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Penicilliopsis clavariiformis Solms
분류 : 자낭균문 흰가시동충하초강 흰가시동충하초목 Aspergillaceae(과) Penicilliopsis속
관찰 일시 : 2023년 8월 27일
관찰 장소 :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자생 환경 : 그늘이 많고 약간의 물이 흐르는 도랑변에 도랑물로 떠내려 온 지난해의 고욤에
관찰 사항 : 빗물에 떠내려 온 것으로 보이는 지난해의 고욤에 적어도 30~50 덩이의 버섯들이 발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입니다.
불완전세대의 자실체는 길이 1.5~5cm 정도로, 뿔모양 또는 송곳모양인데 기주로 부터 1~수개의 개체가 곧게 또는 약간 구부러져 나온다. 표면은 어릴때 밝은 황색에서 성장하면서 탁한 황색 내지 녹황색으로 변해가고 가루가 붙어있는데, 이는 불완전세대의 분생포자 이다. 분생포자는 타원형 내지 달걀모양인데, 크기 5.6~11.6 × 3.5~5.8 μm 정도로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다.
불완전세대를 거쳐 완전세대가 되면, 표면이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해가는 덩어리 모양의 자실체가 형성되고, 표면은 약간의 균열이 생기며, 내부에 자낭이 형성된다. 자실체의 살(조직)은 흰색을 띠고 약간 스펀지 같은 질감이다. 자낭은 공 모양이고, 자낭포자는 타원형이며, 표면에는 3~5개의 융기 된 능선이 있다.
발생 시기 : 여름부터 가을 까지.
발생 장소 : 고욤나무, 감나무의 떨어진 열매(씨) 위에 발생한다.
이용 : 약용버섯 이다.
• 참고 : 이 버섯에 대하여 처음에는 서양에서 기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기록에 첨부 된 사진을 보면, 동양(한국, 대만, 일본)에서 게시된 사진과는 차이가 있어 정밀한 조사를 하면 다른 버섯으로 판정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의심을 키우는 것은 버섯의 설명에 기록 된 분생포자의 크기에도 차이가 있음이다. 이번에는 시기가 맞지 않아 관찰을 하지 못 한 유성포자를 관찰하여 보면 좀 더 확실한 동정에 가까워 지리라 본다.
첫댓글 아~수고하신 덕분에 귀한 모습 즐공 즐감합니다
이름도 무척 길지만 1cm 안팎의 고욤에 동충하초가 자라는거군요
벌레에 가생이 아니고 떨어진 고욤에 기생하는 동충하초네요
이 버섯은 한국의 이름만 동충하초 이지, 흔히 알고있는 동충하초가 동충하초강 인데 반하여 이 버섯은 흰가시동충하초로 "강" 에서부터 다름니다.
아직 정식의 국명은 없고 누구인가 한의학(한약) 계통에 관계가 있는것으로 보이는 분이 임시로 이름을 군천자동충하초 라고 붙여서 세칭 임시명 군천자동충하초 로
불리우는 것 뿐입니다.
우리나라 균학계에서 빠른 시일 내에 바른 이름을 주기를 기다려 봅니다.
요즈음 좀 특이한 버섯을 찾은것 같아서 올려보았습니다.
지기 님, 감사합니다.
@현풍 아~그렇군요
역시 버섯박사님이시라 위의 모습을 찾아내신거군요
열정이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동충하초.
귀한것을 보여주시네요.
처음봅니다.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이 버섯은 정식적인 국명은 아직 얻지 못하고 임시명으로 불리우고 있는 버섯입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동충하초와는 계통 상 많이 다른 부류 입니다.
이제 9월이 되면 그늘이 많고, 습한 감나무 아래에서 감씨를 살펴 보며는 관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철마 진성현 님, 감사합니다.
와.....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저번날 무등산 갔을때 눈꽃동충하초인줄 알고 보니 이런 비슷한류처럼 보이는 애들을 본적이 있었답니다.
감나무 아래를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러셨군요.
저의 관찰로 이 버섯은 감나무 아래에도 발생하는데,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은 지난해의 고욤이 말라 있다가 다음해에 떨어진 곳에 다량으로 발생하는것 같았습니다.
연분 님, 답글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으로 애기하면 아직 미등록 상태인거네요? 신기합니다.
덕분에 배움합니다.
어쩌다 보니 답글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한수일 님, 감사합니다.
아~~~
동충하초는 곤충에서 자라는 버섯만 그 이름인줄요
감씨에도 씨어나는군요
유심히 봐야겠어요
즐감합니다
동충하초 라는 이름의 버섯들은 크게 2 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들이 흔히 약재로 쓰고있는 곤충의 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류의 단계는 자낭균문 동충하초강 입니다.
둘은 이 버섯처럼 식물의 씨앗에서 발생하는 자낭균문 흰가시동충하초강 으로 분류의 단계 '강' 에서부타 다르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순수 님, 답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귀하신 거 발견하셨습니다.
만일 제가 봣다면 감에서 새순이 돋았나? 했을 듯요.
주의 깊게 관찰하며 찾으시는 분의 눈에는 바로 보이지만요~~^^
덕분에 귀한 버섯 하나 또 알아갑니다.
예, 모르면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들 풀 임, 어쩌다 보니 답글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귀한 친구 멋지게 담으셨네요.
아직은 미등록 상태로군요.
국가표준버섯목록 에는 기록이 없지만 세간에서는 이미 일반화 되어 소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버섯 중 우리의 이름을 얻은 버섯이 대략 1/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너무 서글픈 일 입니다.
새뜨미 님, 감사합니다.
하이고 신기 합니다
예, 버섯의 세계가 정말 보면 볼수록 어렵고 다양한 것 같습니다.
천안/들꽃 님, 답글이 너무 늦어져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