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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원명신 (92기 / 기자단장)
불기 2560년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경전 산림법회 및 천도재에는 회주 큰스
님의 입재법문을 시작으로 매 재 때마다 특별법문이 준비 되어 스님들의 주옥같은 감로 법
문이 쏟아지고 있다.
7월 30일 백중 4재 법회에서는 청도 이서중, 고등학교 법사스님이며 청도명상센터 주지이
신 현문스님께서 법문을 해 주셨다.
스님께서는 차근차근 구슬을 꿰어가듯 출가 후 꿈속에서 펼쳐진 자신의 전생담, 그리고 지
장보살님의 원력과 위신력에 대한 법문을 해 주셨는데 대구 큰절은 물론 전국 각 도량에 모
이신 신도님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울림을 주셨다.
연일 폭염으로 이어지는 삼복 더위 속에서 대프리카라는 애칭이 붙은 대구의 날씨는 이 날
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른 아침부터 불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선망조상님과 인연있는 영가들님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신도님들의 기도행렬이 줄을 이어 대웅전과 옥불보전의 법석은 빈틈의 여기가
없었지만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우리절에서는 완벽한 냉방시설을 갖추어 시원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삼매에 들 수가 있었다.
일주문 앞에서는 부루나 포교사회 지혜1팀의 법우님들께서 구슬땀을 흘리시며 사찰 안내와
신발정리를 맡아주셨고 총동문신도회 국장님들께서는 각 법당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
해 수고를 해 주셨다.
곽병해 회장님과 남단아 수석부회장님께서는 신도님들이 운집한 가람 곳곳을을 두루 돌아
보시고 시원한 음료수를 나누어 주시며 봉사자들을 격려해 주셨다.
그리고 재봉사 미타회 회원님들께서는 영가단에서 잔을 올리시는 신도님들을 위해 봉사를
해 주셨다.
이렇게 도량의 곳곳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한결같이 봉사해 주시는 법우님들 덕분에 백중
경전 산림법회 및 천도재 4재 법회는 여법하게 회향되었다.
♣ 현문스님 백중 4재 법문 ♣
관세음보살()
반갑습니다.
백중 4재를 맞이해서 경전 산림법회화 함께 지장경 강의를 하게 된 청도에 있는 참 좋은 이서중,
고등학교에서 법사로 살고 있는 현문이라고 합니다.
백중 4재를 맞이해서 지장경.
지장경 혹시 작년에 다 들어 보셨습니까?
그러면 할 말이 없는데 다 기억이 나시지요?
지장보살님의 상징이 뭡니까? 다 두 글자.
원력이지요. 원력.
부처님의 여러가지 신통 묘연한 모습 중에서 우리 지장보살님이 나타내고 있는 것은 원력
입니다.
그 원력이 지장경 안에서 얼마나 깊고 대단한지 그 원력에 편승을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업장을 녹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업장을 녹임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중생이 제도가 되는
지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실천을 하면 얼마나 한량없는 이익을 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지장
경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백중 기간에 우리가 경전 살림 법회를 하고 있는데 왜 천도재를 지내야 할 기간에 경전
공부를 할까 의문이 들지 않으십니까?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지금 아홉 개의 경전을 공부 하게 될 텐데 입재 때는 무슨 경전공부를 했죠?
우리 은사스님이신 회주 스님께서 여러 가지 불사와 천도의 불사적 의미 여러 가지 공양방
법을 말씀해 주셨지요.
그게 금강경에서 나와 있는 것이고.
그리고 초재 때 총무를 살고 계신 대공스님께서 아미타경을 하셨지요?
그런데 가장 기억해야 될 것이 뭐지요?
48대원 중에 중요한 것은 제 18원인 염불왕생원, 십념 왕생원이라는 거지요.
죽기 전에 아미타 부처님을 지극한 마음으로 열 번만 부르면 누구나 극락왕생 할 수 있다
라는 그런 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2재 때 무얼 배웠지요?
인과경, 불설삼세 인과경.
은사 스님의 도반이신 철운 큰스님께서 오셔서 불교의 아주 중요한 우주가 진리의 세계에
서 작용한 원리, 인과의 법칙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전 번 주에 우리 칠곡도량 주지스님이신 일문스님께서 부모은중경.
부모은중경을 통해서 우리가 선망 영가들 우리가 가장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는 친지 권
속들에 대해서 천도를 지내기 위해서 이 기도에 왔는데 부모님의 은혜가 얼마나 깊은지 잘
헤아리면 지신의 기도에 임하는 자기 자신의 마음이 간절해지고 지극해 질 수 밖에 없겠지
요.
이렇듯 경전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내용입니다.
맞지요?
그러면 그 말에는 무엇이 있는가 하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지요.
조선시대의 서산대사 아시죠?
서산대사 휴정스님께서 선가귀감이라는 책을 편찬해 내셨는데 그 책에도 보면 이 교라는
것은 말 있음으로 말 없는 것에 다다르는 것이고 선이라는 것은 말 없음을 통해서 말 없는
그 자리에 가기 위함이다 라고 하셨죠?
바로 결국 말이 있거나 말이 없거나 부처님의 마음, 진리 그 자체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
우리 불교에서 말하는 교와 선이고 경전이라는 것은 말씀을 통해서 부처님의 마음을 표현
하기 위해 우리에게 전래되고 있고 독송하고 수지하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경전 공부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그 경전에 담긴 부처님의 마음
을 헤아리는 것이지요.
이 경전에서는 어떤 마음을 통해서 불자들을 제도하고계신가 우리는 어떤 마음을 깊이 헤
아려서 잘 새기고 실천해야 하는가를 받아들이는 것이 첫 번째이요.
선종에서 말 할 때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 합니다.
직지인심. 마음을 바로 가르키는 거지요. 손가락으로.
그런데 흔히들 뭐라 합니까?
