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천에 살고있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팬입니다.
전랜팬 입장으로 정말 아슬아슬하던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그런 선수인 서장훈 선수를 영입했을때 기분은,.,,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였죠,,,
물론 서장훈선수를 아주 좋아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너무 과도한 열정아닌 열정은,,, 농구경기를 보는 사람입장으로는 너무나 짜증스러운 장면이죠,,, 그래도 그의 실력만큼은 검증되있기에 그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영입후 6연패라는,,, 진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죠,,, (전 이때 3경기를 직접 보러 갔습니다,,,)
아,,, 전자랜드는 이번해에도 플레이오프는 '무리' 인건가,,, 그 플옵티켓이라는 '서장훈' 이 있는데,,
이런 생각마져 들더군요,,
하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제작년에도 그랬고 전자랜드란 팀은 참 사람을 포기 못하게 하더군요,,,,
전자랜드의 이어진 연패뒤 프랜차이즈 기록을 깨버린 연승기록,,,
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자랜드의 8연승,,, 그것도 6연패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웠던건 '서장훈'선수의 6연패때와는 달라보이던 그의 플레이,,
6연패때는 1:1 포스트업만 강요하고 혼자 밀고들어가다가 경기 템포가 느려지고
전에 빠른게임을 추구하던 전자랜드는 플레이가 엉킬수 밖에 없었죠
특히 정영삼선수는 6연패때 서장훈선수의 포스트에서 나오는 아웃렛패스만을 받으려는 모습,,
하지만 8연승때는 달랐습니다. 누구보다 많이 움직이고 자신이 1:1 을 하기 보다는 정영삼선수가 쉽게 공을 잡을 수 있도록
스크린을 걸어주고 돌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또 스크린! 스크린! 스크린! ,,,
정말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 '국보급센터' 라던 그가 자신보다 한참 후배인 선수를 위해 그렇게 스크린을 걸어주는 모습은,,
왠지 찡하더군요
그렇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것은 아니였습니다.
큰키로 포스트를 공략하고 리틀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 용병까지 막던 그모습!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전 그 때부터 서장훈 선수의 팬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올라간 플레이오프,,,
1차전 완전 kcc에게 '털려버리고'
2차전은 극적으로 역전승을 해버렸죠
kcc홈에서의 승리는 전자랜드에게 어떤 보석보다 값진것이였습니다.
이어지는 전랜 홈경기2경기에서 이기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경기의 열기가 올라갔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고 몇분지나지 않아 일은 터졌습니다,.,,
서장훈선수가 하승진선수의 목덜미를 후려 갈겼죠,,,(사실 그전에 하승진 선수에게 맞았는데 흥분해버렸나봐요,,)
이번일이 처음은 아니였습니다. kcc때도 다른선수를 한번 제대로 후려 갈겼던 적이 있었죠(누구였는지 기억이,,,)
결과는 전자랜드의 2점차 승리
저는 서장훈 선수의 그 '더티플레이'는 까먹고 오로지 승리했다는 기분에 어제 바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에와서 컴퓨터를 보니 서장훈 선수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더군요,,
가장 눈에 띄던 댓글은 이거였습니다.
'서장훈은 정말 대중앞에서 말과 실제경기에서 행동이 전혀 틀린 선수죠... 정말 재수없음.'
제가 이 댓글 쓰신분에게 뭐라고 하려는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보면 틀린말이 아니거든요.
서장훈 선수의 인터뷰 실력은 잘 알려져있죠,,, 인터뷰 조던포스의 그는 언론에 대해 강하거든요,(부인되실분도 아나운서,,)
그리고 그는 경기장에 들어오면 거칠어지죠.(좋은 의미에서든 나쁜의미에서든요)
하지만 제가 이 댓글에 화가났던 이유는 뒤에 하신 그 발언때문이였죠
재수없다니,,
서장훈 선수의 플레이는 '비난' 받아야 마땅합니다. 잘한게 없습니다.
그전에 하승진선수에게 맞았든 맞지않았든 그가 마인드 컨트롤을 잘 못한탓이죠
하지만 재수없다는 표현은 좀 아니더군요,,
또 후배한테만 그런다... 라고 댓글이 있더군요,,
사실 서장훈선수와 매치업할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남아 있는 선수가 모두 후배일 수 밖에 없는거죠
서장훈 선수가 후배를 괴롭힌다는 식의 발언들은,,,
좀 많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선배와 몸싸움이 생기면 '싸가지없게 선배한테 저런다' 라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전 nba카페인 이 알럽느바에서 단 하나뿐인 국농게시판의 글들과 댓글들을 재밌게 봐왔습니다.
좋은글들, 정보들 많이 올라오니까요.
그런데 요즘 플레이오프시즌이라 그런지 너무 과열된감이 없지않나 싶습니다.
선수의 플레이를 '비난' 하되 선수 인격 자체를 욕하거나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이얘기 하려는 거였는데 앞에 서론부분이 너무 길어져서 글이 좀,,, 길어졌네요.
어쨋든 더욱 재미있고 알찬 게시판에 되어보자구요!
