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5505명의 국내 기업사상 최대규모 명예퇴직때 퇴직한 K T(구 한국통신)의 전직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오전 10시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D아파트 앞 화단에서 김 모(50)씨가 이 아파트 14층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천 모(4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천씨는 “아침에 깨어보니 남편이 없고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니 남편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KT 강북본부 교환기술과장으로 근무하다 1 년전 보직을 해임당했으며 계속된 전보발령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4개월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일 회사를 명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명퇴 뒤 ‘죽고싶다’는 말을 반복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 사중이다.
정말 X발넘에 세상이다.. 지금 DAUM 에는 KT 직원들의 글이 많이 올라와 있군요.. KT 가 갑자기 채용공고를 없앤것도 이것때문인가???
5000 여명을 대거 명퇴시켜놓고 젊은 기업이라 착각하는 KT...
정말 취업하기도 힘든데 버티기는 더 힘들다는 말이 와닿는군요..
쳇.. 울 아버님, 3년전 명퇴당하실때 퇴직금도 제대로 못받으셨어도 지금 다른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자살하는 사람들, 제 눈엔 절대 좋게 안보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죽을놈은 빨리 죽어주는게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 고생시키지 말고 조용히 혼자 가십시오.
윗분들 말씀대로 아내도, 자식도 있다면 그사람들 생각해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것 아닙니까? 대책없이 덜컥 자살한 사람이 뭐가 불쌍하단 겁니까? 저도 제반 사정은 전혀 모릅니다만, 저 기사에서만 유추할 수 잇는 내용으로는 저분 절대 가엾게 보이지 않습니다. 약한놈이 도태된 것 뿐입니다.
첫댓글 정식 퇴직금외 60개월치봉금(60년근무시 발생 퇴직금) 까지 받아놓고 자살했다 이겁니까? 허참...그렇다면 정말.. 에효,, 그렇게 안일해서야 죽는게 낫죠. 도대체 어느 회사서 그정도 명퇴금 준답디까?
돈이 전부가 아니었겠죠. 누구처럼. 말하는거 하고는...
하지만 자신의 목숨이라도 자살도 살인입니다... 자신보다 더한 사람도 많을텐데... 그리고 그 분들도 꿋꿋이 살아가시고 계실텐데.. 뭐 돌아가신분 욕되게 하는건 아니지만... 저같으면 그 퇴직금으로 무위도식하거나, 식당이라도 차려서 살았을것 같습니다..
누가 퇴직금으로 퇴직금외 60개월치봉급을 받았답디까..알고나 말하는거유..글고 우리가 취업에 대해 힘들어하는 만큼 퇴직을 앞두신 분들도 얼마나 고통이 큰지 알고나 말합시다..쯧쯧 너네 아버지를 생각해보슈~~
그러게요. 돈이 전부는 아니겠죠. 퇴직했을때의 절망감 어쩜 지금보다 훨씬 힘들거란 느낌이네요. 적어도 아버지들에겐 자식이 있잖아요. 부담감이 훨씬 크시겠죠..
그래요... 이제 갓 철 들까말까한 앞길이 구만리같은 고딩~대학생 자녀의 교육비며, 그 동안 자기가 해온 일이 단지 한줌의 모래뿐이었다는 절망감..또 앞으로 더 무게많은 부담감.. 등등으로 힘드셨을거예요..
쳇.. 울 아버님, 3년전 명퇴당하실때 퇴직금도 제대로 못받으셨어도 지금 다른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자살하는 사람들, 제 눈엔 절대 좋게 안보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죽을놈은 빨리 죽어주는게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 고생시키지 말고 조용히 혼자 가십시오.
윗분들 말씀대로 아내도, 자식도 있다면 그사람들 생각해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것 아닙니까? 대책없이 덜컥 자살한 사람이 뭐가 불쌍하단 겁니까? 저도 제반 사정은 전혀 모릅니다만, 저 기사에서만 유추할 수 잇는 내용으로는 저분 절대 가엾게 보이지 않습니다. 약한놈이 도태된 것 뿐입니다.
그건 님 아버님 말씀이구여 만일..님 아버님이 명퇴후 절망에 빠지셨다면..그때도 지금 처럼 절대 가엾지 않다 하실겁니까? 그냥 모르는 사람이라두 죽음을 애도해 주시길...
KT명퇴... 이사람들 신문도 안보나? 헛참....
이사회는 너무나 쉽사리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은건 사실입니다. 변비똥처럼 굳은 제도와 매너리즌에 찌든나머지....
한번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본 사람은 없잖아요..하지만 그 길을 선택했을 때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보세요..심심해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단지 살아갈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