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집에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맛봐야지요.^^ 누가 뭐래도 자기만족! 혼자놀기를 시작합니다.
저의 바이크에 드디어 아래와 같이 방수 블랙박스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제작기를 소개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자꾸 올려봅니다.
바이크 유지비가 만만치 않아 뭘 살래도 쩐이 필요한 것 같아 조금이라도 아껴서 나중에
기변을 하는 날이 오기를 소원합니다.^^
그럼 블랙박스 방수 팩 혼자놀기를 써봅니다.
오늘은 비가 오셔서 오전에 빈둥빈둥 집에 틀어 박혀 있다가 잠시 다0소를 찾았습니다.
물건들이 참 싸긴한데 별 쓸모가 없겠다 싶은 순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투명 양념통과 자전거
라이트 거치대, 가죽 같은 스티커가 번쩍 합니다. 바이크에 미쳤구나! 내가!^^
보이는 것은 바이크에 써먹을 것들! ^^
얼른 집으로 와서 작업시작!
전에 블랙박스 장착한다고 못살게 굴었던 포크 bag을 먼저 수선을 합니다.
구멍 뚫고 렌즈 박아보고 결국 화질이 안 좋아 포기하고 버리려고 하다가 바로 다0소의 가죽 리폼스티커를 잘라 붙여주고(스티커가 접착력이 약해 사이드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니 good!)
할리 스티커 붙여주지 GOOD!(저만 그런가요^^) 검은색 가죽 리폼 사려다가 없어서 진한 갈색 스티커를 사서 붙였더니 은은한 투톤이 되어 더 품위가 있어보이네요^^
자! 이제 블랙박스 차례입니다.
양념 통을 블랙박스와 크기 비교를 하고 양념 통이 약간 커서 마침 고무로 된 마우스패드가 보여 움직이지 않고 좋겠다 싶어 잘라서 꽉 껴서 움직이지 않게 블랙박스를 장착했어요^^
의외로 1,000원짜리 양념통이 쓸모가 있네요
뚜껑에도 고무패킹이 있어 방수기능을 하고, 뚜껑을 열고 닫아야 micro 메모리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전원 잭이 들어갈 구멍을 조금 작게 뚫고 방수가 되게 잭을 우겨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전거용 u자형 거치대를 핸들에 달고 블랙박스를 끼웠더니
거치대가 너무 작네요! 고민하던 중 우리의 만능 해결사 25cm타이로 단단하게 묶어 주었습니다.
거치대가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블랙박스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 좋네요!^^
좀더 큰 것을 달 수 있는 거치대를 사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다0소 구입물건:
양념통(1,000원)+리폼 가죽형 스티커(2,000원)+자전거 라이트 거치대(1,900원)+타이2개(전파사 아저씨가 그냥 줌)= 이상은 4,900원+3시간 노동α 짜리 블랙박스 장착기였습니다.
문제는 화질입니다. 과연 역시 별로입니다. 소리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마이크 쪽에 구멍을 막 뚫으려다가 방수! 방수! 때문에 패스! 그래도 전보다 좋아 당분간은 달고 다닙니다.
아! 깨끗이 닦지 않고 막 만들었네요, 내일 다시 분해해서 깨끗이 닦고 밝은 낮에 한번 화질을 한번 봐야겠어요^^
카페지기님께 죄송합니다. 괜한 용량채워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첫댓글 진정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는군요.
저는 하루죙일 tv리모컨만 만지작거렸네요...
Tv에 방콕이라 !제일 좋은 하루를 보내셨네요ㅋ오늘은 날씨 좋은데 ^^
깔 맞춤입니다. 손재주가 있으시네요.이정도면 식별 하는데 아무 지장 없네요 .단 비올때는 화질이 아무리 좋아도 빗방울 때문에 화질이 거기서 거기입니다.
오늘 낮에 찍힌 거 집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어요^^왠지 괜찮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최고..^^
쩐이 없는 사람이 하는 일이지요^^
저도 제가 다이 합니다.^^
슈퍼 미니카님의 글을 보러 가야겠어요^^
@김수로 저도 블랙박스 달아야하는데 답이 안나옵니다.ㅜㅡ지금은 네비만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