그리고 전자랜드 파이팅! kcc 도 파이팅! 금요일날 보러가는데 이기든 지든 페어플레이, 좋은 경기 보여주길~!
첫댓글 어제일 경우 서장훈 선수의 잘못만으로 보기엔 밑에 있는 글을 보면 서장훈 선수가 먼저 맞고 다음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하는데 우선 심판이 분명 판정을 제대로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한번두번이어야죠 서장훈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이해하고 응원하겠지만~ 팬 아닌 사람들이나 중립입장(저같은사람)은 이런일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외국인 선수도 아니고 우리나라 거의 최고의 실력과 경력을 가진 선수가 그게 무슨 행동입니까? 관중과 시청자들은 뭡니까? 일반적으로 농구잘 안보는 사람들도 서장훈이 첫째는 잘한다고 말하고 둘째는 성격더럽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농구잘 안보는 사람들은 서장훈 선수가 불리한 판정을 받아왔었고 지금도 상당히 불리한 판정을 받는 다는 것을 모르고 성격더럽다고 말하는 겁니다. 서장훈 선수에게 성격더럽다는 말을 하려면 먼저 공정한 판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도 딱히 서장훈 선수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그의 플레이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죠)
서장훈 선수가 욕을 하고 화내고 밑에 이은호선수를 밀쳐내고하는등의 플레이는 물론 나쁜 플레이입니다. 동시에 이은호 선수나 다른 선수들이 서장훈 선수를 상대할때 심판이 휘슬을안불것을 알고 파울성플레이를 하는 것은 역시 나쁜 플레이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서장훈 선수는 나쁜 선수이고 이은호 선수는 열심히하는 선수가 되죠. 전 그렇게 생각않지만 밑에 글쓴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요.
서장훈 선수에게 화가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서장훈 선수에게만 화가나는 것은 몰라서 이거나, 서장훈 선수를 싫어해서이거나,, 혹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이겠죠. 농구잘 안보는 사람들은 몰라서 일테고 님은 왜그런지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메스컴에서 고치겠다고 한 발언도 반대로 심판이나 이은호 선수에게 그런식으로 판정계속할거냐, 그렇게 수비할거냐 물어보면 앞으로는 안한다고 하겠죠.
서장훈 선수와 이은호 선수 둘다 열심히 하는 선수이지만 심한 행동 몇개로 폭력적인 선수 ~ 매너없는 선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님말처럼 서장훈등의 토종실력파 빅맨들이 많이 당하죠~ 그렇다고 어제 경기나 밑에 움짤처럼 저렇게 반응하는게 과연 옳은가요?
우리나라 빅맨들이 많이 당한다고 유명한 빅맨들 모두다 저렇게 심하게 반응한다면 그건 옳은건가요? 물론 상대적으로 서장훈 선수가 많이 당하지만 자꾸 저런 폭력적인 모습은 안좋은 겁니다. 물론 정상참작은 해야겠죠~ 그만큼 불리하게 많이 당하니까요~ 그래도 어느정도의 선이 있는겁니다. 전 그걸 강조하고 싶네요 ~ 님께서 그런 서장훈 선수의 상황을 말씀하시는걸 이해 못하겠다는 말이아니구요
저도 당연히 비판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서장훈 선수는 가해자고 이은호선수나 하승진 선수는 피해자라는 식의 비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글을 썼던겁니다. 이글의 리플들이나 밑의 Paul Anthony Pierce_ 가 쓴 글과 그 리플들 보세요. 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까고 싶은 상대나타나서 신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하죠. 비판은 정확히 해야 개선도 더욱 확실히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있는건 양비론을 펼쳐서 서장훈 선수를 옹호하자는게 아닙니다. 상대선수에대한 비판을 정확히 하지않는다면 서장훈 선수에게도 항상 변명의 여지가 남기 때문에 정확히 비판을 하자는 거죠. 열심히하는 이은호 선수를 패대기치는 서장훈선수를 비난하는 것보다는 심판의 불리한 판정을 이용해 먹으려는 이은호선수를 패대기친 서장훈 선수를 비판하자는게 제 이야기였습니다.
올랜도 스퍼스님...여기서도 무조건적으로 절 비난하시네요^^;;뭐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이상한건. 이은호 선수가 심판의 불리한 판정을 이용해 먹었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요? 뭘 근거로 이은호 선수가 심판의 불리한 판정을 이용해 먹었다는지 궁금합니다.;;
또 비판은 정확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이은호 선수가 심판의 불리한 판정을 이용해 먹었다는 비판은 정확하시다고 보시나요?
그 경기를 보셨으면 이은호 선수가 심판의 불리한 판정을 이용해 먹었다는 생각은 안하실텐데요. 사실확인없이 무분별한 비판만 하시는군요, 그 경기 이은호선수 간만에 정말 힘들게 출장해서 3점 두방 넣고 리바운드 해주고. 또 매치업 상대였던 서장훈 선수에게 찰거머리 처럼 달라붙었습니다. 이은호 선수같이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가 나와서 열심히 하지 않고 심판을 이용해 먹을려고만 했을까요? 얼마나 이은호 선수에대해 알고 계시길래 이은호선수의 심성을 그렇게 폄하하시는지요...물론 심판의 판정이 약간 문제는 있었지만, 서장훈의 그 폭력에 대해 심판은 고작 테크니컬 하나 부르고 말았습니다. 누가 억울하나요?