이 손가락 화두라고 봤을 때 이 화두가 어떻니. 손가락을 바로 보는 사람들을 우둔한 사람
이다 라고 하지요. 보통.
경전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 경전 내용이 모순이 되지 않는가?
부처님이 말한 게 맞는가?
이런 화두에 대한 손가락에 대한 잘못된 것을 찾고 이게 뭔가 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처럼
경전 공부에를 할 때도 그냥 오로지 확고한 신심으로 화두에 대한 믿음만으로 부처님에 대
한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이것이 직접 설하신 것인가 흔히들 신문 볼 때 신
문의 기사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오타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뭐 틀린 게 없는가?
말이 맞는가? 하면서 잘못 된 것을 찾아내려는 습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부차
적인 것이고 결국 경전을 통해서 우리가 지장경에 은 어떤 부처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가를
잘 받아 들이셔야 하는 것입니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신앙과 기도 방법이 있지만 우리절에서는 사대보살 신앙이 있지요?
첫 번째가 뭡니까?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음보살, 마지막으로 지장보살이 있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사대보살 또는 사대보살 신앙이라고 합니다.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지요?
그러면 보현보살은 뭡니까?
행.
실천행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문수와 보현은 야 날개와 같이 상대적인 개념들을 모두 다 아우럴 수 있는 개념
입니다.
문수는 왼쪽, 보현은 오른쪽.
문수는 낮, 보현은 밤.
문수는 어머니, 보현은 아버지. 이런 식으로 상대적인 개념들. 이런 것들을 다 아우를 수
있는 것이고 상대적인 것들을 다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조화, 궁극에 가서는 얼마나
잘 조화를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그러면 관음보살은 뭐를 나타냅니까?
자비.
우리가 요즘말로 해서 사랑이라고 하죠.
한량없는 사랑.
지장보살은 뭐를 나타냅니까?
원력이라고 했습니다. 원력.
공부 다했습니다. ~^^
이것을 왜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지장경이라고 하면 지장보살이 주인공일 것 같지요?
맞습니다.
맞는데 관음보살 문수보살 지장보살 그리고 보현보살까지 다 나오십니다.
그래서 서두에 미리 언급하고 지나가야 될 것 같고 이 원력.
지장보살님의 원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그토록 많은 가르침을 통해서 원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원력에 담긴 부처님의 마음이란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의 근본 그리고 근원력.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날로 바꾸어서 말로 하면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꿈이자 희망이지요.
그냥 허황된 망령 이런 것들이 아니라 정말 내가 확고한 의지로써 희망을 갖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서광 같은 할 줄기 빛을 쫓아서 스스로 내가 새겨서 살아가는 것
처럼 이 원력이 없다면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원력이 극대화 된 것이 바로 지장보살님의 정근 할 때 보면 멸정업진언 이라고 하는 것
이 있지요.
가지고 계신 법요집 61쪽에 보면 지장보살님 정근이 있습니다.
다 함께 합장 하시고 지장보살님 정근을 해 보겠습니다.
나무 남방화주 대원본존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멸정업진언
옴 바라마니 사바하
옴 바라마니 사바하
옴 바라마니 사바하
지장대신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고아일심귀명정례 ()
나무 - 귀의 합니다.
남방화주. 남방화주가 어디입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입니까?
맞습니까?
그리고 대원의 본존이신 지장보살님께 귀의 합니다.
그래서 지장보살님의 명호를 열심히 부르고 지장보살님 멸정업진언.
정해진 업장을 소멸시키는 진언 .
지금까지 여러 인연을 지으면서 악업이든 선업이든 여러 인연을 지어서 과보와 정해진 굳
어진 업장이런 것들을 다 녹이고 소멸 할 수 있는 진언입니다.
우리 불교에서 정업난면이라 해서 정해진 업장은 면하기 어렵다 합니다.
들어보셨죠? 정업난면이라 해서 정해진 업장은 부처님도 면하기 어렵다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녹일 수 있는 방 법. 그것이 바로 지장보살님의 원력. 꿈, 희망
그것 하나로 믿고 실천하면 다 녹일 수 있다 는 이것이 바로 지장보살님의 원력이죠.
그러면 가지고 계신 유인물 1번을 보시면 지장보살님의 원력이 어떤 내용인지 다 함께 살
펴 봅시다.
1. 지장보살의 정신과 원력
⑴ (중생도진 방증보리)
: 중생들을 모두 제도한 후 깨달음을 이루겠다.
⑵ (지옥미공 서불성불)
: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
⑶ 수 (아불입지옥 수입지옥)
:자신이 지옥에 들어가지 않으면 누가 지옥에 들어가겠는가.
중생을 모두 제도하고 나서 성불하겠다.
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성불하지 않겠다.
이 세 가지 서원, 원력이 지장경에서 말하는 지장보살님의 대표적인 원력이십니다.
이런 중생을 모두 제도하고 나서 성불하겠다, 내가 지옥에 들어가지 않으면 누가 지옥에
들어가겠는가? 이렇게 헌신하면서 절대적으로 한량없는 중생에 대한 사람을 품고 계신 분이
지장보살이다 라고 할 수 이겠죠.
흔히 이 지장보살님의 사랑을 느끼지 위해 서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많이 이야기 합니
다.
이 중에서 누군가의 자식이 아닌 분 손들어 보세요.
있습니까?
혹시 알에서 태어나거나 태에서 태어나거나 이런 분 있습니까?
누군가의 다 자식이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누군가의 부모일 겁니다.
제가 학교에서 교육이라는 것에 힘쓰다 보니까 교육을 하시는 얼마나 많은 부모님들이 대
다하신 분들인가 하는 것을 가슴 깊이 느낍니다.
그리고 속가에서 저를 낳고 키워 주셨던 부모님도 정말 우리 부모님이 정말 현명한 교육을
하셨구나 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렇듯 누군가의 부모이신 여러분들께서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지 않으면 누가 느끼겠습니
까?
