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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먹을때마다 살이 빠졌으면
언니들 ㅎㅇㅎㅇ
일주일만에 다시 글을 쓴다
우선 너무나 ;;;; 많은 관심과 댓글과 700개에 육박하는 스크랩수에
나는 거의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왜냐면 알람이 존나울렸거든시발? 은 농담이고ㅋ
정말 핸드폰 배터리가 미친듯이 소멸될 정도로 수많은 알람이 쏟아졌어...
아 그리고 영어 어원 공부하는 교재 물어본 언니들이 많았는데
능률 교재에서 나온 능률보카 어원편 이거 봐
이게 어원으로 되어있는 유일한 단어책인가? 그건 모르겠어
중2때부터 이걸로 단어 외우긴 했는데 ... 뭐 얼핏보면 다아는거 같은데 자세히 한페이지씩 보면
언니들 모르는거 존나 많을꺼거든? 그러니까 일단 어원이 뭔지도 모르겠다 하는 언니들은
걍 빨리 사고;;; 단어 안외워진다 하는 언니들은 사서 하루에 한페이지라도 외우고...
글 올리고나서 내 글을 진짜 계속 읽은거같아
학원 숙제하면서.. 알람 울리면 읽었던거 또읽고 또읽고
처음엔 나도 내가 쓴 글 좀잘썼네? 생각했는데 계속 읽으니까
아니 뭘 이런걸 다 스크랩하나;;;;;;;;;;;;;진짜 너무너무 아무것도 아닌 쓰레기같은 글인데;;;;; 이런생각이 들었지만..흠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는 진심이 담긴 언니들 댓글때문에 많이 감동도 받았어 고마워,.☆
그런데 그만큼 걱정도 많이 들었어
우선.. 흠 이런 잔소리는 나중에 하기루 하고
내가 일단.. 정말 별거 아니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아주 쉽지만
언니들이 생활에서 전혀 실천 안하는 4가지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아마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과, 단어, 리스닝 그리고 문법
이거는.. 뭐 안읽어본 언니들은 그거 먼저 읽고와서 읽는게 좋을거같아!
아 그리고 영어 시험에서 긴장 안하고 편안히 볼 수 있는 간략한 공부방법과 팁 소개해줄게
1. 돈 아끼지 말고 시험 많이 봐
이건 진짜.. 내가 중3때부터 텝스 보기 시작했던 경험에서 이야기 해주는건데
정말로.. 어떤 시험에서 점수를 잘 얻어야 한다 싶으면
일단 닥치는 대로, 재정상 여유가 되는 한에서 시험을 존나 많이 보는게 좋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텝스도 그렇고 토익도 이제 올라서 4만원대인가? 여튼 4만원이라고 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가게에서 겨울 니트 한장 살거 참으면 4만원이잖아
어? 샤넬 립스틱값이네? 홀리데이 한정판 아이섀도에 비하면 껌값이잖아
그냥 점수가 어떻던, 실력이 아직 안쌓였건 공부를 안했건 될 수있는대로 많이 보면
우선 정말로 제대로 준비를 하고 볼 시험에서 긴장감이 현저하게 감소해
그리고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이 보면 볼수록 감소하면서 시험장에서 문제 풀 때 내 시험지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되고
정말 실전에서 푸는거기 때문에 내가 막히는 부분이나 잘되는 부분을 아주 머릿속으로 다이렉트하게 느끼거든
그래서 셤 끝나고 공부할때 '아 내가 시험장에서 이게 존나 안풀렸었지. 그때 그 구문이 뭐였더라?' 하면서 되는거고
'아 나는 단어가 시발 존나 안되' '듣기는 이렇게~ 이정도만 하면 되겠다' 이렇게 되는거야 알겠지?
뭐,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시간 맞춰놓고 재고 푸는것도 좋겠지만
우리가 수능에 절절매고 재수고 삼수고 하는 이유가뭐야
1년에 딱 한번이라 목숨걸고 애들 죽고 하는거잖아 (나도 재수했지만)
근데 한달에 한번씩 온갖 시험들이 저를 좀 봐주십쇼;;;; 하는데도 무시함? ㅋㅋㅋㅋ;;;
그리고 정곡 좀 찌르자면 '나는 더 준비해서 잘 볼거임 ㅋ 실전에서 내 실력을 본격 보여주지'
이렇게 생각해서..공부 그래 공부했다 쳐.. 그래서 존나 잘봤음?
