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Q26 Preview/ 하나증권 최정욱, CFA
★ 은행 2Q26 Preview: 금리모멘텀과 실적모멘텀 동반 부각 예상. 비중확대 권고
▶️ 2분기 은행지주사 추정 순익은 QoQ 9.7% 증가한 7.3조원. 핵심이익 추가 개선 예상
- 2분기 은행지주사(기업은행 포함) 추정 순이익은 약 7.3조원으로 핵심이익 추가 개선에 따라 QoQ 9.7% 증가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
- 1) 기업대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원화대출성장률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은행 NIM은 2분기에도 QoQ 약 2bp 추가 상승해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2분기는 1분기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많은 효과도 있음. 3) 2분기에도 주식 거래량이 추가로 늘면서 증권중개수수료 등을 비롯해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도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
- 4) 시중금리가 추가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1분기 대비 소폭에 그쳐 채권평가손실도 전분기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높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체적으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top-line 성장은 계속될 듯. 5) 연체율 상승과 기업 신용위험 재평가 영향 등으로 대손비용은 다소 증가하겠지만 소폭에 그칠 공산이 큼
- 한편 홍콩 ELS 과징금의 경우 아직 금융위의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금감원이 규모를 크게 경감하면서 과징금 기손실처리액 중 일부가 환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은행별로는 KB금융과 신한지주 실적이 가장 양호. 그 외 은행들은 컨센서스 부합
- 은행별로는 증권사 이익기여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 KB금융은 2조원에 육박하거나 혹은 상회하는 호실적 시현이 예상되고, 신한지주도 2분기 순익이 1.7조원을 상회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 반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QoQ 증가하지만 각각 1.24조원과 9,400억원 내외의 순익을 시현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칠 듯
- 그 외 중소형은행 중에서는 BNK금융과 JB금융이 2분기에 각각 2,720억원과 2,220억원의 순익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은행들은 실적이 컨센서스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환율 상승에도 2분기 CET 1 비율 상승 예상. 자본비율 관련 우려 다시 약화될 전망
-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감독당국의 해외장기지분투자/해외점포이익잉여금에 대한 시장리스크 구조적 외환포지션 승인으로 인해 일부 은행지주사의 경우 1분기 CET 1 비율 최종 수치가 상향(신한지주 13.19%에서 13.30%, 하나금융 13.09%에서 13.23%로 수정)
-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하락 요인 약 5~7bp 발생 및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에도 불구하고 경상 RWA 증가 폭이 크지 않은데다 양호한 실적 시현에 따른 당기 순익 효과로 은행지주사 그룹 CET 1 비율은 평균 약 5~10bp 내외 상승 예상. 만약 여기에 금감원으로부터 손실사건 운영리스크 적용기간 축소까지 승인받을 경우 추가로 10bp 이상 비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물론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 가능성은 일부 있겠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듯
- 1분기 중 다소 큰폭 하락했던 CET 1 비율이 2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자본비율 관련 우려는 다시 약화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NIM 개선 폭 커질 전망. 은행 대손비용 증가 폭은 미미할 듯
- 국채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2025년 5월을 기점으로 은행 NIM도 상승세로 전환. 2분기에도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평균 2bp 상승 예상
- 은행 중에서는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2분기 NIM이 각각 5bp와 3bp 상승해 은행 중 상승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3개월 이하 원화금리감응갭이 타행들보다 커 금리 상승기에는 NIM 상승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는데 최근에 타행대비 NIM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주된 이유로 추정. 반면 iM금융과 BNK금융은 2분기 중 NIM이 각각 2bp와 1bp 하락해 다소 부진할 전망. 그러나 이는 주로 일회성 요인 또는 일회성 기저 효과 때문임
- 한편 중앙미디어그룹 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소폭의 대손 부담이 발생하겠지만 추가 대손비용은 은행 전체적으로 약 950억원에 불과해 미미할 전망. 전체 대출 익스포져가 5,750억원으로 크지 않고, JTBC 사옥 등 부동산 담보 비중이 높기 때문
- 그 외에도 연체율 상승과 기업 신용위험 재평가 영향 등으로 2분기 대손충당금은 1분기대비 소폭 늘어나겠지만 증가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고유가 지속에 따른 credit risk 발생 우려 또한 최근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상당히 약화된 상황. 2분기 은행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0.29%로 1분기의 0.27% 대비 소폭 증가 전망
▶️ 하반기 NIM은 숨고르기 예상되지만 7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금리모멘텀 부각 기대
- 7월 1일부터 지급준비금, 예금보험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등의 법정비용을 대출 가산금리에 반영하는 행위가 금지되는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NIM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음. 다만 이는 신규취급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영향이 즉각적으로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전망
- 그 밖에 4월부터 시행된 주택신용보증 출연료율 개편 영향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음. 기존 대출유형에 따라 차등화되었던 출연료율이 대출금액에 따라 차등화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평균 대출액의 1배 초과 대출은 기준요율 0.27%, 2배를 초과하는 대출은 최고치인 0.30%를 적용) 이는 은행 NIM을 약 2~3bp 하락시키는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은행 NIM은 1~2분기 상승 후 하반기에는 다소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공산이 크다고 판단
- 다만 7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여지가 높고,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황 등을 감안시 국채금리도 중장기적으로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NIM 상승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어려움. 7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은행주에 금리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과징금 불확실성도 해소 예상. KB와 신한의 실적모멘텀이 은행주 전반에 영향 미칠 것
- 전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홍콩 ELS 과징금과 관련한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 다만 15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는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는 금융위 추가 경감 등을 통해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은 기손실처리했던 과징금 중 각각 1,100억원과 750억원, 600억원 내외를 환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2분기 이익추정치에는 금감원 부과 기준인 600억원과 650억원, 400억원 정도의 환입만 가정). 이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거의 1년을 끌어오던 과징금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는 셈
- 한편 향후 시장 환경이 그동안의 반도체 위주의 쏠림 현상에서 다소 벗어나 업종간 순환매 장세가 형성될 경우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 7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금리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홍콩 ELS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KB금융과 신한지주를 중심으로 한 2분기 실적모멘텀이 은행주 전반에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KB금융(매수/TP 220,000원)과 신한지주(매수/TP 135,000원)를 제시.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양사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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