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한그녀유혹방법은일진의아찔한키스
015
한새가 아닌 다른사람의
목소리에 바로 다시 돌아왔다.
다른 사람도 아닌 시우.
“누구세요?”
“존나 섭섭하다. 천시우”
“아~”
“알았으면 빨리 문 열지?”
그제서야 나는 문을 열었다.
시우와 한새 그리고 강태풍.
잘난 지들 자랑 하는 건가?
셋이서 개똥폼을 잡고 있다.
멋있긴 하구나......
“그 똥폼 갖다 버리지? 내 눈 썩거든.”
“은유 나쁘다. 내가 말했을 땐 문 안 열어줬으면서... 섭섭해”
자신이 말했을때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내 시우의 말에
바로 문을 여니까
삐진 한새다.
귀여운것.
“니가 ‘문 열지 마세요.’ 하고 말했거든”
“언제?”
“겸둥이 한새?라며”
“사실이잖아. 병신아”
신발을 벗은
강태풍이 말했다.
내 말 대신해줘서
정말 고마워~강태풍
“근데 니들이 왠일이야?”
“누나가 너 심심할꺼라고 놀아주래서 왔지”
“그럼 쟤네는?”
“혼자 오려다가 시우랑 태풍이가 너랑 놀고 싶어 하는거 같아서 데려왔어.”
그냥 무시하고 혼자오지...
떨거지들이 너무 많잖아.
“맞아. 나 은유랑 놀고 싶어”
“지랄. 내가 쟤랑 놀만큼 한가한줄 알어?”
전자는 강태풍이고
후자는 시우였다.
이런 된장.
나도 한가하지 않거든?
“너 여자 맞냐? 꼬라지 봐라.”
“왜~귀여운데”
그러고 보니 내 꼬라지....
‘저 좀 전까지 자다 일어났어요.’
라는 티를 팍팍내는 모습.
부스스한 머리에 츄리닝 차림.
“자고있었는데 니들이 왔잖아.”
“밤에 뭐했냐? 해가 중천에 떳는데 자고있었다?”
“뭔 상관?”
“-피식”
피식 피식 웃지마 새끼야.
니가 피카츄야? 피식 피식 거리게...
그건 그렇고 아무튼 내 꼬라지
내가 봐도 말이 아니다.
좀 씻어야 겠어.......
강태풍은 우리 집
구석구석 구경하기 바빴고
한새는 식탁위에 있는 김밥을 먹고있다.
시우는 그냥 쇼파에 앉아서 TV를 본다.
우리집에 늑대 3마리가
들어오는건 처음인데....
난 왜이렇게 천하태평일까?
“나 씻고 올테니까 얌전히 있어.”
“은유야! 너 미쳤어? 남자가 집에 3명씩이나 있는데 씼다니...... 너 1년 사이에 변녀가 되었구나”
“쇼를 해요. 쟤 볼 것도 없어. 걱정 말고 씻고 나와.”
은근히 나를 무시하는 천시우.
니가 내 몸 본적 있어?
꼭 본 것처럼 말해.......
나도 이정도면 글래머라고!
“무튼 나 씻고 나올 동안 얌전히 있어. 특히 강태풍! 너 내방 들어가면 뒤진다.”
“뭐 숨기는거 있어? 그러니까 더 들어가고 싶어지잖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강태풍
은근히 변태기질 있어. 저거
“머리카락 하나만이라도 들어갔다간 주먹 날라간다.”
“태풍아~은유의 주먹 무시 하지마. 은유 이래뵈도 싸움 잘해.
중3때 까지 태권도 했어. 발레해서 몸도 유연하고.”
내 정보를 그냥
말해버리는 한새.
“태권도는 그렇다 쳐도 발레? 쟤가 발레를 했다고? 구라 치지마”
내가 발레 했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시우.
지금 못 믿겠다는 거야?
저건 왜 이렇게 못 믿는게 많어
“천시우! 내가 발레하면 안돼? 사실 맞거든!”
“우리나라에 발레 할 사람이 그렇게 없나.........?
우리나라도 인구가 부족한가봐........
내가 결혼하면 한방에 해결해줘야 돼겠다.........”
“변.태.저.질.사.이.코.새.끼”
나는 욕을 한가득 퍼부어
주고 샤워를 했다.
★
샤워를 하고 옷을
입은 뒤 화장실을 나왔다.
저 늑대들은 뭐가 그리 웃긴지
TV를 보며 웃고 있다.
근데 단 한명.
천시우는 웃질 않는다.
지가 무슨 얼음왕자야?
똥폼 잡는거 봐. 그러다 똥 나올라~
아침 안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부엌으로 갔다.
물론 한빛이가 만든
김밥이 있을 꺼라고 생각하고...
