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 선택 이유
뉴비라 4월까지 글 올라오는걸 구경만 하다가 누구도 하지 않을 국가이면서, 강한 국가, 영불 노드, 신대륙 식민지 개척 가능한 입지 같은 조건 때문에 프랑스를 택했습니다.
이념은 영향 - 행정 - 확장 - 무역 - 경제 순으로 찍었는데, 체계적으로 계획했던건 아니지만...
영향은 카스티야 합병 하나 보고 찍었는데 하다보니 동군연합 국가들 독립 열망이나, 정당하지 않은 요구 외포 -50%가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행정은 잉글랜드 정복시 드는 행정력 절약과 종속국 합병비용 감소 정책,
확장은 제가 유럽에서 타 대륙으로 가야겠다 싶었던 시기가 3번째 이념이 열린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와서는 아예 탐확을 찍었다면 더 빠를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속국합병에 외포도 많이 드는것 같고, 플레이 당시엔 두들겨패서 식민지 뺏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쭉 달렸네요..
2. 플레이 과정
초기 설정은 부르고뉴와 카스티야가 프랑스를 라이벌로 찍지 않을것을 전제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카스티야와 동맹 후 부르고뉴는 관계개선 돌려놓았습니다.
1449년 제가 1.29버전 당시 게임을 할땐 백년전쟁이 잘 터졌던것 같은데.. 이번엔 여러판을 새로 하면서도 메인을 양도하고 말길래 직접 선전포고 했고 코어 리턴을 끝마친 상황입니다. ㅜㅜ
1449년 부르고뉴의 공작이 죽으면서 '적대적'이 풀리길래 동맹과 왕실결혼을 해줬습니다.
이후 프로방스가 파문당하자 파문명분으로 전쟁을 걸어 프로방스, 앙주, 툴통, 포르칼퀴에를 합병했습니다.
1454년 프로방스를 나눠먹은 부르고뉴가 의기양양해져서 신롬을 건들길래 부르고뉴를 지키기 위해 리에주 공격전쟁을 참여해줬습니다. 쉴 틈이 없네요...
1458년 부르고뉴 본토는 죄다 점령당해 항복할까봐 정말 걱정 많았는데 다행히 현상유지 휴전으로 끝났습니다.
1461년 운 좋게 생각보다 빠르게 부르고뉴를 상속하면서 전쟁 참여했던 수고를 보상받았고,
1462년엔 밀라노 계승도 떳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경제패권엔 필요도 없고 공확때문에 손해인것 같은데 동군연합은 못참겠더라고요.
1467년 오스트리아 때문에 밀란 동군연합에 5년이나 걸렸습니다...
1469년 부르고뉴의 여공작이 사망했습니다.
이전판엔 아무리 기다려도 저 이벤트가 안떠서 1570년쯤 외포들여 합병완료했는데 이번엔 정말 잘 풀리네요.
1470년 ??? 이번엔 나폴리 동군연합 명분주는 이벤트도 떳습니다.
이번에도 동군연합을 못참아서 그만..
1470년, 1450년쯤부터 외교관 하나 포기해가며 얻은 호의로 카스티야에 후계자를 추천합니다.
1471년 선제후들과의 동맹을 끝마쳤습니다.
신롬해체는 생각에 없었는데 초반부터 오스트리아랑 두번이나 부딪치다보니 해체 하는게 낫겠더라고요.
1471년 선제후들과 동맹직후 나폴리에게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으로 전쟁을 걸고,
1473년 방어전에 불려온 오스트리아의 빈부터 함락시켜 신성로마제국을 해체시킨 뒤
1474년 나폴리와 동군연합을 결성합니다.
1479년 브르타뉴를 공격합니다.
1482년 브르타뉴 합병 이후 잉글랜드까지 공격합니다.
1494년 보헤미아 호의 얻는 중이었는데 왕보다 후계자가 먼저 사망했네요
1495년 처음엔 후계자가 생길까봐 걱정을 좀 했는데 국력차이가 심해서 1년만에 부족한 호의를 다 채웠네요.
