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516장 (구 265장) / 요한일서 5 : 1 - 12
* 사도 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516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일서 5장 1절 – 1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아멘!
사람이 거듭난다는 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거듭남이란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거듭남이라고 합니다. 둘째, 거듭남이란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여러분은 거듭났습니까? 오늘 우리 가운데는 오직 두 종류의 사람만 있습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이든지, 아니면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는가?"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무엇으로 내가 거듭났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교회에 다니고 있으면 거듭난 사람인가요?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으니 나는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인가요? 아니면, 교회를 오래 다녀 장로와 집사와 권사가 되었으니 거듭난 것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요한일서는 구원받아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명을 얻은 자의 삶의 특징, 하나님께로서 거듭난 자녀의 삶의 특징을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이렇게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3장 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 말씀은 거듭난 자는 조금도 범죄하지 않거나 절대로 범죄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습관적인 죄, 또는 예수를 부인하고 배반하는 근본적인 죄를 안 범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노름, 도적질, 거짓말하는 습관을 못 버리고, 똑같은 죄를 계속 저지릅니다.
그러나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습관적으로, 상습적으로 범죄 하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죄를 좋아했지만, 예수 믿고 나니 죄가 싫어집니다. 범죄 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처럼 거듭난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씨, 곧 성령이 내주하여 역사하기 때문에 죄를 싫어하고 죄를 멀리하려는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체험이 없는 사람은 죄를 끊을 수 없습니다. 그 속에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복적으로 죄를 짓고, 양심의 거리낌이 없이 죄를 짓는 사람은 거듭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물과 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싫어하고 미워하며 죄를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거듭남의 첫째 증거는 죄를 미워하고, 혐오하며, 은근히 즐기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맞습니까?
2.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거듭난 사람은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믿어집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예수님만이 그리스도시요, 그분 외에는 구주가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오직 그분만이 나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나아가 거듭난 사람은 그분이 나를 먼저 사랑해 주셨기에, 나도 그분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분이 나를 거듭나게 하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기에,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보면 내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 3절에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하십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합니다. 그 말씀 그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특징이요, 증거입니다. 그래서 거듭난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좋아하고 지킵니다.
3.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의를 행합니다. 육체가 건강한 사람은 식욕이 왕성해져서 많은 음식물을 먹듯이,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의를 추구하는 마음이 아주 강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의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나를 의롭다 하신 의로우신 하나님 때문에 의롭게 살고 싶은 겁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애쓰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물론 하나님의 자녀도 때로는 넘어집니다. 때로는 악한 일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기도 합니다. 거듭난 자녀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칠 수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내 안에는 구원의 기쁨이 있고 새 생명이 있는데도 부끄럽게도 아직 청산하지 못한 옛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거기에 오래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을 싫어합니다. 즉시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참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4.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형제들을 사랑합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은 서로 사랑하며,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학식이나 지식, 가진 재물의 정도와 사회적 지위로 친구를 고르지만,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형제를 무조건 사랑하게 됩니다. 물론 우리에게 은혜가 소멸되면, 모두에게 대해서 섭섭해지고 내 마음에 찬바람이 돌 정도로 사랑이 식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믿음을 회복하고 은혜를 받으면 다시 내 마음이 사랑으로 푸근해집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사랑이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또 하나의 거듭난 사람의 징표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5.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이깁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성도들에게 세상을 이기는 권세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권세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왔기에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거듭난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교회와 성도를 더 사랑하게 되고, 영원한 것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이나 환난, 핍박을 대항해서 싸울 힘이 생깁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힘든 세상이지만 믿음으로 헤쳐 나갑니다. 그리고 최후 승리를 믿는 소망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이제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만 위해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