쓰는 분위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져
당장 내 혈육인 동생 인서타 스토리에 올릴거리로 맨날 코스 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비싼거 먹으러 가자고 함. 20대들 돈도 적게 벌면서 쇼핑은 백화점 아울렛 가서 명품 옷 하나씩 사야하고 소고기 코스 회 코스 먹고 돈언제 모으셈... 뭐라해도 안 들음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된거 옷 하나도 똘똘한거 사서 오래 입는다는데 음... 분수에 안맞는 소비를 하는것 같아서 내내 잔소리 함. 나도 먹는거 좋아해서 밥은 내가 사주긴 하는데 암튼 나중에 나이 더 들고 부질없다 깨닫겠지.
첫댓글 돈을 물 쓰듯이 쓰기는 해 진짜..
2030 사치 안부렸으면 국내경제 어땠을까ㅋㅋ 그건 그거대로 존나 처참했을듯 이걸 다행이라해야하는지 원
심해지기는함..술자리나 식사자리만 봐도 2-30 훌쩍넘음 인당
요즘 생일선물값도 ㅈㄴ 부담이여 기본 오마넌..
그니까.. 난 몇년 전부터 쭉 친한 친구들끼리는 오만원 선에서 선물했는데... 이제 그 돈으로도 선물할게 별로 없는게 현실....
아 ㄹㅇ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ㅈ함ㅋㅋㅋㅋ 26인데 뭔...
그니까 그리고 꼭 알못들이 와인 무슨 2만원짜리 와인 쓰레기처럼 말하는데 그걸 식당가면 10만원 넘게 받는다고요.
근데 요즘 2030 소비 많은거 같긴해 회계담당이라 연말정산하는데 우리회사 젊은 직원들 연봉대비 카드사용금액 크더라
씀씀이커지니까 다들경조사내는것도 올리는거같아.. 존나유해해
둘이서 밥먹을때도 5만원이상 나오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잖아ㅋㅋㅋㅋ대체 어디서먹길래 5만원 미만으로 나오녜..존나 어리둥절
근데 시대가 변함에 따라 소비 수준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아..?? 애초에 비싸게 파는데 우째..
여기서 소비수준이 물가가 오른걸 말한게 아니잖아 그냥 밥집에서 먹을 수 있는걸 파인다이닝가고 오마카세가는게 기본이 되었고 선물하는것도 브랜드 있어야하고, 명품이면 좋고 당장 여시에서 20대 사회생활 시작하는데 가방 뭐사냐 물어보면 댓에 다 명품밖에 없어
당장 내 혈육인 동생 인서타 스토리에 올릴거리로 맨날 코스 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비싼거 먹으러 가자고 함. 20대들 돈도 적게 벌면서 쇼핑은 백화점 아울렛 가서 명품 옷 하나씩 사야하고 소고기 코스 회 코스 먹고 돈언제 모으셈... 뭐라해도 안 들음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된거 옷 하나도 똘똘한거 사서 오래 입는다는데 음... 분수에 안맞는 소비를 하는것 같아서 내내 잔소리 함. 나도 먹는거 좋아해서 밥은 내가 사주긴 하는데 암튼 나중에 나이 더 들고 부질없다 깨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