보모은중경을 통해서 경전 살림 법회를 하는 이유도 우리가 이 기회에 영가님들, 부모님들
을 위해서 정말 지극한 마음으로 천도할 수 있는 동기 바로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은혜를 한
번 느껴 보는 거지요.
혹시 돌아가시지 않은 부모님과 살아 계시는 부모님과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4년 한 번
올리는 생전 예수재도 돌아가셔서 옆에서 다른 사람이 친지 권속들이 천도를기도를 해 드리
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자기 스스로 닦아 놓으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물론 우리 정법 도대량에서 늘 기도정진 하시고 봉사 하시고 공부하시지만 찰나 찰나 매
인연마다 우리가 집중력 있게 부처님과 같이 살고자 서원하시고 실천하시는 것이 불자로서
의 당연한 인생 목표이자 해야 할 일입니다.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우리가 배우고 결국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지장경을 통한 지장
보살님의 원력을 가슴깊이 새겨서 우리도 내 안에 있는 불성, 얼마 전에 회주 큰스님께서
책을 새로 내셨지요?
그 제목이 뭡니까?
본래면목.
보셨어요?
저도 하나 공짜로 얻어서 봤습니다.
본래면목 이라는 것의 내 자신에게 본래 면목 마음 그 자리가 확실히 부천미과 같이 불성
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면 실천을 통해서 수행을 통해서 그 진여불성 자리 본래면목 그 자리
를 드러내고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불교의 목표다.
불교의 목표하면 제가 늘 얘기 하고 작년 백중 법문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한 단어로 얘기
할 수 있습니다. 뭡니까?
힌트를 말씀 드리자면 직지사 만덕전에서 온 대중들이 다 있는데서 큰소리로 우리 은사스
님께서 말씀하신 불교의 목적 법문을 듣고 한 말 이고득락이라 했습니다.
불교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고득락 離苦得樂입니다.
그 이상의 정의도 필요 없고 이 이하의 정의도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나와 남이 모두 함께 득락을 하지 않으면 어찌 그것이 진정한 락이라 할 수 있는가?
대승의 정신을 잘 새겨서 지장경을 한 번 보도록 합시다.
원력에 대해서 계속 강조를 하고 있는데 서울도량 신도님들 반갑습니다.
제가 작년에 서울도량에 있을 때에 강조를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혹시 개인적으로나 우리절에사 하는 기도에 동참하시죠?
그 전에 뭐를 합니까?
기도에 임하기 전 우리 불자들이 해야 할 것. 발원이죠? 발원.
제가 서울도량에 있을 때에 서울 신도분들에게 지금 기도가 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지금
하고 있는 기도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에 대한 계획을 적어 오라고 개인적으로 숙
제를 내 드렸더니 못 쓰는 글씨로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 오셨더라고요. ~^^
어떤 분들은 절에 다닌 경험들이 있으셔 가지고 기도에 대한 해박한 지직과 실천을 통한
경험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입생들이나 다른 산사에서 공양 올리고 왔다 갔다가 스님 뵙고 하는
이런 것이 좋아서 불교와 인연 맺으신 분들은 제대로 된 기도를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분들
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기도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발원, 기도, 회향 이 세 가지를지
켜서 해라고 늘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가 나 자신과 자식 가족들 내 주위에 인연이 깊은 사람들을 위해서 동기가 유발되어서
그 원이 성취되고자 많은 사람들이 절에 와서 기도를 합니다.
그렇지요?
기도도 올리고 기도도 하고 하지요.
하지만 기도를 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이죠? 집중
기도를 얼마나 집중 있게 하느냐 라는 것이 요채인데 집중력 있게 했다 하는 것은 바로 이
것저것 망령 없이 그냥, 그냥 just do it 하는 겁니다.
다라니를 외든 금강경을 독송하든 사경을 하던 절을 하던 결국 기도의 힘이 생기려면 공에
입각한 것처럼 그냥 하는 거죠.
대부분 사람들이 절에 처음 왔을 때에 주위 도반이나 선배들이나 여러 법우님들이 기도를
권선해서 처음 하던 거를 떠 올려보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하니까 그
냥 열심히 했거든요. 그렇죠?
그 마음입니다.
그런데 점점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우리가 어른이 되면 어른이 될수록 삼독심이 깊어지고
알음알이가 많아지고 분별심이 높아지는 것처럼 얼마나 초심을 잘 챙겨서 기도에 집중 할
수 있느냐 결국은 한 바퀴 돌아서 공에 입각한 그 진여의 자리에서 기도를 열심히 수행 하
는 것 그게 중요한 거죠.
그리고 기도를 마치면 회향, 오히려 회향을 하지 못하시거나 잘 안하시는 분들이 많았습
니다. 우리가 공에 입각해서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기도를 했으면 그 마음에 에너지로 썼던
시간과 노력들 에너지가 다 어디로 갑니까?
안 없어지지요?
이 우주법계에 두루두루 찹니다.
그런데 그 것을 회향을 못하면 갈 곳을 모르지 않습니까?
그것을 내가 온전히 다 받겠다 그것은 불교가 인드라처럼 얽히고 설켜 있는데 수 만 수천
수 억 개의 핏줄이 있는데 그 영양분을 내 한 핏줄만으로 받겠다. 이런 욕심이지요.
우리 기도의 욕심이 한량없이 수승해 지려면 회향을 잘 해야 합니다. 회향.
말 그대로 나와 남, 나와 인연이 깊던 혹은 인연이 없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연이 멀던
그런 분들에게 모두가 공덕이 돌아가서 이고득락하리가 마음을 내는 거지요. 그렇게 하면
가족 친지들 그리고 이 인드라망에 얽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생들에게 그 공덕이 두루
두루 퍼집니다.
