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반도체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자료 링크: https://vo.la/JeJLKDn
반도체/소부장(Overweight): 스마트폰 수요 우려는 예견된 수순
■ 데이터 포인트 및 주간 리뷰: 주 후반 불거진 수요 우려
- Micron의 서프라이즈 실적이 발표되었다. DRAM 가격이 60% 이상, NAND 가격이 80% 이상 상승하며 컨센서스 및 가이던스 상회에 기여.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분기대비 약 20% 증가를 제시. 제한된 Bit Growth 및 장기 공급 계약에 따른 가격 상승폭 제한을 감안하면 일반 메모리의 양호한 가격 상승 기대. 아울러 HBM4 본격 출하 역시 Blended ASP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장기 공급 계약 관련 현금 예치 및 실적 기여를 디테일하게 공유한 점. 가시성 확보한 실적에 대한 멀티플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
- 코스피 지수는 7.1% 하락하며 한 주만에 반락. 삼성전자 4.1%, SK하이닉스 3.3% 하락하며 지수대비로는 선방. 최근에 SK하이닉스의 삼성전자대비 아웃퍼폼이 지속되며, 시가총액 차이가 4% 내외로 좁혀져 있음. SK하이닉스는 ADR 상장 일정을 공시하며 관련 이벤트는 마무리 단계.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90조원 관련 조회 공시 요구가 들어갔고, 7월 23일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 누차 언급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 퍼포먼스가 국내외 메모리 업체들대비 약한 뚜렷한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고 판단
- 코스닥 지수는 11.9%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 5월부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연초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연초 이후 하락률이 8%에 달하게 되었음. 코스닥 지수의 대폭 하락 속에서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주가 퍼포먼스는 견조한 흐름. 글로벌 전공정 장비 업체들과 유사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하나증권은 해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Micron은 다음 분기에만 100억 달러 Capex를 집행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연내 Capex 역시 상향 조정. 글로벌 메모리 및 파운드리 업체들의 CAPEX 상향과 2027년 신규 Fab 오픈에 따른 외형 성장 가시성이 장비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를 정당화하고 있음
■ 전망 및 전략: 수요 우려 속에 다시 불거진 매크로 이슈. 비중확대 전략 유지
- 미국과 이란의 갈등 완화 분위기가 한 주만에 반전.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의 무력 갈등이 심화되는 언론 보도가 이어짐. 지난 주 후반에 Apple의 판가 인상 소식으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매크로 위기까지 불거짐. 이번 주 초반에 국내외 증시는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
- 2026년 이후 메모리 관련 수요 우려는 3월 Google의 터보퀀트, 5월 Vera Rubin의 LPDDR 탑재량 축소설에 이어 세 번째. Apple의 판가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이벤트. 메모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B2C 업체들은 저가 라인업 물량을 축소하거나 판가 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나증권은 연초에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출하량이 전년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워스트 시나리오로 20% 감소를 가정해도 공급 부족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분석. Apple이 판가 인상 이후에 판매량이 둔화되더라도 LPDDR 공급은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판단. 아울러 Nvidia의 LPDDR 구매량을 감안하면 공급 부족 지속은 자명
- 이번에도 수요 둔화와 매크로 우려가 동시에 불거짐. 첫 번째, 두 번째 수요 우려 이벤트 둘 다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한 바 있음. 금번에도 공교롭게 매크로 이슈가 겹치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예상하고 있던 업황 및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아울러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양호한 주가 흐름은 가시성 높은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한 움직임. 글로벌 업체들과 궤를 함께 하는 구간에서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
■ 미국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 Arm은 24% 하락. AI 반도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된 가운데, AI CPU 시장 성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하락
- ON Semiconductor는 26% 하락했다.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
- Qualcomm은 16% 하락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확대와 AI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계획을 발표했지만, 대규모 주식 발행에 따른 희석 우려와 사업 실행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
■ 대만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 UMC와 ASE, PSMC를 제외한 대만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 반도체 업종 조정 영향으로 대부분 하락
- UMC는 13% 상승. Intel과의 기존 협력이 3nm 공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사업 확대 기대감 반영
- MediaTek은 12% 하락. AI 스마트폰 및 모바일 AP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AI 반도체 업종 전반의 조정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
- Powertech는 14% 하락. Micron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확대되며 메모리 패키징·테스트 업체들의 주가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