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무난하게 보낸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녁에 잠을 잘 자기 위해 낮잠을 안 자리라 다짐했는데, 무려 3시간 가까이 잠을 자게 되었다.
어제 8시간 가까이 깨지 않고 잤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점심을 먹고 조금 있다가 책을 읽는 가운데 졸고 말았다.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 때문인지 생각되었다.
오늘은 그간의 일주일 동안 쓴 일기를 읽어보며 지난 일주일을 뒤돌아 보고자 했다.
오늘 저녁에는 근처 마켓에 장을 보러 갔는데,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집으며 감사한 마음과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도밖에 얽매여 지낼 때는 느낄 수 없는 감정과 감사함 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가운데, 몇번이고 돈이 다 떨어져, 자판기에서 콜라 한켄을 사마실 수 없었던 황당한 일도 문뜩 떠올랐다.
오늘 하루는 도박 생각이 잠깐 났었다. 하지만 도박을 하지 않았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도박 충동이 있었을 때 일기를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일을 하지 않는 날이라 그런지, 띄엄띄엄 여러 가지 미래에 대한 경제적인 생각들도 떠올랐다.
“앞으로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미래를 위해 저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주식 투자는 해야 할까”, “진로는 계속 이 길을 가야 하는 걸까”,
“이 단계에서 한층 더 발전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와 같은 생각들이었다.
어떤 이유와 계기로 다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나는 늘 이런 고민들을 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들은, 모두 12단계의 3단계의 방향과는 반대되는 흐름일 수 있다는 점도 느끼게 되었다.
“3단계: 우리 자신만이 알고 있는 위대한 힘의 보살핌에 우리의 의지와 삶을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신다.” 마 6:8
“그러니 내일 걱정은 하지 말아라.
내일이 되면 또 내일의 걱정거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늘의 걱정거리만으로도 충분하다.” 마 6:34
주님,
오늘 하루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내일이나 제가 장담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에 포커싱 하며 감사함 가운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나와 상관이 없는 존재가 아니라, 상관이 있는 존재로 믿고 받아드리고,
제 삶을 맡길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 One day at a time. 오늘 하루만 단도박 정말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