2. 유형별로 파도 점수가 안되면 모의고사를 파
모의고사..는 어떤거냐면 그런거 잇잖아
뭐 시험 파트별로 나눠져 있는걸로 우선 베이직한 구성과 시험 원리를 다 파악하고 공부한 후에
모의고사 형식을 존나 풀어재끼는거지. 뭐 수능 준비해본 여시들은 다 알잖아?
근데 왜 영어시험은 별개라고 생각하나 몰러....
시간 재면서 토익 1회분 푸는거야
CD 파일 다운 받아서 듣기부터 시간 재면서 쫙쫙 풀어봐 어플에 토익용 타이머도 존나 많더만
그러면서 풀면 진짜 은근 손에 땀난다고;;;; 그러면 내가 아 여기서 시간이 걸리는구나도 알고
그리고 유형별 문제집 풀때는 못느꼈던 나의 엄청난 부족함 점들을 깨닫게 된다^^...
아 ㅎㅎㅎ 유형별로 풀땐 다맞았는데 왜 실전에선 틀리지? ㅎ하면 그건 뭘 모르는 소리고
실수도 실력인건 존나 진부한 말인데 실수도 실력이지만 왜 공부 존나했는데 점수가 안나와? 하는건
그냥 그 점수나올만큼만 공부해서 그래 뭐 시험보는날 갑자기 죽을만큼 아픈거 아니고 평소 컨디션으로 봤는데
그 점수 나왔다 근데 난 존나 공부했는데?시발?? 하면 그냥 그거보다 더 하면되는거임
뭘 또 이야기 해보면 좋을까 일주일동안 잠깐잠깐 생각해봤는데...
우선은 난 언니들이 저 위에 내가 기본이라고 강조한 4가지 요소를 병행했다 혹은 이미 준비되었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할거야 그거 아니면 소용 없으니까
문법..단어..리스닝 그리고 독해실력이 남았나?
독해는.. 우선은 영어로 이루어진 글을 단문이던 장문이던 읽어 내려가는 능력이야
거창하게 문단으로 이루어진 글이 아니라도 마침표 찍힌 한줄짜리 글 해석하는것도 독해라고 하는거니까
뭐 독해 실력이야 말 안해도 알겠지만
단어 모르고 문법 모르면 아무것도 안되는거 알지?
예를 들어볼게
I love him
무슨뜻인지 알지? 다 아는 단어잖아?
love 는 주어가 나 라는 1인칭이기 때문에 뒤에 -s 안붙고 그냥 love 라고 쓰고
내가 그'를'사랑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3인칭 단수 He 의 목적격인 Him 이라고 쓰는거잖아
love는 사랑, 사랑하다 라는 뜻을 가진 뜻의 현재형이고
그래서 뜻은 나는 그를 사랑한다
뜻은 알아도 지금 위에서 1인칭,3인칭,단수,복수,목적격 이것중에 하나라도 못알아들은 혹은
1분 이상 생각한 언니는
그냥.. 내가 추천한 문법교재에서 제일 기초단계꺼 사서 정독하고.. 참고로 초등학생용인가 그래
I love him top and bottom
이거 읽고 읭? 나는 그의 꼭대기와 바닥을 사랑해? 이렇게 해석했으면..안타깝지만 땡이얌
이건 숙어를 모르는거야.. 숙어야 외우면 되는거구 그치? 낙담하지마.. 나도 안지 얼마 안됐어 헤헤
이런거는 사실상 많은 reading passage 를 읽어서 터득하거나 아니면 숙어단어장 같은걸 보믄 되구..
top and bottom 은 '완전히, 전부, 몽땅' 이라는 의미야
머리 그리고 발끝 -> 머리부터 말끝까지 라는데서 유추가 되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예를 들기위해 내가 배운 교재에서 직접 찾은 문장;;;ㅋ
짧지? 별로 긴거 아니야 그리고 단어도 90%는 아는걸껄
Many higher vertebrates like mammals have outer and middle ears, but fish do not.
우선은 many는 많은..이라고 할거고...
higher는.. high의 비교급..이니까... 더높은??...
like는 좋아한다!
mammal은 배운거같아.. 포유류였나?
outer는 아우터!???????아 겉옷???? middle도 알고 ear 귀!! 그리고 but 은 하지만이고
fish는 물고기!!! do는 하다!!! not 이니까 아니다????????
그래서 해석이 어떻게 되는지 알겠어?
vertebrate 는 척추동물이라는 명사야
그리고 여기서 like 는 좋아한다가 아니라 '~와 같은' 이라는 뜻이지
higher 은... 높은????????.... 이 아니고
vertebrate가 척추동물 이라는 의미니까 높은 척추동물이 아니라 고등 척추동물이라고 해석할수 있어야 하고
결국 이 문장은
포유류와 같은 다수의 고등 척추동물들은 외이와 중이가 있지만, 물고기들은 없다
라는 뜻이야....뭐 척추동물이라는 단어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겠지 하지만 언니들이 꿈꾸는 멋진 삶을 살기 위한
바탕을 다지기 위한 아주 작은 조립부품중 하나이긴 할껄?
