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치킨집 아들내미에게 치킨을 얻어먹기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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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
꺄울 ~ > ㅁ< 어제일은 쌔~~!! 까맣게 잊은채!
나는... 기지개를 펴며 일어났다.
역시 지금은 방학인지라
컴퓨터부터 켰다. -ㅁ- ;;
다모임을 켰다 -0-;;;
어라? 신효진? 신효진??????????
작년겨울 유럽으로 유학간다며 대뜸나에게 이별선고장을 안겨주어
내눈에 눈물 5리터씩 쏟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보고싶은 신효진이 지금 다몸 들와있는거야?
들뜬마음에 어서 효진이에게 쪽을 날렸다
- 효진아 .......오랜만이야 ㅠㅠ -
답장은 빨랐다.
허나
나에게 콧방귀를 안겨준 효지니의 답장 -_-;
- ㅇ-
뭐야 이 시퐁뇬은 ㅡㅡ
지금 이거 나한테 단답한거지?
죽여버릴거야 신효진 시퐁 퐁퐁거품나는년...
한창 유럽에 있을 신효진에게 열내고 있을쯤.
- 띠리리리리이 띠띠띠 띠리디띠 -
나의폰이 열심이 호두까기 인형 벨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후욱후욱 ㅡ,.ㅡ
" 여보세요? "
- 어이 거기 ..... 개순이 폰이오? -
" 저는 청순한 나영인데요. "
" 어이구 잘못걸엇구먼 "
- 뚜우뚜우뚜우뚜우 -
개순이가 도대체 누굴까...... =_=
-띠리리리리이 띠띠띠 -
" 여보세요 "
- 씨발 양나영 디질래? -
" 살고싶습니다 살려주세요 "
그렇다 나는 결코 디지고 싶지 않다! ㅡㅡ;
- 너누가 니맘대로 청순하니 뭐니 그런거 지으래? 아 나 아까 핸드폰 던질뻔햇어! -
그나저나 이 통화하는 이놈은 절대 창식이 놈이다!
" 아니 저보고 그걸 어쩌란 말입니까? 그건 당신의 기분이 분노하여서 그런게 아닙니까? "
후후후후후후후훟 모두들 한번들으면 울고간다는 소문난
변호사 말투... =ㅅ=
- 너말투 안고치냐~? 에휴 오늘 오빠가 친구소개시켜줄려했더니 얘 영~안되겠네? -
" 창식이오빠 나는 오빠만을 영원히 사랑할거야. "
- 뚜우뚜우뚜우뚜우뚜우 -
-_- 씨발창식 ..........
- 띠리리리리~ -
"여보세요 ㅡㅡ"
- 야 삐졌냐? -
"어 "
- 오 단답으로 나오겠다 이거지? 할수없고...! -
" 아니....누가단답이래? 나의 원래 이런 사랑스런말투를 모욕하지마! "
비굴한 양나영 ㅡㅡ;;;
-쯧쯧.... 흠 나중에 한 4시까지 술병으로 와 존나 쌔끈한새끼 델꾸간다. -
" 웅 고마워 사랑해 창식아! "
- 뚜우뚜우뚜우뚜우뚜우 -
네 강창식 이놈의 목을 그냥!!
확 베어버릴까보다 ! -_- ;
그나저나
나는 방금일났고 .....
지금은 2시다.
이대로 컴을 계속 해도되는것인가? =_=;
컴을 끄고 화장실로 직행했다 먼저 기름이 주루루루룰루루룰 흐르다 못해 김치볶음밥을 해먹어도
남을것같은 기름이 주루루루룰루루 흐르고 있는 나의 머리부터 깜았다 -_-;;
2번깜았다. 음그리구 세수하구 양치질하구 나서...
옷을골랐다.
그냥 무난하게 코트나 입고가야겠다 싶어서 코트나 입었다!
역시 나는 무난한게 어울렸다
음 시계를 보니 어느새 3시였다
하기사 내 머리를 깜는데만 30분이다 ㅡ_ㅡ
옷고르는데도30분.....
양치질하고 세수하는데는 2분 ......=0=;;;;
이건 절대 더러운것이아니다~!
깔끔녀 양나영이 신속한것이다! ^ㅁ^ ;;;
약 30분동안 ...... 음...
