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홍천군청, 홍천 풍천리 양수발전소건설반대위원회에 21일 24시까지 청사 밖으로 퇴거 요청
- 경찰들 버스 동원해 연행하려고 해
지난 7월 1일 홍천군, 홍천풍천리양수발전소건설반대위원회(이하 양수발전소건설반대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시민단체 등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전원개발사업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에 대해 모색하는 심층토론회가 열렸다.
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불참으로 홍천군이 책임과 권한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제대로 된 토론회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어, 다시 일정을 잡아 15일 오후 4시 신영재 홍천군수, 주민대책위, 한국수력원자력(주) 관계자들, 시민단체, 언론사, 정당 당직자 등이 참석 참석한 가운데, 2차 심층토론회를 개최하고 전원개발사업과 양수발전소 문제에 대해 집중 토론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양수발전소 건설 실시계획인가 과정‘에서 홍천군의 의견을 듣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홍천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포기하면 양수발전소 사업은 그 어떤 법적 매몰과정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 결과에 따라 토론회가 끝난 시점에서 풍천리 주민대책위와 신영재 홍천군수의 토론이 이어졌고, 장시간 끈질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영재 군수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홍천군청이 주관해서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함께 참석하는 <양수발전소 건설 관련 만장일치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해 단순한 찬반 토론회가 아니라, '만장일치 '토론회여야 하며,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토론회는 이어지는 것이고,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