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은 도지사 자격이 없다
강원도 도지사 후보로 나선 엄기영씨가 선거일을 며칠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선거운동원으로 등록을 하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을 강릉의 팬션에 모아놓고 엄기영후보의
전화홍보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강원도 선관위에 따르면, 엄 후보측은 강원도 소재 모 펜션에 불법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전화홍보요원 32여 명을 조직했다. A·B·C·D 4개 조로 나뉜 전화홍보요원들은 임차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선거구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동원된 전화홍보요원들은 엄 후보 측으로부터 점심식사와 일당 5만 원을 제공받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이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받기로 돼 있었다.
강원도 선관위는 이 같은 엄 후보 측 행동이 공직선거법 제89조(유사기관의 설치금지)·
제115조(제3자의 기부행위제한)·제257조(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등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이날 압수한 1톤 트럭 절반 분량의 증거물 중에는 동해안권 전역의 선거권자 명단, 입당원서, 국민경선선거인단 신청서 등 일반 자원봉사자가 입수하기 어려운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번에 발각된 홍보조직은 민주당측에서 사전에 알아차리고 선관위와 경찰을 대동하고
현장에 들이닥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전에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서로 예의 주시하고 있었을 것이다.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전화홍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다.
결론은 불법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보도를 보면 빠져 나갈수 없는 증거들을 남기고 있어서 엄기영후보측은 변명할 여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엄기영후보측은 성명을 통해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선대위와 관련 없이 전화 선거활동을 한 데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한다"며 "강릉의 자원봉사자들이 선거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전화홍보를 한 것은 선대위와는 무관하고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엄기영후보는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공천과정부터 잡음이 나더니 결국은 한나라당에 비수를 들이댄 것이다.
민주당공천이냐 한나라당공천이냐를 재는 듯 하더니 결국은 한나라당을 선택함으로서
도덕적인 비난을 받았고 이제는 법적제제를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한나라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망신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학수후보에게 기대를 해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엄기영과 공천경합을 했던 친박의 최흥집후보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최흥집은 나설 수 없으니 믿을 수있는 후보는 황학수후보 밖에 없다.
엄기영후보는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빨리 물러나야할 것이다.
첫댓글 이건뭐......... 안되는 사람 억지로 만들더니.
힘이있으면 멀해?? 안하면 그만인데 ㅋㅋㅋ
근헤님이 판단 잘하셨지요.
엄: 엄마! 기: 기여코, 영: 영아~ 안녕!
나라당! 전면적인 대수술 없이는 총선도 대선도.......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