사실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 위에있는것들이 아니야
지금부터는 잔소리가 존나 길어 개 스압임
잔소리 듣는거 싫어하는 여시들은 뒤로가기 눌러주고
자극 제대로 받고싶다하면 읽어줘
내가 지금 잘난척 하려고 이런 글 쓴거 아니잖아 그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단어로 쓴 아주 짧은 문장이고 해석은 우쭈쭈 잘하는데 기본적인 문법 설명하면 멘붕되는 여시
다 아는 단언데 읭?? 기본적인 영어 숙어표현 처음봐서 아예 해석 자체가 안되는 여시
고급 단어에 익숙하진 않지만 왠만한 단어 뜻은 다 아는데 적절하게 해석을 못해서 말도 안되게 이해하고 문제 틀리는 여시
해결 방법은 뭐다?
언니들이 이제 더 잘알겠지
단어 많이 외우고 모래성 문법 부셔버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기
우리는 한국사람이잖아? 이 밑에 문장 이해되?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쑥 암거나 복사해서 가져온거야
전로는 위쪽의 입구에서 순산소를 불어 넣어서 정련을 하는 상취전로이며, 이와 같은 방법으로는 전로의 밑부분에 있는 용강은 그다지 운동하지 않으므로 교반되지 않아서 균일한 정련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한글로 써있는데 왜 우리는 이해가 안되지? 왜냐면 단어를 모르니까
알겠어 이제?...
리스닝? 리스닝은 뭐야
물론 conversation 대화형이랑은 다른 이야기지만
어떤 강의나 설명문, 주장문에 대한 글을 '들어서'푸는게 리스닝이잖아
안들리는 이유는? 단어를 모르니까
저 위에 한글 문장이 언어영역 듣기문제로 나왔어. 근데 그럼 4번 5번 맞출수있어? 난 못맞출거같은데 정말;;
그니까.. 아 몇번을 말하는지 모르겠어 글쓰면서 한숨 쉬었어 정말
단어를 외우라고. 그리고 문법도 병행하고 알겠어?..
다른거 정말 말 안할게 부탁할게 진짜 괜한 게시판 다른 사이트 가서 영어시험 어떻게 하냐고
찡찡대면서 그러지마 정말 부탁할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 영어 신동도 아니고.. 뭐 토익텝스토플 만점도 아니고 영어권 국가 가본적도 없어
근데 무슨 배짱으로 이런소리 하냐면 적어도 나는 노력은 하거든
그래서 남들 부끄럽지 않게 나름대로 점수는 다 따놨어
고2때 텝스800점대 찍었고 토익은 모의고사 한회 풀고 그 다음날 몸뚱이만 들고가서 본게 880점이었어
토익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LC는 만점이었어 왜냐면 영어공부를 수능끝나고 전.혀 안했기 때문에
문법, 단어 공부 전혀 안하고갔거든 그래서 아마 다틀렸을거야 ㅋㅋㅋ문법단어섹션ㅋㅋ
그리고 나도 지금 토플 학원 다닌다고 했잖아
내가 맨날 집에서 빈둥대면서 이런 글 쓰고 너네들 공부좀해라 ㅉㅉ 이러는거같아?...
나는 우선 아침 7시 45분 기상->8시30분까지 세수.머리감기.화장.옷입기.가방챙기기 다 완료해
그다음 40분까지 밥먹고 50분쯤 버스타고 학원에 9시 30분쯤 도착해
수업이 10시거든 근데 앞에 앉으려고 일부러 좀 일찍 가는거야 30분전에 가도 문앞에 줄서있는 사람 존나 많거든
그래서 아침10시부터 수업시작해서 1시 50분까지 RC,LC,스피킹,작문 4가지 수업 한시간씩 들어
그리고 2시15분부터 스터디 조원들이랑 스터디 5시까지 3시간동안 스터디 해
점심은 수업끝난 2시부터 2시 15분까지 김밥 한줄먹으면서 단어외워 다른거 한번도 먹은적 없음 2주동안ㅋ
스터디 내용은 단어시험+그날 수업 모르는거 각자질문+스터디용 숙제 오답질문+스피킹,작문 연습
이런식으로 이루어져
그리고 바로 버스타고 집 오면 5시 40분? 그러면 오자마자 옷만 대충 갈아입고 6시쯤 놋북앞에 앉아서
학원 홈피 들어가서 각 과목별 숙제 올라온거 확인하고 프린트 하고 공부해야되는거 정리해서 프린트하고 등등 하고
저녁 대충 먹고 7시 ? 좀 넘으면 인터넷에서 미련 떼고 방으로 들어가서 새벽 2시까지는 기본으로 숙제해
왜냐면 숙제가 일단 존나 많고 단어를 하루에 대략적으로 300개는 이상 외워야 하고, 문장도 외우고
복습을 안하면 그 다음 수업 들을때 놓칠까봐 무조건 해야되 어쩔수가 없어 하기 싫어도
이거 다하는데도 시간 모잘라서.. 왜냐면 내가 기계도 아니고 집중이 존나 될수있겠음?
