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명 : Schubert Lieder -
Auf dem Wasser zu singen (D.774) Op.72
(슈베르트 가곡 : 물 위에서 노래함
(D.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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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피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 1797-1828)는
'오스트리아(Austria)', '빈(Wien)' 근교의 '리히텐탈(Liechtental)'에서 초등학교 교장의 4째 아들로 출생,
11세에 '빈(Wien)' 궁정 소년합창단원(오늘날의 빈 소년 합창단)으로 들어갔으며, 13세에 작곡을
시작,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에게 사사, 18세에 이미 140곡이 되는 '리트(Lied/독일의 가곡)'를
썼답니다.
16세에 3년간 아버지를 도와 보조교원으로 3년간 일하기도 하고,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난과 배고픔까지
참아가면서 작곡 하였던 '슈베르트(Schubert)'는 가곡의 천재랍니다.
시를 대하면 즉석에서 작곡 할 수 있었으며, 낭만파의 독일 '리트(Lied/독일의 가곡)'의 세계를 열고, 11세에
왕실 예배당의 소년가수(현재의 빈 소년 합창단에 해당) 시험에 합격하여 국립 신학교의 기숙사에서
생활 하였으며,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에게 작곡 및 그 밖의 것을 배웠답니다.
초기 : 괴테,
후기 : 뮐러,
만년 : 하이네의 시에 곡을 많이 붙였으며...
모두 1,000여곡을 작곡하였으며 그 중 가곡은 603곡이나 된답니다.
가곡의왕. 한 평생 가난과 병마, 고독 속에서 살다가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Schubert)'에게..
【신은 슈베르트에게 짧은 삶을 허락하는 대신에 시를 대하면 즉석에서 악보로 옮길 수 있는 직감력을 주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곡하는 능력이 뛰어 났답니다.
샘솟는 듯한 아름다운 가락에 로맨틱하고도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운 작곡가였고, 그의 음악은 자연스러우며
'베토벤(Beethoven)'과 같이 무겁거나 격하고 장중하지 않고, 그 교묘한 멜로디의 구사 방법은 '모차르트(Mozart)'에
비할 만하며 기악곡에 있어서도 성악곡과 같은 맛을 볼 수 있는데 질서 정연한 형식미 보다는 자유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색채적인 화성기법은 낭만주의 음악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으며, 슈베르트(Schubert)'의
작품을【음악이 된 언어와 시】【음악의 의상을 입은 사상】이라고 평합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말했습니다.
【시가 음악을 위해 있는 것인지 음악이 시를 위해서 있는 것인지 슈베르트의 경우는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
'슈베르트(Schubert)'의 작품들
모두 1,000여곡을 작곡했으며, 그중 603곡의 가곡을 작곡하여〔가곡의 왕〕이란 칭호를 받았답니다.
【가곡집】:
①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② 겨울 나그네
③ 백조의 노래
【교향곡】:
모두 9곡을 작곡하였으며 그중에서 제8번〔미완성 교향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3대 가곡집】:
①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 Op25. 1823년 작곡함. 전20곡(시는 24편 중)의 뮐러의 시에 곡을 붙임.
〔내 용〕:
시냇물과 물레방아와 어여쁜 아가씨를 노래하는 소박한 느낌의 가곡이며,
하나의 뚜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음[중세 때 직공의 조합(길드)]
그의 친구 '란트 하르팅거'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친구를 기다리며 책상위의 시집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서
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곡을 붙였는데 다음날 친구가 찾아왔을 때는 이미 3편의 시에 곡이
만들어져 있었다고 함.(이 시기에 그는 만성병으로 입원을 하기도 함)
② 겨울 나그네 / Op89. 1827년 작곡함.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보다 4년 뒤에 작곡하였으며 죽기 한 해전 작곡함. 전24곡(순서는 다소 바뀌었으나 모두 작곡함)
뮐러의 시에 곡을 붙임. 전반은 2월, 후반은 10월에 작곡함.
〔내 용〕:
사랑을 잃은 젊은이가 실의에 빠진 나머지 겨울 황야를 정처 없이 방황하는 내용을 노래한 가곡이며,
추운 겨울에 슈베르트가 한동안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자 모두가 객사하지나 않았나 하고 걱정하고 있을 때 한 뭉치의 악보를
들고 나타나서는 그의 친구들을 그의 집으로 불러 모아 전곡을 직접 연주하였답니다.
그때 그의 친구들은 너무 어두워서 싫은데 그중에서 5번 째 곡은 좋다고 말했답니다.
그때 슈베르트는〔나는 이곡 모두를 사랑하는데 너희들도 언젠가는 모두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의 말대로 오늘에 와서는 모든 성악가들은 한 번 쯤은 이 전곡을 무대에서 불러보는 것이 꿈처럼 되어버렸답니다.
③ 백조의 노래 :
〔백조의 노래〕는 '슈베르트'가 사망한지 반년이 지난 1829년 5월에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해의 8월에 작곡한 13곡의
'리트(Lied)'와 10월에 들어서 작곡되어, 아마 그의 마지막 곡이 아닌가 여겨지는 '요한 가브리엘 자이들(Johann Gabriel Seidl)'의
시〔비둘기 전령〕의 도합 14곡을 한데 묶어 거기에〔백조의 노래〕라는 제명을 붙여 '빈(Wien)'의 악보를 출판한 업자인
'토비아스 하스링거(Tobias Haslinger)'가 낸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연작 가곡이 아니며 '슈베르트' 자신 이러한 형태로 정리된 것도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백조는 평상시엔 좀처럼
울지 않고 다만 죽기 전에 운다는 속설(俗說)에 따라서 '슈베르트'를 그립게 회상시키려는 상술이었던 것입니다.