올랜도스퍼스님 이은호선수를 잘 아시나요?
자신도 그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시인하고 늘 메스컴에서는 시정하겠다고 말하면서 똑같은 모습을 보이니 정말 실망스럽네요 특히 어젠 자신이 그렇게 대중앞에서 아끼고 온갖 미사여구를 써붙이던 친동생같은 하승진 선수를 갈겨버리네요~ 상황이 어찌됐든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까이고 안까이고 ~ 욕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제발 앞으로는 경기중에 그런식의 행동은 좀 줄였으면 하네요 ~ 이제 은퇴할나이가 다가옵니다. 최고참입니다. 후배들에게 본을 보이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댓글중에 쓰레기선수라면서 빨리 사라져 줬으면..하는 댓글이 있던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어제 그장면의 비판은 당연하긴한데 원색적인 비난도 심심찮게 올라오는거 보고 여기가 알럽맞나??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제일 경우는 서장훈 선수에게도 분명 잘못이 있지만 댓글을 보는 제 느낌은 "그래 너 잘걸렸다" 라면서 어제 일 외의 다른 부분까지 폄하하던 느낌을 받게 하던데 저만 느낀게 아니군요. 이러고서 국대때는 센터 없다고 서장훈 선수 찾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아무튼 어제 좀 어이없게 댓글다신 분들이 몇분 계셨죠,,, 마녀사냥이라도 하듯,,, (물론 그 전에 서장훈선수의 잘못이 있었지만),,,
먼저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잡지 않았던 심판의 잘못은 없어지고 때린 서장훈 선수만의 잘못만으로만 몰고 간 것에 그렇게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그런상황에서 반응하는 건 사람마다 틀린건데 마녀사냥이니 이런말은 좀 그렇네요 ㅎ이번일이 마녀사냥이란말을 쓸만큼 이유없는 희생강요가 아니라고 보이네요
아,,,, 죄송합니다 제가 언어선택을 잘못했군요! 지적 감사해요^^
지적처럼 보였다면 죄송하구요~ 전 그냥 비판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댓글도 필요한거 같아서 댓글달았습니다. 그들중에도 대부분은 여러가지 상황을 알고있고 자신의 판단하에 필요한 비평을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그렇구요~ 암튼 이번플옵 더이상 폭력으로 물들진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비난과 비판은 구별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선수의 행동에 대해 분명 심한 욕설까지 생각하게 되는건 이해가 됩니다만 글을 쓰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입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선수에대한 인격적인 비난은 징계가 주어지는 곳으로 알고 있구요.. 서선수가 도를 넘어섰다해도 이곳 규정이 그렇다면 따라야 겠지요...
욱하는게 아쉽지만...또 늘 논란의 중심이 되서 안타깝네요. 기사에 KCC여성팬이 욕했다고 글올라오고 또 논란이 될 여지가 있는데..이부분도 팬이 먼저 심하게 욕한걸 ..KCC선수에게 말리라고 반응한걸..이렇게도 크게.. 미숙한점도 많지만..장훈선수도 인간인걸 알았으면... 경기내내 앉아서 KCC썹터도 말릴정도로 욕하고선 그냥 내내 참고 뛰길 바라는건... 하킬을 친것도 분명 잘못이지만.. 심한 모욕 까진...없었음 좋겠네요
제 말은 서장훈 선수를 비난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비난받아 마땅해야 한다고 했구요. 선수들의 인격을 비난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거죠,,, 어제 저도 많이 실망했습니다..(화까지 나더군요) 제가 글에 소질이 없어서 뜻이 잘 전달되지 못했나보군요,,,
저는 아직도 과거에 본인이 심한 파울의 희생자였고 파울콜에 손해봤기에 이해간다는 옹호성의 발언을 하는분들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은호, 하승진 사례도 그렇고, 매번 깨끗한모습 보이겠다 말로만 그러고 반복되는 짜증스런 모습와 욕설....팬들이 야오밍급의 부처같은 모습을 바라는것도 아닐텐데요. 곧 은퇴할 시기에도 저모습이면 인격얘기까지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얼굴만 봐도 짜증스러워진지 오래에요...
그래도 이젠 아닙니다.. 매시즌한번 서장훈선수 팬들도 덮어줄일이 발생한다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제 댓글을 잘 뒤져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항상 서장훈선수를 옹호했었는데 이젠 좀 힘들겠네요
한두번도 아닌데 계속 옹호를 해줘야할까요? 그것도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글쓴분이 밑에 댓글까지 달아놓으셨는데 의도를 파악 못하신듯 하네요... 계속 옹호해줘라가 아니고 비판받는건 당연하지만 인격적인 비난은 문제가 있다라는게 글쓴분 의도인거 같은데요..
비판과 비난의 차이를 아셔야할꺼같네요..
고의적인 파울도 경기의 일부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기에서 고의적인 파울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르나요. 굿파울은 일반 동호회에서도 하는데.. 농구하시는 분들이면 전부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