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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장떡 나만의 요리방법
처음 이녀석을 만났을 때는 그 이름에 놀랬고 (가죽이 뭐야???)- 나중에 알고보니 참죽나무순이었어요 두번째는 그 맛과 향에 반해서 놀랬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신기한 참죽나무순 요리! 제 고향에서는 보도듣도 못했던 나무이며 요리이거든요.
경상도 에서는 "가죽" 이라고 부르더군요. 책을 찾아보니 '참죽나무순"을 이름한다는걸 알고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연세 많으신 할머님들께선 "까죽"이라고도 하더군요..
가죽자반, 가죽장아찌, 가죽전, 가죽장떡,가죽나물무침 등등 모두 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 하나로 오늘은 장떡 부침개를 소개할까 합니다.
장떡은 고추장, 된장, 약간의 부침가루를 준비해서 반죽을 하고 참죽순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 한 다음 , 반죽에다 버무려서 기름두른 달군팬에 노릇노릇하게 부쳐냅니다.
참 간단하지요? 맛은 또 어떻구요? 입안에서 싸아하게 감도는 그 특유의 향은 먹어본 분 만이 그 맛을 알고 요즈음 계절이 돌아오면 그 맛을 못잊어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저 역시도 가죽매니아 인걸요..
나만의 팁 된장과 고추장은 체에 걸려 사용하면 부드럽고 입자가 고와 장떡이 맛있어요. 밀가루 보다는 바삭부침가루를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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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죽나무 장떡도 좋구요 ~ 가죽 나무 순 삶아 말려 두었다가 부침개 해먹으면 그 향기도 아주 좋지요~~~ㅎㅎㅎ. 4월도 수고 하셨구요, 더 좋은날 되시는 5월 되세요. 감사 합니다.
찬복님 그래서 오늘의요리는 가죽나물장떡 으로 했답니다. 담엔 부침개로 올려 드릴께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