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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 2주 안팎으로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아님 부산 포함 남해안 일대 전체를 2주 안팎으로 여행할 예정이란 말씀이신가요?
부산만 2주라면 너무 긴 듯해 드리는 말씀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부산에 살고 있진 않지만,
부산은 제가 태어난 고향이며 거기서 28년간을 살았고,
또 남해안을 포함하여 어느 때인가 전국일주를 했던 적도 있기에
님이 원하시는 컨셉에 맞춰 답변을 드릴 수 있을 듯하여 올리는 글입니다^^
일단 부산만 언급을 하셨으니 부산에 대해서만 우선 말씀드려 보죠. (더 필요한 정보 있으시면 다시 물어보세요^^)
당연히 부산 하면 떠오르는 전국민이 다 아는 유명한 몇군데가 있질 않겠습니까.
그 대표적인 곳이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자갈치시장 쯤이 되겠는데
보시기에 쉽도록 구분하여 말씀드릴게요.
우선 바다, 해변쪽부터 보죠^^
* 해운대
삭막하던 주변일대가 멋진 신도시로 변모되어 가는 중이라 낮이고 밤이고 지금은 아주 근사해요. 부산은 역시 여름철 백만명 이상의 인구가 몰려든다는 해운대죠. 조선비취호텔(해변 오른쪽에 위치) 앞 인어동상 있는 곳까지 꼭 가보세요. 동백섬이라 불리우는 곳인데, 장사하시는 분들의 호객행위로 다소 기분을 상할 여지도 있지만, 뭐 그게 사는 모습이죠. 가본다고 무어 그리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해운대까지 가서 거길 안가보면 섭섭하니까요^^ 해운대 해변부터 해운대 기차역까지(꽤 먼 거리임) 비키니차림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몇년 전 허가를 해줬다는데, 아직 그 시기에 못 가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허나 만약 그게 정말로 사실이라면 정말 장관(?)이겠죠! 허나 님은 2월에 가신다니 해당사항이 없겠네요... 이런...-_-
* 광안리
얼마전 광안대교가 만들어져 멋진 야경을 연출하니 광안리는 꼭 밤에 가보세요. 물론 낮에도 나쁘지 않아요. 다들 광안대교를 두고 '밤에는 명물, 낮에는 흉물' 이라 부르지만 뭐 흉물까진 아니라고 봐요. 바다앞을 가로막아 보기에 썩 좋진 않아도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싶으면 바로 옆 해운대로 가서 보면 되니까, 광안리에선 찰싹거리는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낮엔 가볍게 점심과 커피한잔도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광안리는 해운대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이 놀기 좋은 다양한 곳들이 많죠. 이쁜 까페도 무지 많구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도 않답니다. 한껏 멋부리고 분위기 내기에는 낮이고 밤이고 광안리가 역시 짱이예요^^
* 태종대
도대체 타지 사람들이 부산만 오면 죽어라 여길 찾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답니다. 유명세에 비해 정말 별로인 곳이죠. 사람에 따라서는 그만한 것도 대단하다 여길진 몰라도, 해운대나 광안리와 같이 즐길만한 해변도 없고 주변일대도 촌스런 시골같은 분위기예요. 걍 평범한 식당들이 줄지어 서있고, 낡아빠진 놀이시설이 흉물처럼 한쪽을 차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부산시내 몇몇 버스들의 종착지이기도 하죠.(버스종착지 모습 아시죠?) 실제로 부산시에서도 가장 구석자락에 위치해 있죠. 그나마 내부로 들어서면 잘 닦아놓은 공원같은 분위기가 한참 연출되는데, 대부분 중고생 및 돈없는 대학생들의 데이트장소 정도쯤으로 활용돼요. 아니면 저처럼 고향 그리워 찾아가는 나이 좀 든 사람들 몇몇과 타지에서 멋모르고 찾아온 외부손님들 정도??? 역사적으론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는지 몰라도, 오늘날 볼거리 즐길거리로서의 태종대는 그저 평범한 바위해변일 뿐이예요. 바람이 많이 부는 높은 바위들이 있고 (디딜 수 있는 부분도 한정돼 있어요. 나머진 위험해서 가지도 못하고 바라만 봐야해요) 그 바위들 밑에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가 있죠. 그게 전부예요. 시간이 남아돈다면야 이왕 내친김에 다 가본다는 심산으로 가보시는 것도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일정이 빡빡하다면 과감히 빼버리셔도 좋을 곳으로 봐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으로는요^^;;