N분의 1로 나누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새겨서 열심히 기도하면 나와 인연 있는 영가들뿐만 아니라
함께 지옥에 있는 영가들이 다 한 번에 천도되는 것처럼 기도를 할 때는 발원, 기도, 회향
을 잘 하셔라 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회향을 한 번 해 본 사람은 그 다음에 기도 할 때는 더 큰 원을 세우고 더 강력하
고 깊은 원을 세워서 기도하고 회향을 하는 그런 경험을 쌓게 되는 거죠.
잔소리가 길었네요. ~^^
혹시 그런 원력들이 있으십니까?
아 그래요.
백중 4재를 맞이해서 법요집 94쪽.
왕생극락 발원문을 함께 독송하면서 천도 기도할 때에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발원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모범 답안을 한 번 보시죠.
함께 독송해 보시겠습니다.
[왕생극락 발원문 함께 독송]
우리도 49재 백중기간 만큼은 이런 발원을 꼭 가지시고 매 기도에 매 천도재에 임하시길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가지고 계신 유인물 지장경에 대해서 한 번 배워 봅시다.
지장경은 지장보살 본원경이라는 말의 준말이지요.
말 그대로 지장보살의 본원.
크고 넓으신 본래 원에 대해서 설하신 것이 지장경이다.
범어로 ‘크쉬티가르바 프라니다나 수트라’
한 번 다라 해 보시겠습니다.
크쉬티가르바 프라니다나 수트라
경전이 수트라 라는 것은 많이 들어보셨을테고 지장경이 크쉬티가르바 프라니다나 수트라
라고 부릅니다.
모르셔도 상관이 없고요.
결국 지장 이 뜻이 뭐냐?
지지 뭔가 땅을 잘 보존한다.
묘동 이 뭐냐? 신묘한 동산 이런 걸 나타내고
무변심 무변심은 말 그대로 변이 없는 끝이 없는 그런 큰마음을 말한다는 것이지
요.
그리고 지 라고 하는 것은 대지처럼 땅처럼 늘 우리를 지켜주고 보존해 주고 흔들림이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장 이라는 것은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 지장보살님의 원력은 살아가면서 현실 속에서 늘 접 할 수 없을지 몰라도 할
상 가장 크게 흔들리지 않고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으면서 땅과 같이 우리를 지탱하는 생명
명의 근본이다.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 녹녹치 않은 이 어려운 현실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꿈이자
희망이다 이것이 있기에 지장보살님의 원력이 있기에 우리가 어떤 지옥 구덩이에 떨어져도
다시 극복하고 업장을 소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득한 극락세계로 왕생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까 발원, 기도, 회향 기도의 원리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에 개인적인 원 이것을 부정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장 가까이 피부에 와 닿는 기도 동기가 유발되려면 바로 제가 말씀드렸던 우주적
인 큰 발원,
개인적인 원을 성취하려면 훨씬 큰 우주적인 큰 원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주적인 큰 원 지장보살님과 같은 큰 서원을 세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
냐?
바로 지금까지 다급 생 동안 오래오래 인연 지어온 소아적인 아주 좁은 견해, 나밖에 모르
는 네 주의의 인연 밖에 모르는 그런 업장을 녹여라. 그것을 녹이지 않으면 정말 지장보살
님과 같은 그런 원을 세우고 실천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원을 성취하기 위해서 큰 원을 세워야 되고 큰 원을 세우기 위해서는 결
국 정업. 지금까지 지원 온 업장을 녹여야 한다. 소아적인 업장을 녹여야 한다. 이렇게 보시
면 됩니다.
이 말이 오늘 법문에서 가장 중요한 말 일수 있습니다.
다급의 업을 녹이려면 다급의 결국 인연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다급의 인연이 천도 되
도록 기도를 해야 된다 는 것이 지장경의 핵심입니다.
원력이 중요한데 그런 원력을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뭐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나밖에 몰랐던 그런 소아적인 업장을 녹여야 하는데 그것을 녹
이려면 지금까지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인식하지 못하던 여러 전생동안 지어왔던 그런 다겁
의 인연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라는 겁니다.
입재 때 큰스님께서 찰견대에 있던 거미줄을 통해서 인드라망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지요?
다 기억이 나실 줄 압니다.
이렇게 우리의 중생의 인연이 여러 겁 동안 수 없이 많은 세월동안 지어져 오면서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이 얽히고 설킨 것들을 삭둑 잘라 낼 수 있느냐? 그럴 수 없지요.
그렇게 하면 인과의 법칙을 거슬러는 겁니다.
그렇지만 것을 하나하나 귀하게 여겨서 풀어내고 녹여 낸다면 가능하지요.
그렇게 해서 받게 될 과보를 좀 줄이거나 아니면 또 그 과보를 극복해 내거나 새로 좋은
인연을 지어서 좋은 과보를 받거나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인데 그 방법이 바로 천도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말, 좋은 마음, 좋은 행동을 전달 할 수 있지만
돌아가신 부모님, 혹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땅 치고 후회하신 분 있습니까?
살아 계실 때에 좀 더 잘해 드릴 걸.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한번이라도 더 전화 드리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겁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지금은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천도 기도를 지극하게 해 드릴 수밖에 없
지요.
인드라망이라는 것을 보면 결국 우리 중생들의 인연이 얽혀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불교
에서는 흔히 공업중생이다 라고 합니다.
공업중생. 다 같은 공통된 업을 가진 중생이다 라고 얘기를 하죠.
저도 시간이 없지만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해 보자면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출가
를 해서 이틀째, 첫날은 정신이 없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잔 것 같고 둘쨋날 자는데 꿈을 꾸
었어요.
꿈을 꿨는데 아주 깊은 산속에 달빛이 쫙 비치면서 정말 적막한 옛날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쯤 되는 것 같아요.
그 때쯤 이었는데 저어 앞에서 속가의 누이가 당황하면서 황급히 뛰어오는 겁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사람을 죽였네.