결론적으로 이것도 스피드런에 큰 도움은 안된것 같지만 동군연합이라 못참았습니다....
1499년 혹시나 후계자가 먼저 죽을걸 염려해 카스티야에 호의를 쌓아뒀었는데 다행히 왕조교체가 이뤄졌네요.
이 시점에서 카스티야와 동맹을 해체합니다
1502년 잉글랜드를 공격합니다.
스코틀랜드가 너무 빨리 망해서 잉글랜드에 클레임 박는 임무 달성을 위해 미리 1490년대에 먼스터 동맹 + 속국화 시켜뒀었고, 협상때 먼스터를 좀 키워줬어요.
1506년 보헤미아의 후계자가 없는걸 확인 후 보헤미아에 동군연합 명분으로 전쟁을 걸었어요.
1508년 전쟁 종료 신롬 황제가 없으니 확실히 수월하네요.
1510년 이전에 카스티야에 심어둔 후계자가 먼저 죽을까봐 걱정했던 만큼, 왕이 얼마 못살고 죽어서 섭정의회가 들어섰어요.
그리고 타 대륙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에 첩보망을 구축해 지도를 빼오고 있습니다. 카스티야와 동맹일때 가능하다면 미리 밝혀뒀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것 같아요.
1514년 카스티야의 왕이 15살이 되고 섭정이 끝나자마자 왕위 요구명분으로 전쟁을 걸었고 3년 뒤 끝냈습니다.
아라곤이 건재했으면 조금 더 시간이 끌렸을텐데, 아라곤이 프로빈스를 다 뺏긴 상황이라 수월했네요.
포르투갈도 공동 교전국으로 불러서 대서양의 섬, 브라질 일대를 뜯어왔어요.
1518년 뺏은 포르투갈의 섬들을 토대로 황금해안에 진출했습니다.
1521년 이제부턴 쿨 돌때마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공격하고 신대륙, 아프리카 노드 정복만 진행하게 됩니다.
~1530년 포르투갈로부터 라플라타와 남대서양의 섬들을 뺏어왔고, 잉글랜드로부턴 캐나다를 뺏었습니다.
아프리카쪽은 지도 훔치기와 클레임만 박고 신경쓸 겨를이 없었네요.
~1540년 서아프리카 진출, 포르투갈로부터 콜롬비아 권역의 프로빈스를 뺏었어요.
~1550년, 잉글랜드로부터 북동아메리카를 뺏었고, 아프리카방면은 콩고와 킬와 진출이후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무역회사 구매하고, 인도 구자라트쪽 빚내서 무역회사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덴마크에 후계자가 없어 후계자 추천도 했어요.
~1560년 멕시코와 북아프리카에 진출, 서아프리카와 잉글랜드를 정리중입니다.
1571년 일부 아프리카 국가가 반국가동맹에 가입하기 시작해 먼저 반국가동맹에 전쟁선포를 했는데..
순식간에 보헤미아쪽 점령시키고 본토로 어마어마한 병력이 몰아닥쳐서 헬러 함락후 바로 휴전했어요
여차하면 동맹국 땅 떼주고 휴전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제 공성중인 병력을 안건들여서 살았네요...
그리고 덴마크 왕이 50대에 접어들면서 동맹파기 했습니다만
바로 죽어버리시는 왕님...
나중에 알았지만 이때 스웨덴이 독립해버린건 아쉬웠습니다.
1576년 프랑스 왕이 죽자 보헤미아와 아라곤을 상속합니다
아라곤은 미션트리 써먹을 수 있을까 싶어 남겨뒀지만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고 보헤미아는 상속돼버리는 바람에 국력이 약해졌어요....
~1576년 멕시코, 동아프리카, 인도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1576년 덴마크와 휴전 남은기간 11개월, 왕위계승권을 주장했어요.
1577년 3월 덴마크에 새로운 군주 즉위 알림창 뜬거보고 놀랐는데 이 녀석도 같은 왕조에 후계자가 없긴 마찬가지라서 다시 계승권 주장 후 전쟁을 걸었습니다.