< Tip >
예전에 유명했던 다대포, 송도 등의 바다는 이미 해변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거의 없어졌다라고도 볼 수 있으니 가보실 필요 전혀 없고 아쉬워하실 필요도 절대 없어요. 반면 10여년 전부터 떠오른 해운대 옆 송정앞바다쪽은 지금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그때로부터도 한참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허나 그곳도 뭐 그리 대단할 것까진 없어요. 부산시내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많이 활용되는 정도의 소규모 시골바다일 뿐이니까요.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풍경을 원하신다면 모를까, 젊음을 발산할 멋진 해변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당연 이곳도 그냥 패스!! 참고로, 해운대와 광안리는 버스로 몇 코스 정도 차이밖에 안나는 매우 가까이 붙어 있는 바다입니다. 하루 안에 쉽게 왔다갔다 하실 수 있으니 그렇게 아시고 일정을 짜시길 바래요. 2월이면 성수기 때는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서울 말씨를 쓰는 외지인들이 택시를 타고 해운대, 광안리 등으로 가자고 하면 백발백중 엄청 바가지요금을 뒤집어쓰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안 그럴지도 모르지만, 혹시 모르니 아무리 급하더라도 반드시 버스를 타시구요, 버스는 부산역 앞 여러 버스정류소들 중 한(둘?) 곳에 줄줄이 오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참, 부산역 새로 멋지게 지었으니 구경 하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예전의 그 '부산역 광장' 이 있던 그 역사가 훨씬 더 그립습니다만.....ㅠ)
< 해운대 플러스 > 해운대 근처에 꼭 가봐야 할 곳들
* 해돋이고개 (이 이름이 정확했던가? 잊어버렸어요~ 확인하시길) --- 달맞이고개 라고 딴님이 제대로 가르쳐 주셨네요^^
해운대에서 택시 타고 가셔도 요금 얼마 안 나올 만큼 아주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이쁘고 럭셔리한 까페들(피자집도 있어요) 줄지어 서있는 언덕길이구요, 아무 가게나 들어가셔도 꽤 분위기 내시기 좋을 거예요. 이왕이면 낮보단 밤에 가시는 게 가게마다 멋드러진 불빛들을 연출하고 있으니 더 좋으시겠죠? ^^ 멀리까지 가지 못한 부산시민들이 이곳에서 매년 새해맞이 해돋이를 구경하는 곳이랍니다^^
* 용궁사
대개의 불교사찰들이 산속 깊이 위치해 있는 반면 이 절은 뒤로는 산을, 앞으로는 바다를 내다보는 절묘한 위치에 서있는 멋드러진 곳이랍니다. 한가지의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곳으로 유명하니 가셔서 멋진 풍광도 구경하시고 2009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도 하나 꼭 빌어 보세요^^ 해운대 하이얏트호텔(조선비취호텔과 반대방향) 앞에서 용궁사로 가는 버스가 예전엔 왔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니 현지인들한테 꼭 확인차 한번더 물어보고 찾아가시길^^
* 월례 앞바다에 위치한 '정훈희(근데 이 가수를 아는 나이이신지 모르겠네요) 까페'
부산역에서 월례역으로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그걸 타시고 월례역에서 내려 물어서 찾아가세요. 까페가 위치한 곳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누구나 한번 가보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곳이랍니다. 지금도 전 부산만 가면 꼭 거길 들렀다 오곤 해요. 수년 전 가격으로 커피 한잔에 5000원밖에 안하니 가셔서 맘껏 분위기 내시고 오세요. 토요일이던가 아마 그때 가시면 정훈희의 라이브공연도 직접 들으실 수 있답니다. 물론 노래가 끝난 후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기념촬영도 해주구요. 가게 앞에 마련해놓은 벤취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 지는 바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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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바다가 아닌 곳으로 좀 가볼까요?