그런데 사람을 죽인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을 죽고 그것이 들킬까 겁이 나서 불살라 버
렸어요.
이이구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뭐냐?
이것을 알았던 아버니께서 자식이 뭔지 그것을 덮어 주려고 모른척 하시네.
다른 사람에게 숨겨야 된다.
불을 지핀 것도 아버지라.
저는 그냥 묵묵히 보고 있었지요.
보고 세 부자 부녀가 밤이 깊어서 몸을 좀 피해야 겠으니, 그 와중에도 쉴 틈을 찾아 쉬어
야겠으니 저쪽에 한 집이 보여서 문을 톡톡 두드렸습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겠습니까?
하니까 노 보살님께서 투벅 투벅 나오시더니 방을 하나 내어 주시는 겁니다.
그런데 방에 보니까 액자 같은 것이 하나 걸려 있어요.
조선 시대인데 액자도 있었나 봅니다.
액자가 탁 걸려있는데 액자를 쳐다보는 순간 보살님께서도 직감적으로 탁 아시고 제 손자
입니다.
며칠째 집을 나가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하시는 겁니다.
순간 꿈에서 제가 그 액자를 보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내가 사람을 죽이고 불
을 지펴서 그 증거를 인멸하는 것까지 묵묵히 지켜봤는데 내가 이래도 되는가?
그 때 잠에서 깼는데 방 한구석에서 오른쪽 모서리였어요.
그 때 제가 7층에 000 호를 썼는데 한 구석에서 저승사자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옛날에 전설의 고향에서 본 것과 똑 같네.
삿갓을 딱 쓰고 검은 옷을 입었어요.
저승사자가 저를 탁 쳐다보고 있는데 섬찟해서 얼어가지고 있는데 클로어즙이 그냥 탁 탁
탁 되면서 저승사자가 얼굴이 이따만 하게 제 시선에 박히는 겁니다.
하이구! 그런데 더 놀란 것은 저승사자의 얼굴이 제 얼굴이랑 똑 같았어요.
저 인거예요. 저.
제가 지금 여러분 중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선천적으로 눈이 많이 나쁘고 시력
이 안 좋고 크면서 이 쪽 한 쪽 눈이 실명이 됐거든요.
그런데 저승사자가 이 쪽 눈을 딱 가리고 있는 거예요.
저랑 똑 같아.
보니까 공업중생이라~ 가족이 비록 살인을 하고 그런 방조를 했지만 그것을 지켜본 나조
차도 실명을 한 인연이 되었구나!
그래서 이렇게 눈이 나쁘게 태어났구나.
그것이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출가를 하고 이틀째에 나의 전생에 대해서 내가 왜 이런
인연을 갖게 되었는가를 알게 해 주신 부처님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 사시불공 때는 부처님을 정말 우러러 예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4층에 계신 관세음보살님이 저를 보고 흐뭇하게 웃어주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신심 있게, 그 다음부터는 복도 많게 3일째 되는 날부터 신심 있는 기도에, 신심 있는 예불
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이토록 영험하고 가피가 있는 도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님의 감동적인 전생담에 신도님들 박수로 화답)
백중 천도재를 왜 지장보살님이 지내느냐 하면 바로 지장보살님이 유명교주,
남방화주 유명교주 대원본존.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의 교주이시기 때문에 그 지장보살님
에게 천도 법식에 따라 천도재를 지내는 것이지요.
시간이 너무 잘 가네요.
이제 정말 지장경이 어떤 지장보살님의 원력이 담겨 있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⑶번 보시면 지장경의 구성과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장경은 총 십 삼품. 열 세 개의 품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느 경전이나 마찬가지로 지장
경도 서문, 정종분, 유통분이라 해서 오늘날로 보면 서론 본론 결론.
서론 본론 발문 형식으로 취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1품 2품 이것이 서론에 해당하고 3품부터 12품까지는 본론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13품은 바로 유통분에 해당하지요.
유인물 3번에 있는 각 품들의 이름을 한 번 읽어보도록 하죠.
⑴도리천궁신통품
⑵분신집회품
⑶관중생업연품
⑷염부중생업감품
⑸지옥명호품
⑹여래찬탄품
⑺이익존망품
⑻염라왕중찬탄품
⑼칭불명호품
⑽교량보시공덕연품
⑾지신호법품
⑿견문이익품
⒀촉루인천품
이렇게 총 열 세 개의 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메모하실 수 있는 분들은 1번 2번은 서론이다 라고 하시고 3번부터 12번까지는 본론의 정
종분에 행당한다 하시고 13번이 유통분이다 라고 메모해 두시고 본래는 알기 쉽게 하기 위
해서 3, 4, 5 번이 A고 6,7,8번이 A- 라고 할 수 있고 9,10번이 B면 11,12번이 B-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관중생업연품, 염부중생업감품, 지옥명호품에서는 지장보살님의 서원이
얼마나 대단하지에 대해서 잘 나와 있고 6,7,8품 A-에서는 그 원력이 구체적이 내용이 뭔
지 부처님과 여러 대중들이 그 깊고 큼에 찬탄을 보내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 속에는 미리 다 정곡을 찌르는 질문 좋은 글은 읽을 사람들의 의문까지 미
리 예상해서 그것을 대답해 주는 것이 좋은 글이죠.
이 6, 7, 8품 A-에서는 지장보살님의 원력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그런 것들에 미리 대답
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9, 10품 칭불명호품, 교량보시공덕품에서는 칭불과 보시를 통해서 지장보살님의 원
력, 특헤 중에 어떻게 그 위신력을 입을 수있는가? 칭불하고 보시를 해라 하고 되어 있는
거지죠.
그리고 11,12픔 지신호법품과 견문이익품에서는 B-라고 해서 그 위신력 그 원력을 잘 실
천하면 가피를 입으면 어떤 이익이 있는가? 에 대해서 우리의 실천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으니까 너도 한 번 해 봐! 이런 말이죠.
