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급히 일정상 마무리 해야 할 일이 있어 더 일찍 집을 나섰다.
일찍 나가야 했기에, 일찍 일어난 건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 나가서 운동을 하고 들어왔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직장에서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리고 어제 트러블이 있던 동료한테 웃으면서 농담하며 사과를 하였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대인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오늘은 일을 하며, 책자에 나와 있듯이, 내 자신이 “어떤 대단한 사람”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도박 중독자의 특성 중에 하나라고 책자에 나오는데, 그간 나의 삶을 돌아보면 그런 성향이 분명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이유로 무엇에 기인한 것인지는 아직 내가 내 자신을 좀 더 알아가야 보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성향이 있어서인지, 가끔 엉뚱하거나 허술한 내 모습에 대해 스스로 민감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나의 성향을 바라보며, 그런 부분들조차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고 싶었다. 조금 허술하고 부족해 보이며, 내 자신의 능력에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오늘은 집에 싱크대를 새로 설치하고 정수기도 달면서 참 행복했다.
기존에 두 군데로 나뉘어 있던 싱크대를 전체적으로 넓은 오픈 형식으로 바꾸었고, 새 싱크대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정수기가 설치된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다. 이제는 생수를 사다가 야채를 씻지 않고, 정수된 물로 씻을 수 있게 되었다.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쉬려고 모든 일을 오늘 저녁에 다 마쳐놨다.
청소, 빨래, 집안 정리 등등을 미리 해놓고, 잠자리도 스팀 아로마를 켜놓고 준비해 놓으니 너무 아늑하고 편안한 마음이 든다.
저녁은 금요일이라 피자를 배달시켜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두 시간째 오지 않고 있다.
어제는 참 희한한 꿈을 꾸었다.
사람은 늘 꿈을 꾸지만, 자신에게 의미가 있거나 마음이 쏠린 꿈들을 더 선명하게 기억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꾼 꿈은 평소의 소위 “개꿈”들과는 다르게 참 선명했다.
꿈에 내가 복용하려고 했는데 그 동안 복용하지 못한 약을 사러 갔다. 약은 2통을 사려고 했는데, 돈이 충분치가 않아 아쉬워하는 나를 보았다. 그런데 약국에 직원이 아리따운 여직원이었는데, 내게 약을 사라고 동뭉치를 건내주는 것이었다. 약국 직원은 느낌이 그냥 약을 사라고 주는 느낌이었는데, 나는 그 돈을 받을 생각으로 그럼 내가 나중에 꼭 갚겠다는 말을 막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꿈속에서 내 마음의 상태를 볼 수 있었는데, 약을 살 수 없어 아쉬워하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 돈뭉치에 마음과 시선이 향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느꼈지만, 때로는 꿈을 통해 내 자신의 동기와 중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의 방향과 생각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을 때, 꿈을 통해 그것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돈에 마음이 집중되면서도, 꿈속에서 도박 생각이 나지는 않았다. 단지 돈의 양이 많아 보인다는 것 자체에 시선과 마음이 향했던 것 같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아무 탈 없이 계획 했던 대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매일, 오늘 하루만 평안히 잘 지내시길 기도드립니다.
One day at a time!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멘.
One day at a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