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호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친구 부부 ㅊㅇㅅ.ㅎㅎㅇ의 유학 시절 추억이 담긴 University of Tennessee 캠퍼스를 다시 천천히 둘러보았다. 도서관에도 들리고 학생회관 스토어에도 들어가며 “그때는 여기서 공부했지”, “여기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지” 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젊은 시절의 기억을 따라 걷는 친구의 모습이 참 따뜻해 보였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추억은 여전히 마음속에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후 Tanger Outlets Sevierville 에 들러 함께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Cracker Barrel 에서 먹었다. 익숙한 미국 남부 스타일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가 여행의 쉼 같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식사 후에는 산길을 따라 Gatlinburg 으로 올라왔다.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주변을 드라이브했다. 아름다운 계곡과 산, 흐르는 구름과 넓은 하늘이 너무도 멋지게 어우러져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자연 속을 달리며 마음이 맑아지고 가슴이 뛰는 느낌이었다. 예전 같으면 마음속 불안과 욕심, 중독의 생각들로 이런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도박의 삶 속에서 이제는 작은 바람, 산의 냄새, 가족과 친구와 함께 웃는 시간들이 얼마나 귀한 행복인지 조금씩 배우고 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평안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저녁은 Calhoun's 에서 바베큐를 맛있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돌아오는 길, 오늘 하루도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된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아름다운 자연과 안전한 여행,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눈이 세상의 욕심보다 삶의 진짜 행복을 바라보게 하시고, 단도박의 길 위에서 매일 새로운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멜로디와 저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친구부부 ㅊㅇㅅ.ㅎㅎㅇ의 남은 여행 일정에도 기쁨과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권사님 부부와 탐 형제님, 미셀 자매님, 알렉스 형제님, P.K. 형제님, 에녹 형제님, 린정 자매님, 케빈 K. 형제님과 회복 공동체의 모든 형제자매들에게도 지치지 않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새롭게 함께하게 된 하늘소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두려움보다 희망을 보게 하시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느끼게 하소서.
급하게 변하려 하기보다 하루하루 정직하게 살아내는 힘을 주시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좋은 사람들을 붙여 주옵소서.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삶 속에 다시 웃음과 평안이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
아멘.
첫댓글 토니님 기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이 카페에 계신 회원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치유해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