가끔가다 페북도 확인하고 카톡온거 답장도 좀 하다가,, 여시 쩌리겟판도 몇개 읽고;;;
나도 인간이고 존나 혈기왕성 대딩녀잔데... 근데 이 모든것을 책상앞 의자에 앉아서 해결
그래서 2시나 2시 30분쯤까지 해야할일의 80% 정도를 끝내
새벽까지 해도 단어는 도저히 외울 시간이 없으므로 아침마다 버스에서 들고다니며 외우지
그리고 학원에서 앞타임수업 끝날때까지 기다리면서 서서 외우고
이렇게 월,화,수,목,금 을 하루 5시간도 매일매일 못자면서 보내면 주말엔 쉬느냐?ㅋ
뭐 평소보단 물론 2시간 정도는 더 자.. 근데 주말에도 학원에 에세이 작문 숙제니 뭐니 존나 많아서 시간이 없걸랑^^
일요일에도 알람맞춰서 일부러 동물농장의 힘을빌려 적어도 10시에는 일어나 ㅅㅂ
나 원래 공부만 하는년 아니냐고?
나 참고로 기말고사 끝난 12월 말일까지
오후 2시는 양반... 3시즈음 기상
4시쯤 집에서 먹을거 없나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니기
밖에 나가있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어났다고 안부 전한 후 그냥 잠옷바지에
노브라에 기모후드 뒤집어입고 앞머리 까고 아줌마포즈로 인터넷...
저녁먹고... 부동자세로 쭉 새벽 5시까지 여시랑 인쇼,폭풍 블로그질ㅋ페북ㅋ....
1월부터는 토플학원을 다녀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사실 학교 기말고사 끝나고 며칠뒤에 바로
학원 배치고사도 보고 12월 둘째?셋째주 쯤에 수강등록 하고
그리고 나서 위에 존나 잉여짓 하다가...
지금 이렇게 사는거야 딱 한달만 이렇게 하면 난 해낼수 있을거라고 마음 먹었거든
느끼는거 있어?
적어도 뭔가를 해야된다. 해야겠다 싶으면 하잖아.. 나는 적어도 하거든
나도 학원 첫날은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 내가 지금 수능을 준비하나? 내가 고시생인가?;;;
고시생분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훨씬 더 많이할거라고 장담한다 라고 생각할정도였어
근데 지금은 그냥 기계적으로 숙제 다 해가고 단어 외워가고 하거든
그러면서 느껴
내가 정말 너무 많이 부족했구나
내가 너무 많은걸 모르는구나
학원에 아침 6시30분 수업이 있어 아침7시 수업도 있고 다 마감됐어..
뭐 영어학원 한번이라도 등록하려했던, 해봤던 언니들이면 알겠지만
이 사람들은 뭐 바보야? 남은반이 그거밖에 없어서 저렇게 새벽반 등록하는거 아니잖아
출근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듣는거고 잠 줄여가며 다니는거야
근데 그게 한두명이 아니라 수백 수천명이라고
나도 정말 많이 충격 받았거든? 나보다 더 훨씬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미친듯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전국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나는 솔직히 언니들이 내 전 글 그렇게 많이 댓글 달아주고 스크랩 해가주고
댓글에는 뭐...
고마워... 이제 알겠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하는데 나 솔직히 하나도 안믿거든?