그리고 13품에는 말 그대로 부처님께서 여러 대중과 지장보살에게 부촉, 부탁, 당부의 말
씀을 하시면서 지장보살님의 원력과 이 지장경이 두루두루 독송 될 수 있도록 부탁을 하고
계십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상 13품 중에 중요한 몇 가지 품을 짧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리천궁신통품.
우리 지장경에 상황적 배경이 언제냐.
부처님께서 도리천에서 어머니를 위해 설법하실 때.
그러니까 도리천궁이죠.
이 지장경의 전체적인 시대적 상황적 배경이 도리천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리천에서 어머니를 위해서 설법을 하실 때에 여러 가지 신통을 보이심이 도리천궁 신통
품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의 신통력 하면 흔히들 여러 가지 광대무변한 광명 그리고 미묘한 음성 이런
것들을 이야기 하죠.
물론 여기서도 그런 것들을 보이시면서 여러 대중들이 천왕, 용왕, 귀왕, 귀신, 그리고 무
량 세계의 여러 불보살님들이 이 법회에 다 참석하고 계십니다.
항상 서문에서는 다 이런 내용으로 갖추고 있죠.
그런데 이 수가 얼마나 많은지 부처님의 여러 제자 중에 지혜제일이 누굽니까?
아~ 예. 사리불.
그래서 문수사리라 하죠.
문수사리보살께서 지혜제일인 그 안목으로 대중들을 두루두루 살펴보셔도 그 숫자를 헤아
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지장보살님의 위신력이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지혜제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의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도 없습니다.
하니까 부처님께서 내가 부처의 눈으로 보아도 그 수를 다 헤아릴 수가 없구나 하시면서
그만큼 지장보살님의 지금까지 있어온 신통력 묘연한 원력과 위신력들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이 법회에 모인 여러 천왕 용왕 귀왕 귀신 이런 사람들이 지금까지 지장보살님께서
제도 했거나 제도중이거나 앞으로 제도할 이 들이라고 했습니다.
그 한량없는 많은 중생들이 지장보살님께서 제도를 하실 분들이고 했던 분들이라는 거지
요.
그렇게 시작되고 이 도리천궁신통품에는 지장보살님의 본생담, 전생인연담
이 두 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라고 하는 부처님이 계시던 시대에 있
었던 장장의 아들로서 모든 중생들을 다 제도하고 난 후에 성불하겠다고 서원하셨던 장자의
아들이 지금의 지장보살님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두 번째는 각화정장자재왕여래 시대에 있
었던 바라문의 딸 이것은 유명하지요 어머니가 열제리라고 하는 분인데 이분은 인과를 믿
지 않고 악업을 참 많이 지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딸은 한량없이 많은 선업을 지었
던 거지요.
그래서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부처님께 지극히 예배하고 공양을 해서 어
머니를 천도 시키고 지옥에 가서 중생들을 다 제도하고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우셨지요.
그 분이 지금의 지장보살이다 라고 하는 본생담 두 가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분신집회품에서는 지장보살님의 한량없이 수 없이 많은 분신들이 이 법회에 다 모
였다.
왜 법회에 분신이 그렇게 한량없이 많으냐?
중생이 그렇게 많고 제도할 중생. 지옥에 있는 중생, 육도에 윤회하는 중생이 그 만큼 많
기 때문에 지장보살님의 분신도 그 큰 원력과 같이 한량없는 수로 하나하나 나투시어 우리
중생들에게 제도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 주신다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관중생업연품.
말 그대로 중생의 업의 인연을 관찰하다.
이때 도리천궁에서부처님께서는 누구에게 설법을 하고 계셨다고 했습니까?
어머니.
어머니가 누굽니까?
야소다라?
마하파자파띠?
아니지요.
마야부인입니다.
이 마야부인이 나타나서 성자시! 염부제 중생들이 짓는 업의 차별과 받는 과보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라고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지옥의 종류에 대해서도 좀 설명을 해 주십시오. 라고 말씀을 하지요.
그런데 지장보살님께서는 쿨하게 다양하다 라고 말씀을 하지요.
업의 차별, 여러 업을 짓고 살지요?
사람마다 짓는 업이 다른데 그리고 그 과보도다 다르지요.
그 과보에 따라 지옥도 있습니다.
한 지옥이 있어서 똑 같은 곳으로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지옥이 있고 그곳에 비
슷한 업의인연을 지은 사람들이 업감이라고 해서 지옥을 느끼는 거지요.
그래서 다양하다 라고 하시니까 조금 더 세부적으로 설명도 해 주시고 그 중에서 여러지
옥 중에서 대표적인 지옥이 바로 무간지옥이다.
무간. 사이가 없다.
무슨 사이?
고통이 쉴 사이가 없다.
쉴틈이 없다, 고통이 계속 이어지는 그런 지옥 그 곳이 무간지옥이다 라고 얘기하죠.
흔희들 오역죄. 오무간좌라고 해서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죄업이 뭐냐 했을 때에 부모를 살
해 하거나 부모에게 불효한 것, 그리고 부처님에게 해를 입히거나 절집의 물건을 함부로 쓴
것. 이런 것들을 듭니다.
그리고 삼보를 비방하고 특히 스님들을 비방하는 죄도 무간지옥에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아까 주보를 볼 때에 조직 단체의 화합이 중요한 시기에 불자로서 삼보를 비방하는 것은
같이 죽자는 거지요. 설사 우리 스승이 약난 인간으로서 또는 승가의 일원으로서 못마땅 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내가 자식일 때에 부모를 대하듯이 내가 부모로서 자식을 대하듯이 각
자의 역할이 있는거죠.
스님이 무슨 역할을 할 때에 스님입니까?
기도 수행 축원 예불 공경 이런 것 아닙니까?
