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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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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조승연 : 덴마크 행복한나라 1위라고해서 갔다가 우울증 걸릴뻔 (행복지수의 함정)
여돌좀패지마 추천 0 조회 98,075 23.02.10 22:50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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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10 22:54

    첫댓글 흥미롭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건 정말 매력적이다

  • 23.02.10 22:56

    한국 20년 살고 유럽 10년 사는데 당연 유럽이 나날이 편리함, 물질적 풍요는 훨씬 적음. 유럽은 뭐 작은 거 처리할라치면 불편하고 귀찮음. 대신! 큰 고민들에서 오는 불안함 - 밥 벌어먹고, 남들 만치 살고, 애 키우고 그러는 고민에서 오는 불안함이 없음. 어딜가서 일하던 먹고 살만큼은 주고, 남들과 비교하고 재면서 살 지 않고, 여기서 그렇게 은퇴 연령까지 살면 연금으로 먹고살면 됨. 그런저럭 불편하고 느리게 살다보면 살아지는 거임. 비오는 날은 집에 있다가 해뜨면 기분 좋아져서 산책나가고, 가끔 영화보고... 뭔가 삶이 훨씬 단순해

  • 핀란드였나...암튼 그 나라에서 거주한 사람이 우울증 걸려서 귀국했다고 봤던 것 같다....핀란드도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 속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 맞아

  • 댓글의견보니까너무너무덴마크가고싶어짐...경쟁사회에지쳤어..

  • 23.02.10 23:03

    인정욕구나 야망쎄면 유럽은 별로일듯…? 얀테의법칙이 북유럽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서유럽에도 적용되서 어지간하게 살만한 나라들은 다 플렉스하는거 별로 안좋게 생각하고 남한테 강한인정욕구 바라는거 좀 정병으로 보니까…. 인싸재질스탈은 확실히 미국같은 자유경쟁체계가 잘 맞는거같고 염세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은 유럽이랑 잘맞아… 복지 잘되있는것도 세금을 40%50%씩 때려맞으니까 가능한거
    욕심많은 성격이면 유럽 못살아….
    어느정도 사회비판적이면서 염세적이고 물욕없는 사람들이 살기좋음
    결과론적이고 성격급한 사람들은 답답해서 살기 힘들어 그래서 대다수 한국인들이 살기 힘들어함 성격급한거때메 ㅋㅋ 일조량도 겨울이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순응하는 사람들은 잘 버티고 살아

  • 23.02.10 23:03

    어쨌든 삶의 만족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고 평가 했다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거 아냐
    아예 조그마한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 나도 그게 더 나은 것 같아 한국의 비교하고 경쟁하는 삶은 너무 힘든 삶 같아

  • 작성자 23.02.10 23:07

    저 영상을 보면 서양문화권에서는 나>남 이라서 내가 행복하면 그 순간에 내 자신이 만족하면 10!! 이거인데

    동양은 나=내 사회, 내 가족 속의 나라서
    나는 행복한가? 나는 남들보다 행복한가? 우리 가족은 어느정도지? 이 사회에서 나는 어느정도로 살지... 이정도면 중간은 되는듯? 5점!

    이런식이래 사고방식 뇌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하더라
    행복의 판단기준 자체가 다르대

  • 23.02.10 23:07

    저렇게 햇빛 부족하면 난 못 살아.. 진짜 햇빛이 사람을 만들어

  • 23.02.10 23:08

    정말 좋다고 느낀 나라-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베트남
    살기엔 힘들겠다 느낀 나라-아이슬란드 핀란드 중국

    자유롭고 따뜻하고 일조량 많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활발하고 자연이 좋은곳이 좋아. 북유럽은 좋은 나라지만 나랑은 정말 안맞을듯.

    +음식 맛있어야 돼.. 북유럽 음식은 좀 힘들더라 ㅋㅋ

  • 23.02.10 23:09

    난 우리나라가 진짜 살기 좋다고 생각해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 23.02.10 23:09

    사람마다 만족도는 다르겠지...
    회사분중에 남편이 덴마크로 출장을 길게 가서 따라갔다가 아이랑 여자가 살기 너무 좋다고 아예 이민가셨는데 저런 얘기였군. 부럽다

  • 23.02.10 23:15

    오 나는 치앙마이가 맞더라ㅠ딱 내가 좋아하는 날씨였어…

  • 23.02.10 23:18

    나는... 덴마크랑 맞겠는데...?