* 자갈치시장
두말하면 잔소리죠!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가보셔야 할 곳이랍니다. 제가 전국일주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다 뒤져도 어시장으로선 자갈치보다 큰 시장을 못 봤었어요. 추석이나 설날 등 큰 명절을 앞두고 있는 대목에 가시면 훨씬 생생한 라이브로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여실하게 잘 보실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님이 가시는 2월엔 그 시기가 아니네요. 허나 자갈치만은 부산시내에서 그래도 가장 활발하게 늘 살아꿈틀대는 곳이니까 아주 재밌으실 거예요. 꼭꼭꼭 가보시길 바래요^^
* 국제영화제 거리
자갈치시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대형영화관이 있고 늘 사람들이 북적대는 거리가 있죠.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시기가 아니라면 영화관련해서 무어 그리 특별히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자갈치와 가깝고 부산시에서 유명한 세 군데 시내(다운타운의 의미) 중 한곳인 남포동과 바로 연결되는 곳이니 꼭 가보세요. 부산시민들이 퇴근 후 및 휴일을 어디서 어떻게 즐기는지 보고 느끼시기에 아주 적절한 곳이라 봐요^^
*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국제영화제 거리와 바로 붙어 있으니 같은 날 한방에 두루 다 살펴보심 될 거예요. 예전 시청사가 있던 장소엔 아시아(세계인가? 정확치 않으니 확인을)에서 제일 큰 롯데월드인가 뭔가가 들어설 거라던데,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는 모르겠어요. 인근에 여객터미널이 있는데요, 물론 우리나라 내의 여러 섬들로도 이곳을 통해 배를 타고 여행할 수 있지만(제주도 등), 이곳은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비행기가 아닌 수단으로 일본으로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당연히 배를 타구요. 일본 가는 배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시로 있어요^^
* 서면
예전엔 남포동이 제 1의 시내, 서면이 제 2의 시내였었는데, 지금은 남포동쪽이 상권이 죽고 서면이 거의 제 1의 시내가 되었다더군요. 그렇게 된 이후엔 못 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서면은 특히 젊은이들이 놀기 좋아하는 곳이예요. 부산여행 중 쇼핑할 꺼리가 있으면 재밌게 다닐만 할 거예요. 물론 젊은 오빠나 이쁜 언니들을 낚기에도 제일 좋은 곳이기도 하구요. Good Luck~!!! ^^
* 부산대
이름 그대로 부산대학교가 있는 곳인데요, 부산에선 제 3의 시내쯤 됩니다. 부산시민들은 '부대' 라 부른답니다. 서울에서도 이대앞, 홍대앞 등이 이름전체가 아닌 짧게 약자로 불리우며, 약속장소, 만남의 장소, 노는 장소로 많이 활용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남포동 서면보다는 이상하게 왠지 더 분위기가 느껴지던 곳이기도 해요.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라 지성이 좀더 살아있는 곳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암튼 가보세요. 기왕이면 부산대학교 교내에도 한번 들어가 보세요. 언젠가 들은 얘긴데, 부산대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인가 아님 세 군데쯤 더 있다던가 몰겠네요) 학교 교정 안에 계곡이 들어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무슨 계곡이냐구요? 당연히 산(山)의 계곡을 말하는 건데요, 아마 금정산자락이라 들었던 것 같아요^^
* 동래온천
부산대를 중심으로 그 근방 일대가 모두 동래온천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허나 제가 직접 거기서 온천욕을 해본 것은 아니라서 이것에 대해선 검색을 좀더 해보시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해요. 요즘도 온천이 터져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온천 할 수 있다면 여행의 피로도 말끔히 날려버릴겸 좋은 경험이 되실 테니까요^^
* 범어사
부산대 근처에 유명한 범어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법당 문짝만 봐도 이곳이 천년고찰임을 여실히 알 수 있는 곳이죠. 한적한 곳에서 다사다난했던 여행에 대하여 얘기 나누며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딱 좋으실 거예요.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어떤 지하철역에 내리셔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범어사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 지하철역 이름이 뭔지 현지인들에게 물어 보시면 될 거예요^^