그런데 염불을 못한다고 비방을 하고 또 나가서 고기 한 번 먹었다고 그것도 어디서 꼬투
리 잡고, 그 사람이 뭘 잘못했느냐가 아니라 멀 못하는냐를 봐야 되지요.
스님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잘하고 있냐 못하고 있냐?
혹은 설령 못하더라도 다 같은 공동체의 일환 아닙니까?
가서 스님 요즘 많이 힘드십니까? 좀 여법한 보여주십시오. 하고 말로 하면 되는데 뒤에
가서 저 스님 내보다 염불도 못하고 수행도 못하고 참선도 별로고 맨날 졸고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 말하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스님들의 역할에 대해서 충실히 하고 그 역할이 아닌 것에 대해서 좀 못하더라도 결국 불
자들이 삼보를 삼보로서 여길 때에 내가 꽃의 이름을 불러주듯이 스님이라 여기고 불러 줄
때에 우리 불교가 발전하고 내가 불자이고 부처님의 자식으로서 건재할 수 있다 공동체다
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염부중생업감품.
이 염부제라는 것은 옛날에는 염부나무라고 해서 인도에는 염부나무가 참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염부제중생하면 인도의 인간을 나타내는네 오늘날은 우리들이 사는 모든 사바세계
를 염부제. 그래서 인간이 사는 사바세계를 염부제라 부르고 염부제 중생이라 부릅니다.
이 염부중생업감품에서 제가 조금 전에 말씀 드렸던 소감악시라고 해서 우리 염부제에 사
는 중생들은 지옥이나 업을 짓는 차별이나 과보나 그에 따른 지옥들 모두 다 자기 자신의
업에 따라 느낀다.
업으로 느낀다.
소감이다.
소감지옥이고 소감악취다.
이것을 바로 업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염부중생업감품이라 했습니다.
그것만 알면 될 것 같고 여기서 지장보살님의 본생담이 두 가지가 나오는데 그냥 넘어가도
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옥명호품에 보면 지옥들에 보면 이름이 나오죠.
여기서 보현보살이 등장합니다.
왜 지장경에 보현보살이 나오죠?
지장보살님에게 지옥들에 대한 이름에 대해 질문을 하자 여러 가지 지옥에 대해서 다 말씀
을 하시지만 결국 지장보살이 무간지옥 고통이 극심한 지옥 각 중생마다 다 다르게 업으로
느끼는 그 지옥에서 우리를 구제하겠다는 원력을 세우셨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사실이지요.
그만큼 어떠한 고통이라고 다 구해주겠다 맹세하신 우리 지장보살님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래찬탄품을 보시면 여기는 부처님께서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찬탄하시고 칭찬 하
시고 대단하다 대단하다 이렇게 해 주시는 부분인데 여기에 지장경의 세 가지 이름을 부처
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첫째는 지장본원이요. 둘째는 지장본행이요. 셋째는 지장본서력이라.
부처님께서 지장경의 원래 이름이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지장의 큰 원, 원래 지장 본
원을 나타내는 지장본원이요. 그리고 그 원을 실천하는 행이 강조된 지장본행이요
그 원력의 힘 그 서원의 힘 본 서력이다. 그것이 있기에 우리가 꿈과 희망을 갖고 지옥 불
구덩이 속에서도 살아와서 부처님 인연에 따라 정법세계를 만나고 극락왕생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익존망품이 나왔습니다.
많이 들어보셨지요?
7분의 1.
7분의 6.
많이 들어 보셨지요?
요즘에 무슨 유행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익존망품은 산 사람과 돌아가신 분이 천도 기도를 통해 두 분다 이익 된다 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고 확실하게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게 보면 대변장자라고 하는 분이 지장보살님에게 천도 기도에 대한 공덕이 얼마나 큰지
에 대해서 물으니까 지장보살님께서 말씀 하시는데 이 살아있으면서 선업이라고는 눈꼽 만
큼도 안 지은 사람 악업만 짓고 산 사람 그런 사람이 돌아가셔서 살아 있는 권속들이 천도
기도를 지내주면 그 공덕이 7분의 1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도를 지내준 권속들은 7분의 6을 가져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살아생전에 중요한 것이 이거죠.
정확하게 아셔야 될 겁니다.
살아생전에 우리 정법대도량에서 수행하시는 여러 법우님들처럼 부처님 명호를 듣고 예경
하고 공경하고 사경하고 수행하고 하신 분들은 살아생전에 스스로 다 공덕을 지으셨죠?
그런 공덕은 몇 분의 몇이 자기 한테 갈까요?
온전히 다 자신의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옥에 갈 일이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혹시 우리와 인연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어쨌던 인연이 있습니다.
인연이 있는 많은 중생들을 위해서 우리 여기 계시는 한 분 한 분이 지장보살님과 같은 원
력을 배우고 새겨서 저기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천도하고 기도하고 많이 해 주십시
오.
부처님이 많으면 많을수록 안 좋겠습니까?
지장보살님이 그렇게 한량없는 수로 분신을 나투시면서 우리 하나하나를 다 제도하시는 것
처럼 우리 정법도량 대관음사의 불자님들도 내가 한 분의 불보살님의 화신이다 그 분을 닮
아가고자 이 인생을 살아가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한하나 실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염라왕중찬탄품.
염라왕등이 지장보살님과 원력을 찬탄하는 내용이고
그다음은 칭불명호품.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어떻게 닮고 그 위신력을 입을 수 있는가? 라고 했을 때에 칭불하라.
한 보살님의 명호만, 한 불보살님의 명호만, 한 벽지불의 명호만 외우더라도 그 공덕이 한
량없이 큰데 여러 많은 불보살님의 명호를 칭불한다면 얼마나 그 공덕이 인간의 생각이나
말이나 그런 것들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라고 얘기 하십니다.
우리가 아까 천도재 지낼 때에 칭량성호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실까요?