  • 23.02.10 23:19

    일조량 부족하면 나는 못살겠다ㅠ

  • 23.02.10 23:20

    맞아 행복은 주관적.. 행복지수 1위이던 부탄이 sns 보급되고 백몇윈가 이백몇위까지 확 떨어졌다는거 생각나네..ㅜㅜ

  • 23.02.10 23:21

    나도 서울말고 한국이 좋아... 아님 동남아.. 햇빛 너무나 중요

  • 23.02.10 23:28

    덴마크영업당함

  • 23.02.10 23:36

    복지가 좋으니까 아등바등 안하고 행복할수있구나ㅠㅠ

  • 23.02.10 23:47

    나랑 잘 맞다ㅠㅠ

  • 23.02.10 23:56

    나도 북유럽 겨울에 3주살고 우울증올뻔했어 ㅠ 인천공항에서 햇살쬐는데 천국이더라

  • 23.02.11 00:20

    나도 비 많이 오는 나라 살 때 진짜 우울하더라,,,

  • 23.02.11 00:56

    한여름에 코펜하겐 갔는데 나한테는 이상적인 삶이었음 저녁 7시에 열려있는 가게 하나도 없고 사람들 한 4시부터 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모여서 공원에 드러누워있음.. 물어물어 찾아간 가게는 두달간 휴가갔대 그리고 사람들이 자전거를 진짜 많이 타는데 남자들거는 거의 아기차?가 달려있음 거기에 애들 태우고다님…. 나한테는 그 여유가 행복같아 보이더라고 지금 보니까 날씨가 좋았던 것도 한몫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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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2.11 01:05

    북유럽 행복지수 높은 이유가
    낮은 사람들은 이미 자살하고 없어서...라는 블랙유머도 있음... 그만큼 자살율도 높은 아이러니

  • 23.02.11 01:17

    공감해 짜잘하겐 물론 한국이 훨씬 좋은데 근본적인,,,좀 더 본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게되면 유럽이 넘사야 그 간극이 어마어마함

  • 23.02.11 01:19

    난 햇빛 진짜 싫어서 살고싶다…

  • 23.02.11 01:19

    와 아니 지표랑 도표 비교 너무 잘해놔서 속시원하다….

  • 23.02.11 01:29

    난 트랜스 북유럽인같음.. 여기 사는데 아주 좋아. 햇빛 별로 안좋아해서.... 인구도 별로 없고 다들 뭔가 여유가있달까.... 의료복지는 동감함.. 후짐...

  • 23.02.11 01:32

    진짜 다양한 나라 한달 살기 해보고싶다
    나는 경쟁 없는 소소한 행복, 안정감, 느긋함은 북유럽이 맞는데 따뜻한 계절이랑 일조량 수다스러운 거 이런 거는 동남아가 맞는 듯 ㅠㅠ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추워

  • 23.02.11 02:15

    그니까 어케 그렇게 긍정적으로 사냐…

  • 23.02.11 02:16

    난 어릴때 필리핀이랑 호주 살다왔는데 난 홛실히 더운나라에서 행복한거 같아ㅋㅋㅋㅋ

  • 23.02.11 03:01

    내가 느끼기엔 저기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인거같다.여긴 만족을 위해 살아간다면 저긴 불만족이 없는상태?

  • 오오오 그런듯 진짜 관점차이

  • 23.02.11 17:27

    아 이거다.. 북유럽 여시 이거에 진짜 공감.. 공교육도 그렇고 뭔가 잘난 사람 양성하는게 아니라 +나 -가 안되게 0의 상태를 유지하는거. 그래서 뭔가 물질적으로 더 나은거나 화려한 삶 추구하고 싶으면 절대 안맞음. 걍 내 삶이 마이너스 상태가 안되게..사회적 안정감 추구하면 잘맞고..

  • 23.02.11 03:05

    따뜻한거랑 햇볕 중요해서 북유럽 가선 못살듯...근데 요즘 우리나라도 봄-미세먼지 여름-동남아급 습도온도 가을-때늦은 폭탄장마 겨울-러시아보다추운기온 으로 살기 너무 힘들단 생각은 함...좀 더 온후하고 사계없이 맑고 따뜻한곳 가서 살고싶다ㅜ

  • 작성자 23.02.11 03:09

    ㄱㄴㄲ
    봄가을 미세먼지
    여름 싱가폴보다 덥고
    겨울 핀란드보다 춥고

  • 23.02.11 03:14

    나 덴마크사는데 경쟁이 너무 없어서 사회문제이기도하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복지 좋다는 것들이 일 안하는 사람들 등등 정부에서 돈을 계속 퍼준다든지 이런거 내 또래 친구들은 이런 복지에 불만 엄청 많음 의료는 무료이긴한데 약간 뒤지기 직전까지 수술 밀리는건 일상이고 이건 내가 몇주전에 두달만에 수술잡혀서 속터져가지고 한국 가려고 했었음.. 위급상황이면 응급실 가야해만 ㅈㄴ 듣고 두달간 질질끌림 그리고 무엇보다 이방인에대한 배타가 꽤 심하고 친구 사귀기 존나 힘듦 북유럼 사람일지라도 똑같음 다들 어릴때 그룹이 있어서 섞이기 진짜 힘들고 외국인이라면 더 해 그래서 여기 살면서 몇년간은 친구문제때문에 너무 외로웠어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 여기도 당연히 많음.. 특히 겨울에 어쩌면 당연함 ㅅㅂㅋㅋ 그리고 문화생활.. 대부분 유럽이 비슷할거라 생각하는데 한국이 넘사임.. 내가 여기서 살면서 매번 친구들한테 북유럽 부럽다 어쩌구 웅앵 진짜 환상 가득한 말 들을때마다 좀 답답…..