그냥 술병앞에서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고데기한 파마머리에!
코트를 입고 뭐 잡다한 패션소품들을 걸치고 입고 신고 메고 하여
술병에 다다랐다! ^ㅇ^
막상 술병앞에서 기다릴려니 어헛 많은 눈이있었다.
역시 오늘은 내가 쫌 이쁘나보다 ( <- ......그만해 ...... )
심심하던 차에 창식이에게 전화를걸었다!
- 여보쇼 -
" 어머 자기야 어디야? "
- 뚜우뚜우뚜우뚜우 -
저 미친닭똥집같은 새끼가 감히 내전화를 그냥끊다.... 이번엔 3번째인가?
후우우우우우우우.....
다시걸었다 =ㅅ=
- 여보쇼!!! -
" 야 !!! 강창식 이새캬 너 어디냐! "
- 뭐야 너 벌써 술병이냐? -
" 응 좀 빨리와줬음 좋겠어 ㅠ_ㅠ "
- 그럼 너먼저 술시키구 있어. 난 애들데리고 갈께! 아참 니친구도 불렀어! 착한 창식이가! -
" 그래? 그래 ! 그럼 몇병을 시켜야하는거니 ? ^0^ "
- 야 몇병시켜야되냐고 물어보는데? 아~ 맥주몇명? 10병? 아아알았어알았어! 야야야야야!!
개순아!!! 맥주10병! 쏘주 8병!!! 안주는 과일안주로 통일해버려 ! -
후아 미쳤군 -_-
" 응 알았어 ...근데 창식이 너 개순이라고 했지. "
- 뚜우뚜우뚜우뚜우 -
넌 이제 죽었어. 부셔버릴거야. !+ㅁ+
- 짤랑! -
경쾌한 방울소리가 울리고 나는 술병안에 들어섰다.
" 몇명이세요 ^^? "
잘생긴 술병직원이 내게 몇명이냐고 물어왔다.
근데....
몇명이지........ ㄱ-;;;;
" 아 저... 잠깐만요~ ^^;;;"
재빨리 우리의 장애 창식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야 창식아 우리 몇명이야? "
- 야 몇명이냐??? 지금애들몇명이냐고~ 야이 시팔새키들아!! 몇명이냐니까? 하나둘..셋...넷......... 6명! -
미쳤군 도대체가 6명 얘기하는데 무슨 말이그렇게 많은거냔말야 ㅡ_-
" 6명이요! "
" 아~ 그럼 저기 앉으시면 되겠네요~ ^^ "
나는 직원이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아 술을 시켰다
" 주문하시겠어요? "
그렇다 꽃미소가 없는 무미건조한 이말투는.... 다른여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았기때문이다.
아 기분나뻐 !! -0-
" 맥주10병. 소주 8병. 안주는 과일안주로 통일시켜주셈 "
셈말투에 당황한 여자직원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날 광년취급하듯 꼬라봤다 -_-
뭐? 어쩔껀데?
어쩌려구~?
흥! <- 그만해.......너지금매우안쓰러워
혼자 술을시키며 아이들이 오길 기다렸다.
이내 술은 왔고
아이들은 안오는것이었다.
아너무 심심한걸 ..............? ㅠ0ㅠ
그래~ 맥주 한병만 따자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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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셨던
seoeunsol 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여러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ㅅ- ;;
첫댓글 매매매맥주! ㅇ_ㅇ!! 근데어디사시는데다모임을아세요!?
앗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 여성입니다! 댓글 정말 감사감사합니다! ㅠㅠㅠ
재밋어요재밌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님의 닉네임은 파맛첵스를 연상하게 하는군요! 담편은 더욱 재밋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담편~~~ 재밋어요 잘볼께요 ㅋㅋㅋㅋㅋ
아앗 정말 감사합니당!!! ㅠㅠ 담편은 제가 열심히 머리를 짜내서 하겠습니다!
첫회에답글달았던앤데ㅠㅠ 닉바꾸고돌아왔어요~소설역시재밌어요!! ㅋㅋ
고맙습니다!! ㅎㅎㅎ
재밋어요재밌어요^^
네 님을 위해서라도 이것보다 몇배는 더 재밌게 쓰려구 노력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