1581년 전쟁 끝. 부르고뉴, 밀란, 나폴리, 보헤미아, 카스티야, 아라곤에 이은 7번째 동군연합이네요.
~1581년 유럽에 집중하던 시기라 멕시코만 조금 확장 했어요.
1587년 북동아메리카 원주민들에 얻어맞아 망하기 직전인걸 확인해서 개입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원주민들이 되게 호전적이네요 ㄷㄷ;
1599년 카스티야 합병을 완료합니다. 외교관 수 때문에 초중반엔 외교가 아닌 영향을 찍은게 실수였나 싶었는데 카스티야 합병시작하고나니 영향을 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600년 세계무역 + 북동아메리카를 되찾고 동아프리카와 인도의 영향력을 넓혔습니다.
~1610년 포르투갈도 슬슬 식민지 펼 여력이 없는지 뜯을 해외영토가 없어서 본토를 뜯었네요.
1619년 선거군주정이 폐지된 폴리투에 후계자를 추천합니다.
1620년 바뀐 계층 시스템에 적응을 완전히 못한탓에 절대주의 최대치가 49밖에 안되네요
미리 특권을 좀 날리고, 직할지를 신경써서 늘렸어야 했던것 같은데 이제 깨달았습니다 ㅠㅠ
1621년 총 수입이 700두캇을 돌파했어요
1626년 리슐리외 추기경 이벤트 + 영불노드 주변 독일 소국들을 정리중입니다.
1630년 영불노드 100%
1631년 총 수입 1040두캇, 경제패권을 선언합니다.
1643년 4월 경제패권 71.5%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경제이념은 혹시나 경제패권 진행중 1000두캇 아래로 떨어질까봐 찍어봤는데 큰 의미는 없었던것 같네요.
3. 후기
오랜만에 유로파를 잠깐 다시 했는데 역시 인생게임이다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3월에 교황령으로 참가하려고 했다가 각이 안보여서 포기하고, 포르투갈로 해보려다가 또 포기하고, 그나마 많이 해봤던 오스만으로 재재시도 해보다가 생각보다 수입이 너무 안나와서 재차 포기한 끝에 그냥 아무도 하지 않을것 같은 프랑스로 경제패권만 달성하잔 생각으로 몇 차례 리트를 한 끝에 끝내봤습니다.
1.29 → 1.33으로 중간을 생략한채 넘어오면서 정말 많은점이 바뀐걸 느꼈는데 예전엔 동군연합 각잡기가 어려워서 미션으로 명분주는게 아니면 못했었는데 호의 시스템과 프랑스 고유의 이벤트 덕분에 여태 못해봤던 동군연합의 한을 푼것 같아요. 또한, 준주부패도가 사라지면서 적자때문에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역 이념은 여태 게임을 하면서 전혀 손을 댈 일이 없었고 예전에 주로 했던 국가들도 오스만이나 명, 오스트리아 같은 국가였다보니 무조건 인도까지 다 먹은뒤 무역회사만 박으면 다 해결될거라는 식으로 플레이 했는데 이번에 플레이를 하면서는 인도를 반도 못먹었는데 이런 수입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다른분들의 대회글과 대회 전후로 무역에 관한 팁을 써주신 분들 덕분에 제 생각보다 이른 연도에 경제패권을 달성할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벤트 그림 무슨 모드에요?
The Great Exhibition
이 모드 받으시면 되요!
@Stats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이벤트 그림 많이 밋밋했는데 잘 됐네요
1.29 -> 1.33이면 황금 세기(Golden Century)를 마지막으로 하셨겠네요. 그 때랑 비교하면 진짜 많이 달라졌죠 ㅎㅎ;
대회 계획한 저로써는 이런 참여 및 후기글 볼 때마다 너무 뿌듯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엔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 참여할지 말지 고민이 됐었는데 게임 하는김에 해보자 싶어서 대회에 도전해봤더니 여태 수백시간 게임하면서 익힌것 보다 최근 몇 달간 더 중요한걸 배운것 같아요.
다르마 ~ 황금세기때 준주부패도에 고통받았던것도 무역시스템 이해가 덜 돼서 그랬던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