  • 23.02.11 03:35

    난 진짜 너무 부럽다… 지금 당장 북유럽에 가고싳진 않은데 다음생에는 저기 사람으로 태어나고싶아 솔직히 뭐해먹고살지 너무 걱정되고 짤리면 어카지? 이런 생각뿐인데 평생 이런 생각을 해야하니깐

  • 23.02.11 03:36

    이미 한국의 빨리빨리 + 편리함 맛들려수 다른나라 가면 엄청 불편할거같간 하지만 저나라에서 태어나면 ㅇ그런거 모를거아녀~~~~ ㅠ 다음생엔… 꼭

  • 23.02.11 07:56

    여기 사는 사람으로서.. 여긴 진짜 기본적인 생활밖에 못하는 나라고 선택지가 없음. 그냥 가족 친구 일 이게 다임. 행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애초에 업음 다양성도 없고 비교대상도 없고. 그리고 다른곳이랑 비교하면 솔직히 우울해서 못삼... 그리고 연금 연금 하는데 우리나라 퇴직금 10프로 주자나? 여긴 회사가 8프로 주는거임. 한국처럼 노인연금 적음 그걸로 절대 못삼.. 의료 80년대임 내기준 베트남보다 후짐. 음식 맛없고 날씨 안좋고 사람들 열라 차갑고. 또.. 직업이 진짜 중요해서 나이 들어서 알바하거나 서비스직(여긴 아예 블루컬러라 부름) 엄청 안좋게봄..알바는 진짜 대학 다닐때만 하는거고 그걸로 절대 못삼. 그리고 차별은 아니더라도 사람들 좋게는 안봄. 동남아렁 유럽 호주 살아본 여시가 ㅠㅠ.. 젤 힘든 나라 북유럽..

  • 23.02.11 08:50

    난 진짜 일조량 개중요 해없으면 우울하고 숨막혀죽어

  • 23.02.11 15:13

    집순이인데도 유럽은 힘들더라ㅠ 겨울에는 계속 비 부슬부슬 오고 우중충해서 우울증 걸릴뻔

  • 23.02.11 17:22

    북유럽 3년 좀 넘게 살고 있는데, 인정.. 난 개인적으로 행복한 것 까진 모르지만, 현재 한국에 있었다면 거의 자살각인데 여기선 사회적으로 엄청 서포트 잘해주고 주변 사람들이 날 보는 시선도 낙오자라고 절대 생각 안하고 국가에서 재정적으로느 정신적으로나 여러 프로그램으로 지원 많이 해주고.. 그런 것들이 큰 것 같아. 직장 생활도 그렇고, 의료는 직장가면 사립 보험 다 들어줘서 대기 없다던데 난 공립 시스템 쓰는데 생각보다 최악은 아님.. 공짜로 검사 다 하고 약 주기적으로 탈 수 있고,, 인터넷으로 처방된 약 어디서나 받을 수 있고.. 전화로도 의사랑 상담할 수 있고. 대기도 한 2일-3일 걸림.. 응급은 바로 가면 되고..
    근데 핫플 없는 건 슬픔… 뭔가 소비에 특화된 나라가 아니라 백화점도 거의 없고 있어도 샤넬 뤼뷔통 이런거 없고.. 힙한 카페도 2-3개 되나..? 도파민 0 의 나라.. 넷플릭스 보는 거 주변 숲 산책하는거 친구 집에 초대하는 거 빼고 딱히 할게 없음

  • 23.02.11 19:54

    저게 좋아

  • 23.02.11 20:03

    진짜 날씨만 좋았으면 천국이네 뭐 그래도 한국보단 닥 북유럽임 좁은 땅에 인구밀도 오지고 남들 신경쓰고 경쟁하며 살아야한다는게 더 고통아님?이러니 자살율이 높지

  • 24.04.11 00:47

    나는 날씨랑 의료쪽만 괜찮으면 저기 잘 맞을듯.. 평소에도 쇼핑안즐기기도 하고 보통 친구랑 놀거나 혼자서도 넷플릭스 보거나 인터넷하면서 노는거 좋아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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