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튤립 한판(15모종)을 사다 꽃밭 군데군데 심고 난쟁이 철쭉도 조금 심었습니다
닭장밑에서 딸기 싹이 땅을 비집고 나옵니다
시루화분엔 매발톱 야생화를 심었더니 제법 예쁜데 오늘밤 날씨가 관건입니다. 추울텐데....
거름을 두푸대 사다 텃밭에 뿌렸더니 집안에 온통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맥금동종점의 버스운전사 아저씨가 옆옆집에 사시는데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고 정윤이를 부르십니다.
정윤이를 아주 예뻐해 주셔서 닭도 주시더니 요즘엔 토끼를 키울래 아니면 강아지를 키울래 하며
정윤이를 꼬십니다
꼬물거리는 눈도 못 뜬 예쁜 새끼 강아지를 보고 온 후부터는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엄마를 설득합니다
"야~ 나는 너 키우기도 힘든데 어떻게 개. 토끼까지 키우냐?" 하며 나중에 너 혼자 살면 맘대로 키우라고 합니다
작년 가을에는 아이들 아침에 학교 배웅을 해 주러 마당까지 나갔더니 이른 아침에 청솔모들이
떼를 지어 산아래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며칠전엔 꿩이 푸드덕 거려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코딱지 만한 화단에 장미나무도 철쭉나무도 국화모종도 딸기도 대추나무도 앵두나무도 미쓰김라일락도
그리고 천마까지.... 땅속은 아주 전쟁중일겁 입니다
사과박스에 흙을 채워 시금치와 상추씨를 뿌려야 겠습니다
코딱지 만한 텃밭에는 가지. 토마토 오이 모종을 사다 심고 파 한줄 부추 한줄 심어서 잘 가꾸어
먹어야 겠어요
엊그제 해바라기 씨앗을 종이컵에 흙 담아 넣었더니 글쎄~~ 싹이 올라 왔습니다. 하하하
첫댓글 온 봄을 뮬란님 혼자서 다 맞이 하시는것 같은데요.주택에 사는 행복 입니다.
저희는 오늘 고수씨와 여주씨 심었답니다.저는 입으로만.작은 매화 나무에 가지가 안 보일정도로
꽃이 피어서 오늘 따다가 매화차를 맛보았답니다.뮬란님 봄을 만끽 하세요^^
꽤 넓은 공간을 소유하고 계신 듯.... ^^
혜련님 마당에는 어느 채소와 꽃들이 피어 날련지 기다려 집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등등은 뒷산에 심을 거예요.ㅎㅎㅎ 빨리 이사가고 싶어요. ㅎ
봄의 향연.....우리집 주변엔(아파트지만) 온통 목련과 개나리와 산수유가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