“야. 김밥은 어디가고 하얀 접시밖에 없냐? 김쪼가리는 커녕 밥풀 하나도 없잖아~”
“그거 이한새랑 강태풍이 너 씻는 동안 다 쓸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
김밥을 보고는 거실로
눈을 돌려 묻자 TV를
보며 말하는 시우.
한새와 강태풍은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저런 나쁜 놈들.
세상에서 가장 치사한게
남의 밥 뺏어먹는건데...
“이.한.새 // 강.태.풍 -_^ 니들이 감히 내 김밥을 쓸어?”
“하하하 은유야. 진정하자....”
“난 5개 밖에 안 먹었어. 나머지는 한새가 다 먹은거야.”
“와~강태풍 존나 치사하다. 얼굴에 철 1g도 안 깔고 구라를 쳐?”
화난 나를 두고
한새와 강태풍은 싸우기 시작한다.
“니들이 아무래도 내 근육들을 풀어주고 싶은가봐~? ”
더욱 더 살기 가득한 눈으로
한새와 강태풍을 잡으려고 뛰었다.
쇼파주위를 수십바퀴 째
돌면서 한새와 강태풍을
잡으려 하지만 쥐새끼처럼
빠져나가는 한새와 강태풍이다.
“씨발 정신 사나워!”
혼자서 TV를 보던
시우가 폭발 했다.
근데 여긴 우리 집인데...
지금 내가 누구 눈치를 보는 거지?
“그럼 천시우 니가 대신 잡아 주던가”
“내가 왜?”
“저 쥐새끼들 대신 잡아 줄꺼 아니면 TV나 봐”
“-피식. 겨우 김밥 가지고 기를 다 빼고 있네.”
“배고프단 말이야.”
“어련하시겠어. 나가자. 내가 김밥 사줄게”
“정말?”
좀 전까지 사람을
죽일 듯이 쫒던
나는 어디가고
밥 사준다는 말에
히죽 웃어 보이는 나다.
아무리 좋다지만 내 스스로도
조금 쪽팔리는 최은유의 속.
“2분 내로 안나오면 방금 한말 취소 할꺼야.”
“오케이~”
그리곤 방으로 들어가
나갈 준비를 했다.
검정색 스키니진에 니트를
입고 잠바를 걸쳤다.
“다시 한번 느끼는데 은유 진짜 이쁘다~”
오늘 강태풍 상당히
마음에 들어.
“김밥 먹으러 가면서 많이도 꾸몄다.”
“천시우 비꼬지마.”
“-피식”
우리는 시내로 나왔다.
“김밥 먹을껀데 뭐하러 시내까지 나와?
“이왕 먹을꺼 김밥말고 맛있는거 먹어. 오늘 내가 쏜다.”
“우와~천시우 넌 정말 착한거 같애”
부잣집 도련님이라도 돼는 건가?
70만원도 그렇고 돈이 많은거 같애.
자주 이용해 주겠어~^^
“-피식. 이럴때만?”
“맘대로 생각해”
“뭐 먹을껀지나 말해.”
“비싼거 먹어도 돼?”
“은유야~ 시우 돈 많어. 부자야. 그니깐 비싼거 먹자~^^”
“그럼. 그럼.”
전자는 태풍이고
후자는 한새다.
아까 은유의 김밥을
다 쓸어 놓고도 시우에게
점심 얻어먹으려는 한새와 태풍이.
정말 죽이 잘 맞는다.
꼭 형제 같아
“나 알밥 먹을래”
“-피식 참 빨리도 고른다. 가자.”
우리는 알밥집에 들어왔다.
한새와 나는 알밥을 시키고
시우와 태풍이는 돈가스를 시켰다.
“알밥집에 와서 돈가스가 뭐냐?”
“내가 사는 거에요. 내가 먹고 싶은거 먹을꺼야.”
“아~맞다. 잘나고 돈 많은 천시우지”
“-피식 칭찬이지?”
드디어 식사가 나왔다.
맛있겠다........
“주문한 알밥 2개랑 돈가스 2개 나왔습니다.”
-TALK-
안녕하세요?
DS수호천사입니다~
15편,,,,,
별로 재미없을꺼에요...
하지만 앞으론 재밌을꺼라는거~
※코멘트하나가 저를 천하장사로 만들어요
*눈팅은안돼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도도한그녀유혹방법은일진의아찔한키스015
DS수호천사
추천 0
조회 1,055
07.0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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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다음편기대되요! 빨리써주세요^^* 오늘부터보기시작했어요저^^*
재미있어요~^^
우왕@@@재맜써요!!ㅋㅋㅋ
재밌어요 담편빨리요
재미있어요....
완결 빨리 내주세요 하나하나 보면서 하니깐 헷갈려요
잼서여~
재밋어용 ㅎㅎ
진ㅉㅏ이고 잼는데여 ㄷㄷ 담편도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