〔백조의 노래〕의 시는 '렐시타프(Rellstab)'가 7곡,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의 시가 6곡, '자이들(Seidl)'의
시가 1곡으로 되어있습니다.. [이하생략] |
  
 2012년 86세로 세상을 떠난 독일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는, 독일 가곡을 노래하는
성악도들에게는 'Master of the Lieder'라고 불리웁니다.
그는 '베토벤(Beethoven)', '슈만(Schumann)'등의 가곡에 있어서도 정교한 해석으로 곡의 정서를 탁월하게 전달했으나,
특히 '슈베르트(Schubert)' 가곡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불멸의 목소리로 남은 예술가입니다.
'슈베르트(Schubert)'의《겨울나그네'(Die Winterreise)》중 제 5곡으로, 우물가 보리수 곁을 지나 마을을 떠나는 한 실연한
젊은이의 심정을 노래한《보리수'(Der Lindenbaum)》를 .. 독특한 그의 음색도 장점이지만, 단어의 의미를 새기며 정성을
다하는 그의 완벽한 발음은 '음악적이지 못한 언어'로 불리는 독일어의 숨은 아름다움을 최대한 드러내주었습니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는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바리톤(baritone) 가수이며, 70년 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세대들에게는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슈베르트(Schubert)'의 가곡(Lieder)을 가장 잘 불렀던 성악가로 기억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디스카우(Dieskau)'는 오페라 가수와 지휘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는데, 2012년《겨울 나그네》와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우리들의 추억 속에 남기고 독일 가곡의 전설로 사라졌습니다.
사망일 5월 18일은 우연이긴 하지만 위대한 작곡가 '구스타브 말러(Gustav Mahler)'와 같은 날이라고 합니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는 학생 시절부터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Schubert)'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불렀답니다. 본격적인 음악 활동은 1948년에 베를린에서 열린 리사이틀이었고, 같은 해 베를린 시립극장의
멤버가 되어 오페라에도 출연했으며, 1951년의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Wilhelm Furtwangler)'와 공연한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연가곡(연가곡은 같은 주제와 분위기를 지닌 일련의 시에 붙여진 곡입니다.)입니다.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굳혔혔습다. 이후 오페라, 콘서트, 리사이틀에서
각각 전무후무한 방대한 레퍼토리를 지니면서 초인적인 활동을 했으며, 가수로서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으며,
73년부터 80년까지는 지휘자로서도 활약했습니다다.~[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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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 Lieder: Auf dem Wasser zu singen (D.774)Op.72】
【슈베르트 가곡 : 물 위에서 노래함 (D.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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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 Lieder: Auf dem Wasser zu singen (D.774)Op.72
(슈베르트 가곡 : 물 위에서 노래함 (D.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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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독일어) 가사(German)
Mitten im Schimmer der spiegelnden Wellen
Gleitet, wie Schwane, der wankende Kahn :
Ach, auf der Freude sanftschimmernden Wellen
Gleitet die Seele dahin wie der Kahn;
Denn von dem Himmel herab auf die Wellen
Tanzet das Abendrot rund um den Kahn.
Uber den Wipfeln des westlichen Haines
Winket uns freundlich der rotliche Schein;
Unter den Zweigen des ostlichen Haines
Sauselt der Kalmus im rotlichen Schein;
Freude des Himmels und Ruhe des Haines
Atmet die Seel im errotenden Schein.
Ach, es entschwindet mit tauigem Flugel
Mir auf den wiegenden Wellen die Zeit;
Morgen entschwinde mit schimmerndem Flugel
Wieder wie gestern und heute die Zeit,
Bis ich auf hoherem strahlendem Flugel
Selber entschwinde der wechselnden Z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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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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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idst of the shimmer of reflecting waves
Like swans, glides the bouncing rowboat
Ah, over the joyous, gently-shimmering waves
Glides the soul like the rowboat.
From the heaven on down the waves
Dances the evening glow around the boat.
Above the top of the western grove
Friendly greets us the red glow;
Below the branches of the eastern grove
The reeds rustle in the red glow.
Heavenly joy and the peace of the groves
The soul breathes in the evening glow.
Ah, disappears from me with the dewey wings
On rocking waves, flies the time
Disappears tomorrow on shimmering wings
Just like yesterday and today, flies the time.
Until I myself on more highly radiant wings
Flee from the chang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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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처럼 비추는 물결의 빛 가운데
백조처럼 흔들리며 미끄러지는 작은 배.
아, 기쁨으로 은은히 빛나는 물결 위에
내 마음도 그 배처럼 미끄러져 가네.
하늘에서 내려온 붉은 저녁 햇살은
배를 에워싸고 있는 물결 저녁노을 위에서 춤추네
서쪽 숲의 나무들 위에서
붉은 햇살이 정답게 손짓하니,
동쪽 숲에선 나무 가지들 아래
창포가 붉은 빛을 받고 살랑거리네
내 영혼은 붉은 햇살 속에서
하늘의 기쁨과 숲의 안식을 들이마시네
아, 시간은 이슬의 날개를 달고
흔들리는 물결위로 사라져 가는구나
시간은 내일도 빛나는 날개로
어제와 오늘처럼 다시 사라지겠지.
마침내 나도 고귀하고 찬란한 날개 달고
변화하는 시간을 떠나서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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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나 아름다운 곡입니다~~잘 감사하고 갑니다 선배님~~
오후 편히 음악에 빠져 봅니다
선배님 ? 고맙습니다 ^~^
멋진곡잘듣고갑니다.
수준높은 해설도 음악을이해하는데
많은도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