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란 한나라당의 잘못된 私薦에 분개해 탈당한 후보자들이 중심이 된 박근혜전대표를 지지하는 정당이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친박연대후보를 선택한 것은 박전대표의 이름위에 투표를 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비례대표를 뽑은 정당선택은 친박연대 서청원대표나 친박연대 특정후보를 보고 투표하지 않았음을 서청원대표나 친박연대 당직자들도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서청원대표가 친박연대 비례대표에 청산회원 다수를 공천해 박전대표 지지세력 모두의 질타를 받고 갈등, 물의를 빚고 있다고 한다.
박전대표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국회의원만 하더라도 한나라당, 친박연대, 무소속 등에 흩어져 있으며, 지지단체도 지난 한나라당 경선때 전국 체육관을 누비며 파김치가 되도록 희생, 봉사한 박사모를 비롯해 호박, 근혜사랑, 녹색회, 혜울 등 헤아릴수 없을 지경이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박전대표의 홍보맨, 대변역할을 한 논객들도 부지기수다.
사실 이들 정객, 지지단체, 논객들은 한나라당 경선이전이나 경선때나 경선에 패했을 때나 자나깨나 그분의 곁에서 음으로 양으로 용기와 힘이 되어 왔다. 하지만 이들은 박전대표 이름을 빌어 그 분의 미래를 빌어 그 어떤 것도 취하지 않고 선공후사의 마음을 간직한 분들이 대다수다. 이런 순수한 땀, 열정,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아마 오늘날 빛나는 박전대표의 위상은 없었으리라.
그럼에도 경선당시부터 작금에 이르기까지 서청원대표가 이끌고 있다는 청산회는 이름도 제대로 나타내지 않았을 뿐 더러 경선에 패했을 때 혈서는 고사하고 공개적으로 눈물흘린 인물이 있었던가? 그러니 청산회원들은 지금 박전대표의 위상에 표면적 사실적으로 무임승차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서청원대표가 박전대표의 이름을 빌어 친박연대를 만들고 그 친박연대에 자기수족 수명을 비례대표로 끌어 넣었다고 하니 한나라당의 공천에 반발해 분개하며 친박연대를 급조한 서청원대표가 정작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은 한나라당보다 더 악랄한 사천을 한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공천은 정치장사꾼이 챙긴 겪이다.
그러면서 이런 부당성을 알리려는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친박연대 당직자(청산회원으로 보이는)가 만류, 압박하는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은 물론 박사모가 친박연대당사앞에서 기자회견하는 것도 당원(청산회원?)들이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니 서청원씨는 박전대표의 이름을 내건 친박연대를 청산회계모임으로 만들 작정인 것 같다.
물론 서청원씨도 평소 박전대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희생, 봉사한 사람들도 세상에 널려 있음을 서청원씨도 모르진 않을터, 그런데도 그들과 상의도 없이 친박연대를 사당화한 것은 수많은 범박세력전체를 우습게 본 처사가 아닐수 없다. 아니면 범박의 자중지란을 촉발해 박전대표를 곤경에 빠트리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도 있다.
이에대해 박사모 정광용회장께서 주군을 위해 자중지란을 막자며 사태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서청원대표나 청산회원들이 그 진정성을 헤아리고 사심을 버릴지 두고 볼 일이다. 그리고 서청원씨를 제외한 다른 정객들이 얼마나 서청원과 청산회를
이해할지도 관건이다.
그러니 서청원대표는 서청원대표 한사람이나, 친박연대당원, 또는 청산회원 몇몇으로 박근혜대통령을 만들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하루속히 평상심으로 돌아와 私薦을 속죄하고 범박의 갈등해결에 나서주길 기대해 마지 않으며, 지금 이명박, 한나라당, 정몽준, 통합민주당, 언론이 범박의 일거수 일투적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기 바란다.
첫댓글 친박연대에 투표한건 박근혜님 보고 투표한것이지 서청원님보고 투표한것 아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