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잡채김말이, 짜조] 짜조식으로 만든 잡채김말이

[황문기]

다들 즐거운 명절 되셨나요?

전 설 다음날 돌아와서 어제까지 헥헥 거리며 치웠어요 ㅎㅎ

요즘 제 옆지기가 새로운 취미생활에 눈을 확 떠서 =ㅁ=;;;;

저는 즐거운뎅...

은근 소음이 걱정되서 주말 낮에만 되도록이면 짧은 시간에 끝내는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요건 다음에 소개해보겠습니다^^

보통 명절에 젤 많이 남는게 잡채랑 전인데..이번엔 다들 전이 맛나게 되어서..

전보다는 잡채가 남더라구요.

잡채야 뭐 다양하게 해먹을 수 있지만~

간식으로도~반찬으로도 좋은 짜조식으로 만든 잡채김말이 소개해봅니다^^

-잡채 김말이, 짜조 요리법-

잡채 적당량, 구운김, 라이스페이퍼, 감자전분가루

친정어무이표 잡채~

요건 진짜 완전 꿀맛~보통 잡채가 해놓고 나면 싱거워지는데 친정엄마표는 절대 싱거워지지 않아요.

예전에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참고하셨다는데..

그 뒤로 요 방법만 선호하세요.

한끼분량씩 냉동했다가 실온해동 살짝 한 뒤에

그냥 볶기만 하면 완전 바로 한 잡채처럼 맛나요..ㅎㅎ

미리 잡채를 한번 볶아놓았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재료 넣고 돌돌 말아서 기름이 튀긴것을 베트남식 만두 짜조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요것도 짜조 비슷할것 같아요^^

따뜻한 물에 한번 살짝 폭 담갔다가 꺼낸 라이스페이퍼 위에 먹기 좋게 잘라놓았던 구운김 올리고..

여기에 잡채 적당량 올려서 돌돌 말아주면 끝이랍니다.

김은 그냥 보통 구워먹는 김 하면 됩니다.

없으면 김밥김도 오케이~~

조미김만 아니면 됩니당~

라이스페이퍼에 잘 말아준 잡채김말이를

감자전분가루에 골고로 묻혀주세요.

오일 두른 팬에서 중불정도로 겉면이 바삭하게 익을 정도로 구워주면 오케이~

살짝 노릇하게 구워줘도 좋아요.

막 구워냈을때는 바삭하고..

좀 시간이 흐르면 바삭함 보다는 쫄깃한 맛이 더해져요.

짜조식으로 만든 잡채 김말이입니다.

기름에 튀긴것보다 훨씬 담백하니 맛있어요.

라이스페이퍼가 쫄깃해서 더 맛있답니다^^

신랑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스위트칠리소스 곁들이니 더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

춘권피에 잡채넣고 말아서 구워먹어도 참 맛있을 것 같아요^^

희안하게 연휴내내 먹었던 차례음식들이 질리는거 같으면서도 요렇게 다르게 해먹으면

맛있네요 ㅎㅎ

이틀만 일하면 또 주말이니~다들 연휴의 피로감일랑 잊어버리고 아자아자 화이팅 하세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