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카페의 모든 답변은 구체적인 자료나 서류상의 확인 없이, 오직 질문자의 주관적 판단이나 일방적 주장에만 근거하여 작성되어지며, 또한 상담자의 법적확신 부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법적 효력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질문자가 현재 처한 법률적 상황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고, 향후 관련 절차진행 중에도 질문시에 없었던 새로운 사실관계 및 제반사정에 따라 그 적용 및 결과가 확연히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참고적으로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지기입니다.
질문내용으로 볼 때 재판상 이혼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부관계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남편 몰래 거액의 채무를 지고 이를 생활비로 변제하고 있으면서도 남편을 속였다면 이혼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양육권은 이혼귀책사유, 환경, 학력, 경제능력, 아이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사항들에 대하여 사전에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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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7살 5살 아들을 둔 8년차 32살 아빠입니다.
아내와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가서 협의 이혼을 하려고 했으나 아이들 양육권 문제로
서류만 들고 나왔네요..
그래서 재판을 통해서 이혼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이혼사유가 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문제는 처갓집 장인 장모때문인데요..
결혼전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분들인지..
이야길 하자면..
집사람과 결혼식을 올린후 신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당시 집사람이 직접 번돈으로 중고 차량을 구매했는데 명의는 장모님과 처남 공동명의였던 자동차였습니다.
가스차였는데 장애인우대용으로 구입했더군요(처남이 정신지체1급이었으나 미성년자라 장모님과 공동명의)
자동차 키를 빌려드린적도 없는데 장인어른이 음주운전해서 박아놓고 보험처리를 해논 것입니다....
이때 당시에도 모든 발생되는 비용은 제가 부담했습니다.
집사람은 결혼전에 5년동안 다니던 새마을금고를 그만둡니다..
신혼여행이 끝나고 혼인신고가 끝나자 장인어른 술만드심 차 빌려 달라고 합니다.. 이게 시작입니다..
거절해도 계속 전화옵니다. 차량은 와이프가 샀어도 명의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이죠...
그때 당시 차량을 다시 살 돈도 없고 LPG가 저렴했고 세상물정을 몰라 와이프가 시키는데로만 했습니다..
그러다 장인이 차량을 구입합니다.. 근데 또 음주사고를 냅니다.. 차량 고쳐서 타신다고 고치더군요..
해당 차량 음주 운전사고만 3회정도 되는듯 싶습니다... 그전에도 트럭 몇대는 갈아치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고사고사고 소식을 듣다가 갑자기 차 폐차했다고 집사람테 전해 듣습니다.. 그리고는 오토바이를 구입하는데 또
음주사고를 냈습니다..
마지막 사고.. 그때가 2013년 마지막날 입니다.
헌데.. 알고보니 음주사고 당시 발생된 금액을 저몰래 장모와 집사람이 카드를 만들어서 긁고 리볼빙
형태로 다달이 돈을 갚고 있더군요.. 언제부터 인지는 확인이 안됩니다만 1년반은 확실히 넘었고 집사람이
새마을금고를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서 통장을 여러개 만들어서 막 돌리고 있더군요..
나가는 비용은 다양합니다~ 한달 최소 19만에서 40만 까지 있더군요.. 일단 통장에 돈 넣으면 없어집니다...
정말 화가 나더군요..아이들에게도 입을거 안입히고 먹고 싶은거 달래주면서 오로지 집을 구매할 생각으로 열심히 돈벌고 있는데..
제가 2011년부터 전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근 2년간 연 7천 정도 수입을 올리고 있구요
생활이 조금 나아지자 생활비를 자꾸 올려달라고 합니다.. 장모가 이전에 갑자기 저에게 생활비주는건
터치하는거 아니라고 의심하는거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처가집이 굉장히 가난합니다. 장인이 결혼전부터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빚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도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못때려쳤다고 하더군요.. 그 빚 갚아주냐고 말이죠..
5년동안 일했는데 천만원 모았으면 말 다했죠.. (새마을 금고 보너스만 1000%입니다..)
어쩐지 저랑 결혼하면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길래 왜그러나 싶었습니다.
이번일로 인해서 결혼 후 8년동안 제가 번 돈으로 처가집에 무료봉사했다는것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제가 한달 감당하는 돈은 400만 수준입니다.. 생활비 230만 고정으로 주고 있고 가게운영비 70만
카드값 80~90만 나옵니다. 왜 카드값이 이리나오냐 하면 15만원 차량 기름값 제외하고 전부 외식입니다.
집사람이 하는 밥 일주일에 한두번이구요.. 카드값이야 협의해서 줄이고야 있지만..
저 몰래 카드 만들어서 처가집 빚을 갚는게 참 어의가 없습니다. 돈보다도 신뢰가 깨졌습니다.
제 아이들 해주고 싶은것도 못해주고 사는데.. 우리 부모님은 저 도와준다고 집까지 부동산에
내놓으셨는데...
집사람을 이제 사랑하지 않습니다. . 이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협의 이혼을 안하려고 합니다. 절 사랑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아이들 다 데려가도 된다고 양육비 준다고 해도 안하려고 합니다
법정이혼으로 진행하고 싶은데 제가 유리할까 걱정도 되고 양육권만큼은 제가 가지고 오고 싶습니다..
질문자: 은재헌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