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고개를 약 30m 앞에 두고 하차,허구헌날 퍼마신 술로 몸상태는 노굿이지만
언제 나래산을 와보겠는가? 반문하며 옵션 나래산으로,정상은 선점한 사람들로..
삼각점 확인 후 옥정호 풍광은 볼 만하지만 조망이 실루엣으로 그닥ㅜ
되돌아 내리며 오를 때 잔머리 쓰느라 사면치기로 빼먹은 정상부 확인과
역시 사면에 만들어진 등로 이용하면서 확인 못한 고개 정상으로 내렸고
냉천치 정상에서 절개지 족적을 발견 곧 바로 직등하려 했으나
이내 마음을 바꿔 지정 등로를 올라서니 의외로 포장된 임도가
임도를 짧게 후 임산물 경작하려 벌거숭이 돼버린 능선 진입을
벌목지 진행 중 우향으로 옥정호이며
송전탑 아래에서는 지나온 곳 확인을
모시울산 보다 높은 575'전위봉을 사면 진행 후 모시울산에 서고
이후 능선을 진행하며 우향의 풍광과
휘돌아 가야하는 칠백리'고지 자태를
칠백리'고지는 점차 가까워지고
어쩌다 좌측으로 터지는 조망은..
완만한 경사지대 오른 칠백리'고지 정상에서
시그널 달린 곳이 궁금해서 남능선 왕복하고
고지 복귀 후 능선 진행하며 백련산과 좌'북서쪽 조망
편안한 등로를 진행하며 백련산 원경과 좌'북동쪽 풍광
완경사를 내리면 사거리 안부이고 마찬가지 완만한 오름 짓 중
앞선 산님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현장에 그리고 얼마 후 헬기가..ㅠㅠ
긴 듯하게 우회했던 암봉을 뒤돌아 보고
또 다른 암봉 정상에서는 오렌지 휴식을
특이하게 성장한 소나무를 지나고 오른
절벽지에서 후송된 산님 아무일 없기를
절벽지 조망을 끝내고 곧 백련산 정상 아래에 도착
삼각점을 찾아 봤으나 보이질 않는 백련산 정상에 오르고
최정상에서 즐거움! 지나온 곳 부터 우측으로 한바퀴 조망 삼매경에
무너미'고개에서 뻘곡산 능선으로 하산하려 접근해 보니 등로가 없는 암봉에
우측 돌아야 하는 사면은 음지에다 숨겨진 빙판과 등산화 바닥창도 션찮아서
무너미고개 복귀,안전한 등로 선택하여 계곡에 안착
허릿길 등로 진행으로 한적한 방현마을 도로에 내려
산악회 버스 대기하는 방현교 건너고 흐르는 하천물에
탁족을 하며 여지없이 봄은 시작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 2017 봄 날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봄 산행
2017년 03월12일(일) 맑음,미세먼지+ 연무
냉천고개-△나래산-493봉-냉천고개-임도-벌목지-575봉사면-
△모시울산-7백리고지-절고개-암봉-백련산-무너미고개-H장-
물방아골-허릿길-방현마을회관-방현교====>도상 약 11.5km
시간☞ 04시간 57분(10;24~15;21)=> 실산행 4시간 25분
옵션,나래산 왕복과 뻘곡산 능선 맛보기 등 컨디션 다운 상태로
나름 산행을 즐겼으나 사망자 발생되어 잔잔한 충격을 받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옵기를..
제 2017 019 1248 회차
첫댓글 나래산은 미답지인데 주위가 좀 지저분하군요. 날이 맑으면 옥정호 조망이 괜찮아 보입니다. 모래재부터 함 가봐야겠습니다.
나래산은 뾰족한 산세이므로 정상은 협소한데
정자와 초소 큰 정상석으로 지저분이 맞슴다.
옥정호 전망이 괜찮은듯 호남때 개고생했던 기억이ㅜ 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심장돌연사 이신듯그래도 산 좋아하신분이 산에서 떠나심이
고인의 사망 전 인공호흡 하던 기억이 나고
허망했으며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나래산을 다녀온 것 아니고 직전 힘든 코스도 없었는데
전날에도 산행을 하셨다네요..참고하십시요.. 캐이님ㅎ
인명 재천~명복을..
@술끊 왜요? 제가???
백련산을 가보기는 하였는데~~아마 모래재에서 걸어간 듯하네요.지금 다시 보니 맨 마지막 사진에서 옥정호와 더불어서 보는 백련산이 일품이네요.이리 오래 전 산행기에서 다시 확인도 해보시니느고수님~~~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수가 돼야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지요~ㅋㅋ
감사합니다.오늘은 특별한 날 되십시요^^
내고향 백련산~ㅋ 임실에 살았으면서도 나래산 모시울산은 첨 들어보네여~ㅎ
칭구가 백련산밑 절집 딸래미 ㅎ
우리 아버지 묻히신곳이 건너편
백련산 정상석도 바뀌고
없던것들이 생겼네요
옥정호 풍광이 좋은곳이죠
임실은 외가댁 뿌리가 있는 고장이고
백련산 건너편 호국원 국립묘지에
저희 아버님이 묻힌곳 이라
해마다 두번씩은 가는곳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 두 분께서는 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고향이 서울 아리랑고개 전 돈암동 옛 전차종점였죠
가봐야 전혀 알 수없이 온통 콘크리트로 변한 회색도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