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미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로 급매물이 빠지면서 다소 호가가 올랐다. 현재는 호가가 오른 후 거래가 잠잠해진 상태.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109㎡가 1천만원 오른 3억2천300만~3억7천만원이다.
송파구는 가락시영 매매가가 상승했다. 현 사업시행인가가 아닌 2007년 당시 진행된 사업시행인가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한 일부 원고 승소 판결로 거래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조합원 분양이 진행되며 다시금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조합원 분양신청은 이달 30일까지로 분양신청이 마무리되면서 급매물들도 속속 거래되는 모습이다.
가락동 가락시영 34㎡가 1천만원 오른 4억2천500만~4억3천만원이고, 55㎡가 500만원 오른 6억9천만~7억원이다.
반면, 강동구는 둔촌동 일대 재건축 단지 매매가가 하락했다. 지난 15일 개최된 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에서 재심결정을 받은 이후 거래가 뚝 끊겼다. 시세보다 다소 싸게 급매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매수자들은 거래에 신중한 모습이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9㎡가 1천만원 내린 6억1천500만~6억3천만원이고, 둔촌주공3단지 102㎡가 1천만원 내린 6억9천500만~7억1천만원이다.
17주차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잠잠하다. 영등포구, 중구 등 전통적으로 직장인 수요가 많은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선 전세 호가가 조정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영등포구는 문래동, 영등포동, 당산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교통여건과 편의시설 좋은 곳으로 인근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당산동 효성2차 114㎡가 1천만원 오른 3억3천만~3억6천만원이고, 영등포동 당산푸르지오 106㎡가 1천만원 오른 3억4천만~3억8천만원이다.
중구는 충무로와 안현동 일대 나홀로 아파트 전세가가 올랐다. 단지규모도 작고, 1970년 대 입주한 낡은 단지이나 워낙 전세물건이 귀하다보니 세입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충무로 진양상가 125㎡가 2천만원 오른 2억4천만~2억6천만원이고, 인현동 신성상가 105㎡가 1천만원 오른 1억9천만~2억1천만원이다.
한편, 강남구는 전세가가 하락했다. 학군수요와 봄이사철 수요가 정리된 후 세입자 문의가 많이 줄었다.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79㎡가 2천만원 하락한 4억8천만~5억2천만원이고,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83㎡가 1천만원 하락한 5억3천만~5억7천만원이다.
17주차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대체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 재난 영향으로 지난주와 별다른 변동없이 잠잠한 한 주를 보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수원시(0.04%), 의왕시(0.02%), 의정부시(0.02%), 김포시(0.01%)가 소폭 올랐고, 남양주시(-0.01%), 성남시(-0.01%)는 하락했다.
수원시는 권선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이 지역은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곳으로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크지 않아 전세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현재는 매물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권선동 삼천리1차 82㎡가 500만원 오른 1억6천만~1억8천500만원이고, 삼성2단지 72㎡가 300만원 오른 1억4천만~1억6천500만원이다.
의왕시도 삼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데다 현대자동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근로자 수요가 꾸준하다. 삼동 장미 69㎡가 200만원 오른 1억3천500만~1억4천7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로 약세를 보였다. 일산(-0.01%)과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이미 나와 있는 매물들이 거래되지 못하자 일부 매도자들이 거래를 위해 매도호가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시세보다 1천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엽동 강선두산 108㎡가 1천만원 하락한 3억6천만~4억2천만원이다.
인천은 0.01%로 서구(0.04%), 남동구(0.02%)가 올랐다.
서구는 가좌동 일대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세다.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가좌동 진주3단지 59㎡가 500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이고, 진주2단지 102㎡가 500만원 오른 1억8천500만~2억500만원이다.
17주차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0%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전세물건이 귀한 지역은 전세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계약을 위해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내리는 등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0.09%), 남양주시(0.05%), 의정부시(0.05%), 용인시(0.04%), 고양시(0.04%) 등이 올랐고, 의왕시(-0.04%), 부천시(-0.04%), 성남시(-0.01%)는 하락했다.
수원시는 영통동, 권선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가 많지만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전세물건은 귀한 반면, 월세물량은 많다. 영통동 풍림아이원 117㎡가 2천만원 오른 2억~2억4천만원이고, 권선동 삼천리1차 102㎡가 1천만원 오른 1억5천만~1억8천만원이다.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했다.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일부 집주인들이 전세 가격을 내렸지만 계약은 다소 어려운 모습이다. 내손동 대원칸타빌2단지 112㎡가 500만원 내린 2억9천만~3억1천만원이고, 반도보라빌리지1단지 114㎡가 500만원 내린 2억9천만~3억1천만원이다.
부천시도 전세가가 하락했다. 세입자 수요가 줄어도 그동안 높은 시세를 유지하던 집주인들이 여름이 오기 전 계약을 하기 위해 전세가를 내리고 있다. 심곡본동 보강센트럴빌2차 72㎡가 500만원 내린 1억4천500만~1억6천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전세가가 소폭 올랐다. 전세물건은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세입자 수요는 다소 줄어 계약이 활발하진 않은 상황이다. 주엽동 강선두산 108㎡가 1천만원 오른 2억3천만~2억6천만원이고, 문촌대원18단지 190㎡가 500만원 오른 2억5천만~3억2천만원이다.
인천 0.01%로 남동구(0.03%)만 소폭 올랐다.
남동구는 만수동 및 구월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인천시청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세입자 수요가 꾸준하다. 만수동 효성상아3차 28㎡가 500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이고, 구월동 우정 66㎡가 500만원 오른 6천200만~7천만원이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