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동화&난타 프로그램♥

[이현]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부터

하늘이 우중충 하니 당장이라도 눈이나 비가 부슬부슬 내릴 것만 같습니다.

하늘이 흐리고, 날씨가 춥다고 해서 우리 어르신들 마음 속까지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흥미진진한 구연동화를 들으시며,

그리고 회색구름이 떠나가라 신명나게 북치고 노래부르시며,

우리 실버홈 어르신들의 얼굴과 마음 속에 화창하고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

양 손을 들고 손을 펴서~

빙글빙글 방글방글 돌려주며 강사님 및 어르신들 서로서로

재미있게 인사를 나누어보십니다

인사를 나누시고~

구연동화를 들으시기 전, 인지능력과 손과 눈 협응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시는

손유희 동작을 잠깐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의 동작은 다양한 방법으로 갯수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동작과,

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서 드시는 동작을 해보셨어요

기본적인 손뼉을 치는 박수 말고도, 무릎 치기, 어깨 치기, 배 두드리기, 이마 두드리기 등

다양한 신체부위를 손바닥으로 짝짝짝 두들겨 보시면서

박수 한번~ 두번~ 세번~ 네번~ 하며 정해진 갯수만큼 박수를 쳐보십니다

시장에 가면~ 요즘엔 어떤 과일이 맛있으신가요?

하고 어르신들께 여쭈니 어르신들께서 사과! 딸기! 배! 수박! 등등

여러가지 과일들을 불러보십니다

과일에 맞는 손 동작을 어르신들과 상의해서 정해보고~

시장에 가면~ 사과도 있고~ 배도 있고~ 하며 노래도 불러보시며

간단하게 손동작으로 시장에서 과일을 사는 상황을 표현해보십니다

딸기는 새콤달콤~ 조*환 어르신께서

시장에서 딸기를 사서 드시는 동작을 보여주시네요 ^^

어르신의 표정까지 입 안에 상콤한 딸기를 한 입 가득

베어 드시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첫번째 이야기는 '재주 있는 처녀' 라는 이야기입니다

뛰어난 재주가 있는 처녀가 자신만큼 뛰어난 재주나 능력이 있는 신랑을 고르고자

다양하게 찾아오는 총각들을 골라봅니다

고르고 고르다~ 결국 재주 많은 처녀가 고른 신랑은 누굴까요??

처녀는 원하는 것처럼 잘생기고 재주많고 능력있는 신랑과 맺어졌을까요??

어떤 신랑과 이어지게 될까~ 궁금하시죠??

초롱초롱 눈을 뜨시고 이야기에 집중해보십니다

강사님의 구성지고 사실적인 동화구연에

이야기 속으로 쏘옥 빠져드신 어르신들~

결국 처녀는 자신을 구해준 떠꺼머리 총각과

이어지게 되었다는 행복한 결말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우리 모두 익숙하게 알고들 계시는

소가 된 게으름뱅이의 이야기입니다

게으름뱅이가 나무 그늘 아래서 낮잠자는 소를 보고

나도 소가 되어 낮잠이나 자고 싶다~ 하다가

진짜로 소가 되어 갖은 고생을 다하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 성실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구연동화가 끝나고~

우리 모두 게으름 피우지 말고 성실하게 살아봐요~

하며 다같이 박수를 치며 구연동화를 마무리 하십니다

꾸벅꾸벅 졸고 계시다 박수소리에 일어나신 우*남 어르신은

무슨 일인가 주위를 둘러보시고~ 이야기를 열심히 들으시다가

잠시 꿈나라로 가신 심*섭 어르신께서는 신나는 난타 프로그램을

함께 하셔야 하니 슬슬 꿈나라에서 깨어나 보실까요??

하나하면 할머니가 지팡이 짚는다고 잘잘잘~

두울 하면 두부 장수 두부를 판다고 잘잘잘~

모든 어르신들께서 작은 북과 북채를 잡으시고

노래를 따라불러보시며 리듬에 맞추어 북을 동동동 쳐보십니다

눈을 감고 가사 한 부분 한 부분을 되새기어 보시며

흥얼흥얼 따라부르시면서 북을 쳐보시는 박*옥 어르신이 계신가 하면~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 너무나도 신나하시는 표정으로

호쾌하게 웃으시며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시는

신*녀 어르신~ 어르신께서 숨겨오신 재주와 끼를

이 자리에서 한껏 뽐내어 보십니다 ^^

오늘은 강사님 옆자리에 앉으셔서

손유희도, 구연동화도 열심히 들어보셨던 우*남 어르신

난타 또한 북과 북채를 꼬옥 쥐고 열심히 두들겨 보시고 계시네요~

신이 나서 흥을 주변으로 뿜어내어 주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조용히 노래 부르시며 북을 두들겨 보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각각 어르신들의 성향에 맞게 흥과 신을 난타를 통해 표현해보셔요 ^^

선생님과 마주 앉아 북을 두개 놓고 동동동 소리나는 윗면과

찰찰찰 소리나는 아랫면을

하나 둘 하나 둘 두들겨 보시는 김*옥 어르신~

이*정 어르신께서는 혼자서만 즐거우실 수 없으신지

난타를 동동동 치고 계시는 와중에도

옆에서 노래 부르시는 김*선 어르신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계시네요

구연동화도 들으시고~ 난타도 쳐보시며

궂은 날씨에도 해맑은 미소와 즐거운 마음을 잃지 않으시는

우리 어르신들~ 새로 시작되는 이번 한 주도 행복가득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최옥현]

날씨는 추워도 훈훈한 어르신들의 일상을 신나게 난타와 구연동화로 시작하셨네요~^^엄니의 환한 미소를 볼수있기에 마음의 여유를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