거기서 댓글 단 사람중에 10명이나 지금까지 정신차리고 공부할까?(한다면 ㅈㅅ)
적어도 내가 어떤 시험에서 점수를 따야 한다면
내 생활에서 이게 정말 필요한걸까. 꼭 해야하는건가? 라는 조금의 의문이 생기는 일은 당장 그만두고
대형서점가. 동네서점가서 책사면 별로 공부 의욕 안생기잖아 그치?^^
대형서점 가야 공부 의욕좀 생기고 그러는거잖아? ㅋ 그러니까 거기 가서 책좀 보면서
책 사와 그리고 책상 정리도 좀 하고..책 꽂아놓고.. 정리하고.. 아 존나 뿌듯하다
다이어리 펼쳐서 색깔별로 나의 1월달 계획좀 써주다가
아 다른여시들은 어케 공부하는지 볼까? 하면서 여시 들어와서 또 새벽 4시고 이런거지뭐
그냥 학원부터 등록이라도 해
안나가지 말고 늦잠 자지말고 적어도 그게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대형학원 등록해. 집에서 먼데로 뭐 서울 안사는 여시들은 무조건 서울로 등록하고
서울 사는 여시들은 최대한 아침반이나 제일 빡센반으로
그러면 꾸역꾸역 학원씨발 숙제씨발 하면서라도 하고 안한다면 다른사람들 보면서 거기서 적어도 뭔가 느낄거라고
내가 언제까지 점수를 따야하고 해야 하는게 있다면
적어도 하려는 노력이라도 하면 안될까?
여기서 어떡하지 글쓰면 그 글 갯수 세서 점수 올려주는거 아니잖아? 그런 글쓰는게 노력한 흔적이야? 그걸로 점수주나?
영어시험이 됐든 어떤 시험이든
결과만 중요해 과정은 중요하지 않아
우리 엄마아빠는 학원비 내주지만
(물론 자비로 내는 여시들은 대단하지 이런 여시들은 또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엄빠가 내주는 학원비 엄빠는 우리에게 뭘 기대한다 ? 점수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우리 엄마아빠는 몰라 토익이 어떻고 텝스가 어떻고 공부를 얼마나 해야하고
그냥 학원비 내줬는데 점수 안나오면 그걸로 끝인거고 그게 언니들의 전부가 되는거고
그리고 그게 이마에 붙이고 다녀야 하는 꼬리표인거야
난 토익이 아직 400점 500점,.. 700이 목표예요 800이 목표예요 이렇게
친구들사이에서 '나 토익 960인데?' 라고 말하는거랑 '나 토익 960이 목표야' 이런거랑 같아?ㅎㅎ
목표는 초등학생도 960이 목표라고 말은 할수있어
이런 얘기는 살면서 나같은 일개 여시회원뿐만 아니라.. 어떤 누군가에게도 당연히 들었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그걸 실천을 안해서 여기서 이 글을 읽으며 미친듯이 찔리는거고
나는 적어도 실천을 해서.. 적어도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어서 이렇게 거만한 글 쓰는거야...
혹시나 상처받았거나.. 나에게 빡친 언니들은.. 쪽지로... 상큼하게 욕해줘도 좋아유...ㅎㅎ;;
영어에 대한 soso한 팁으로 시작해서 존나 말도안되는 잔소리 글이 되버렸네...
콧구멍이 확장됐...어? ㅋ;;;;;;
글쓰다 급하게 흥분해서 지금 이 글을 한시간 반정도 쓰고있는데....
세줄 요약해줄게...☆
영어공부하려면 단어,문법 필수니 딴소리하지 말고 요령 찾지 마라
내가 지금 여시하는 이 시간에도 다른 취업,학업 경쟁자들은 단어 외우고 있다
한달,세달 안에 문법 기본도 안된 사람은 절대로 점수 안나온다 기대도 하지 말고 공부 제대로 안할거면 포기해라
이정도면 되려나? 하여튼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내용이 산으로 갔지만
적어도 영어공부에 틀이 잡히고 어느정도 하는 여시들.. 물론 나보다 대단한 언니들이 당연히 더 많겠지만 ;
이 언니들은 이 글이 soso한 팁 이딴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알거야...
3개월 동안 해서 될거였으면
지금부터 한달 바짝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될거였으면
왜 수천,수만명의 사람들이 잠 안자며 학원에 출퇴근하며 미친듯이 공부하는지..
글쓴이인 나는 왜 이러고 있는지...
그래서 언니들이 한달 바짝 정신차리고 했는지를 생각해봐~
여시에는 자극이 필요한 언니들이 좀 많은것 같아서 이런 글 쓴거고 이제 그만 마칠게...
태클과 욕설과 비난은 달게 받아들이고 반성할게...
문제되면 나 토플 만점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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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2] 고마워 ㅠㅠㅠㅠ
[영어공부] 와...너무 늦게본건가 ㅠㅠ 스크랩이 닫겨잇지만 유용한 정보고마워언닝
[영어공부] 언니 진짜 대다나다. ㅠㅠㅠ!!! 공부열심히할께
[영어공부정보]언니 쓴소리 너무고마워 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12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