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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1승 달성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5-1 승리 |
8회까지 5피안타 1실점 <비자책>7탈삼진 무사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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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8회까지 역투를 벌이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하반기들어 쾌조의 4연승 고지를 달리는 류현진의 승수 쌓기에 다저스 팬들은 고무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수 8회까지 110개를 기록했다. 그는 7삼진을 잡아내며 8회까지 무사사구를 벌이며 시종일관 깔끔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방어율도 2.99로 2점대로 끌어내렸다. 이날 승리 도우미는 포스 에이 제이 엘리스의 2회 스리런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위도 있었다 4회 1점을 내줘 동점으로 경기가 이어저 갔으나 포수 에이제이 엘리스의 3점포로 리드해 나갔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무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1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실로 오랜만에 1회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 타자 맷 카펜터를 8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류현진은, 카를로스 벨트란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투 아웃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2사 후 앨런 크렉과의 승부에서 4구째 몸 쪽 꽉찬 82마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이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건 완봉승을 따낸 지난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맷 할러데이와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잇따라 중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와 마주했다. 하지만 존 제이를 3루 땅볼로 유도했고 후안 유리베가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낸 1사 1,2루 상황에서, 롭 존슨을 3구째 80마일 체인지업으로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류현진은 시즌 20개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25개)에 이어 내셔널리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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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8월 09일 12:14:41 / 수정 : 2013년 08월 09일 12:21:01 한효상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