나무다보여래, 나무 묘색신여래, 나무 광박신여래, 나무이포외여래, 나무감로왕여래 이렇게
다섯 분의 여래를 칭불 하셨지요?
이러한 것도 칭불명호품에 나와 있는 수행방법이고 기도방법 같은 원리입니다.
그리고 지신호법품.
지신이라면 견뢰지신, 견뢰를 말하는데 땅의 신, 토지신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땅하면 대표되는 것이 지, 장. 바로 지장보살이죠.
견뢰지신은 한마디로 지장보살님의 옹호신이라고도할 수 있죠.
유명교주이고 남방화주! 최고라는 말입니다. 지장보살은.
그 지장보살님을 옹호하시는 견뢰지신도 부처님께 지장보살을 도와서 많은 중생들을 제도
하겠다 라고 하니까 칭찬 해 주시죠.
그리고 지신호법품에 나와 있는 지장경의 공덕을 한 번 읽어 봅시다.
4. 지장경의 공덕
⑴ 넓고 풍요로운 땅을 가질 수 있다.
⑵ 평안하고 안락한 마음이 유지된다.
⑶ 먼저 돌아가신 영가들이 모두 천도된다.
⑷ 건당하고 수명이 길어진다.
⑸ 구하는 것을 마침내 얻을 수 있다.
⑹ 물이나 불과 관계되는 재앙을 피할 수 있다.
⑺ 헛된 낭비가 없어진다.
⑻ 악몽과 잡귀가 끊어진다.
⑼ 다니는 곳마다 신장님이 보호하게 된다.
⑽ 훌륭한 스승을 만날 수 있다.
어떤 게 제일 당기십니까?
⑽번 훌륭한 스승을 만날 수 있다.
뭐 벌써 만났지 않습니까?
이 정법 대도량에 오셔서 벌써 반야용선을 타셨는데.
우리 감포 세계명상센터 힐링 및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장 세우셔서 대관음사 대구큰절
25년 역사와 그 안에 담긴 큰스님의 원력! 그 안에 반야용선에 탑승을 해서 도반이자 법우
이자 신도이자 불자로서 꼭 함께 잘 닦아 나가시길, 그렇게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
습니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우리절이 그 짧은 기간 동안에 발전한 것이죠.
이 말 만은 꼭 드려야겠네요.
견문이익품에서도 나오는 얘기지만 지장보살님님한테 묻습니다.
왜 그렇게 지옥에 가서 중생들을 제도하는데 왜 이 중생들은 나쁜 업을 짓고 지옥에 가느
냐?
왜 제도할 중생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있느냐?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악습! 이 말을 하십니다.
악한 업을 짓는 습성.
그게 아까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던 다급생래의 업장이죠.
소아적인 업장이죠.
그게 다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결국 이 도량에서 경전공부를 하면 부처님의 마음
이 담긴 그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해.
그런데 이해에서 그치면 또 악습을 짓기가 쉽다.
그런데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그 이해를 바탕으로 신, 해, 행, 증 수행하고 봉사
하고 포교하면서 그 원력과 부처님의 마음과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도량이다.
그래서 이 대관음사가 이렇게 빨리 발전 할 수 있었고 여기에 계신 불자님들은 머리로써만
이해한 것이 아니라 다 지신이 기도를 통해서 한 두 번 또는 수없이 많은 영험과 가피와 내
가 부처님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을 체득하시고 체험하시고 경험하셨던 분들이죠.
그게 아니고서는 도량이 이렇게 발전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와 수행으로서 영험을 증명해 내시기 때문에 도량이발전한 것이죠.
우리는 당당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이 도량에서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는 것을 권선 할 수
있고 포교할 수 있고 그러실거라 자부합니다. 맞죠?
지장경 사구게를 해야 되는데 고민이 되네요.
아까 우리가 지장보살 정근을 할 때에 멸정업진언 뒤에 나오는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라는 말이 바로 지장경의 게송에 나오는 사
구게입니다.
사구게 하면 그 경전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체인 구절, 네 개의 구절로 된 게송을 말하는
것인데 여기 5 번에 보시면
(오관지장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오관지장위신력, 아까 책에는 지장대성위신력, 다 같은 말입니다.
이것을 왜 오관이라 되어 있는가 하면 부처님께서 지장보살님에게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화자가 부처님인거죠.
내가 지장보살의 위신력을 보아하니
항하사 겁을 설하여도 다 할 수 없네.
한 순간만 보고 듣고 우러러 예배하여도
한량없는 이익이 인천에 넘치리라.
말 그대로 지장보살님의 원력과 위신력은 그 만큼 크고 한량없어서 그 공덕 또한 크다.
부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겁니다.
이제 우리가 천도 기도에 임할 때에 불자로서 지장보사이라는 명호만 들어도 지장보살님과
같은 그 원력이 마음 깊이 와 닿아야 합니다.
지장보살 정근을 할 때에 그냥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배웠던 우리가 이해했던
지장보살님의 크고 깊은 그 서원이 내 가슴속에서 함께 주파수를 맞춰서 공명을 해서 온 우
주법계에 지장보살님의 원력과 나의 원력과 마음의 에너지가 잘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으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죠?
그렇게 하려면 백중 5재, 6재, 7재에도 다 함께 동참해 주셔서 여법하게 천도기도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인연 될 때에 또 뵙겠습니다.
관세음보살()
현문스님께서는 법문에 앞서 주보 첫머리의 공지된 당부의 글을 보시고
이런 글이 나온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우리절의 역사가 깊어질수록 그 가운데에 있는 기수 단체의 역량이 강화되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항상 우리가 초심이라는 것에 부처님의 인연으로 만나서 불교대학이라는 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고 봉사하고 포교하고 함께 해 나갔던 처음의 즐거웠던 마음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반야용
선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부처님세계로 잘 갈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시며 염려의 말씀도 남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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