* 통도사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부산이 아닌 양산이란 곳이예요. 유명한 삼보사찰 중 한곳이라 소개합니다. 불교에서는 불(부처님), 법(교리), 승(스님들)을 삼보(세가지 보물)이라 하여 귀히 여기는데, 세가지를 각각 대표하는 사찰이 있고 이를 '삼보사찰' 이라 부릅니다. 그중 통도사는 불보사찰이라 불리우는 곳으로서 실제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대웅전 법당 안엔 불상 대신 사리가 묻혀져 있는 곳이 보이도록 만들어놓아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좀 놀라고 낯설게 느껴지실 거예요. (참고로 법보사찰은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이구요, 승보사찰은 국사를 많이 배출했던 송광사랍니다). 통도사는 매표소부터 절까지 가는 길도 너무 예뻐서 걸으면서 사색하거나 도란도란 얘기 나누시기에도 넘 좋으실 곳이예요. 여름에 가시면 좌측에 계곡물도 콸콸 흐르니 그또한 너무 좋으실 테지만, 님은 2월이라 그런 풍경 대신 고요한 분위기가 더 많이 나시겠네요^^
* 김선일씨와 이수현씨 묘소
이라크에서 피랍돼 돌아가신 김선일씨와 일본에서 한 일본인을 구하고 대신 돌아가신 이수현씨의 묘소가 한곳에 있습니다. 그 공원묘지의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한번 찾아가 본적은 있기에 위치는 정확히 기억해요.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 바로 옆 산자락에 있는 공원묘지구요, 부산시내 지하철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니 인터넷으로 공원묘지 이름 검색해 보신 뒤 현지인들에게 물어 시간되시면 함 찾아가 보세요. 전 당시 김선일씨 사건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파 견딜 수가 없어서 제가 사는 경기도에서 일부러 거기까지 찾아갔었더랬답니다. 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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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뭐 물론 꼼꼼히 살펴보고자 작정한다면야 더 많은 곳들이 있겠습니다만,
제가 소개한 저 정도만 둘러 보셔도 돌아와 누구한테든 나 부산일대를 다 여행하고 왔노라 자랑하실 만하니
염려마시고 저 정도만 잘 둘러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출발전 좀더 물어보시구요.
아는 데까진 최선을 다해 성실히 답변 드릴게요.
그럼 부산에서의 멋진 추억 이쁘게 잘 만들고 돌아오시구요,
제 고향 부산을 오래오래 기쁘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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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맞이인가요? 달맞이 아니였던가..헷갈립니다...ㅋㅋ 그곳의 베스타 찜질방의 경치는 죽여줍니다..해운대 + 광안대교까지 꼭한번가보시길..
달맞이 고개 입니다..ㅋㅋ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 바로 옆 산자락에 있는 공원묘지면 영락공원묘지 같네요.. 그리고 시간나시면 해운대나 태종대에서 유람선도 한번 타보세요..
부산 아름다운 도시죠~개인적으로 참 친한 형님이 부산분이라..더 애착이가는 도시~서울 촌놈이라 부산은 딱 한번 가봤습니다!
부산 넘 좋아합니다... ㅎㅎ 그래서 칭구들과도 여행갔다왔었구요... 아쉽게 가보지 못한곳도 있지만 후에 시간이 되면 가보려구요... 글을 보니 새록새록 여행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갑니다... ㅎㅎ
위의 태종대에 대해 저의 견해를 말씀드립니다 정말 볼것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옛날엔 자살 바뒤로 유명했죠 정말 아찔한 ~ 바닷가의 몽돌이 유명했었고요 사람들이 위험(자살충동)하다는 이유로 아마 난간이 설치되어 있을겁니다. 혼자가면 매력을 느낄 수 없을진 몰라도 동행이 있다면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추억을 새길 수 있는곳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부산이 고향이지만, 태종대 참 좋던데 ^ ^;; 전 태종대 첨 가보고 "아! 부산에도 이런곳이 있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아! 그리고 이기대도 좋아요!~ 교통이 좀 불편해서 그렇지 광안대교, 누리마루를 바다 건너편에서 볼 수 있는!~
송도와 다대포... 요즘 다시 살아나는 추세던데요. ㅋ 그리고 다대포에 몰운대 강추합니다.
다대포는 모르겠고 송도요... 밤에 송도 옆에 산같은곳 있는데 그기 오를때 영도야경 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