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아토피 환자들의 보습제의 선택

[foreste]

현재 국내 정식유통되는 보습제 중에 공인되어 있는 것은 피지오겔AI, 세타필AD, 아토베리어, 제로이드, 쏘렉스, 바이오더마의 아토덤PP, 아토덤PO zinc, 유세린 아토컨트롤, CNP 아토솔루션, 비마스, 그리고 아비노의 베이비아토 정도이며 그 이외의 보습제는 판매처에서의 주관적인 평가나 판매인지도가 높을뿐 그 효능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아울러 위의 피지오겔AI,세타필AD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공인기관이나 피부과전문의들에게 아토피피부염 치료시 보습제의 역활로서 도움이 된다고 공인되어 있기에 추천하는 것이며 전문의 처방이 필요없이 구매가 가능한 병원용 보습제입니다.

보습제의 경우 장시간의 고보습에 치중해 너무 두껍게 바르게 되면 오히려 피부의 모공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가능한 샤워나 세안 직후 피부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적은 양으로 넓게 펴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피부염증이 남아있다면 제아무리 순한 보습제를 사용하여도 피부가 따갑게 느껴집니다. 때문에 치료를 요하는 피부염증이 있는지 살펴보신후 자신의 보습제 사용방법이 적절한지도 필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피지오겔과 세타필의 경우 가능한 인터넷구매보다는 정식 판매점인 병,의원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더 안전하실 것입니다.


보습제의 경우 보습이상의 효과나 보습이하의 효과도 무의미하며 단순히 보습, 그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오히려 더 안정적입니다. 아울러 보습제의 경우 최소한 출시 1년이 경과된 제품중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아토피피부염환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그 제품 이름만으로도 그간의 시간동안 많은 피부과전문의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졌기에 가장 안정적입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군중심리가 많이 작용해 뭔가 좋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막 몰리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때문에 간혹 특정 제품들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또한 그에 대한 관심도가 생기는 듯 하게되면 군중심리에 의한 관심을 갖게되는데 중요한점은 보습제는 보습제일뿐 결코 의약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보습제는 보습, 그 이상의 효과도 그 이하의 효과도 무의미하며 최소한 출시 1년이상의 기간이 지나면 의료진과 환자들사이에서 최소한의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어떠한 보습제든지 출시 초기에는 무엇때문에 좋다는 홍보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 홍보의 진위성은 대체적으로 출시 1년이 지나게 되면 최소한의 객관적판단이 가능해지고 출시 2년이 지나게 되면 그 홍보의 진위성이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제아무리 좋은 보습제라해도 미용의 목적의 화장품이 아닌 아토피치료에 도움이 되기위한 보습제선택이기에 간혹 카페에서 거론되는 여타의 출시초기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이나 궁금해하시는 제품이 아닌 출시 2년이 넘은 제품중에서 최소한의 신뢰성이 높은 제품들 중에서의 선택이 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피부겉면의 지질층은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특히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피부장벽이 얇거나 손상되어 있으며 피부수분을 잡아주는 역활의 세라마이드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아토피피부염치료시 양방의 피부과전문의나 한방의 한의사 모두 보습제사용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보습제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피부수분이 증발되지않도록 보습막을 형성해주며 피부외부의 공격인자들로부터 피부자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보습제의 상세설명에 앞서 피부지질층의 구성에 대해 잠깐 거론한 후에 보습제를 굳이 1.일반보습제 2.아토피용보습제 3.세라마이드함량이 많거나 항염,항균기능이 추가된 보습제.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피부겉면의 지질층은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보습제의 사용이 꼭 필요한 경우는 어린아이,임산부,아토피환자,노년층입니다. 이 중에서 튼살예방을 위한 임산부를 제외한 어린아이,아토피환자,노년층의 피부건조의 원인은 좀 다릅니다. 어린아이는 피부지질층 구성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말그대로 미성숙이며 아토피환자는 피부수분을 잡아주는 역활의 세라마이드함량이 낮고 노년층은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함량이 낮습니다. 피부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세포가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져 비타민D합성이 감소됨에 따라 칼슘대사량이 낮아짐으로 인해 노년층에서 골다공증이 잘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1.일반 보습제
보습제의 기본 기능인 피부수분공급+피부보습막형성+외부보호막의 역활을 해주며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발생되고 이러한 건조함이 심해지게되면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보습제를 사용함으로 인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피부내부의 수분과 보습제의 수분공급량이 증발되지 않도록 보습막을 형성해주며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표면을 보호하는 역활을 해줍니다. 또한 경증의 아토피환자들에게는 피부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해소의 역활을 해줍니다. 이러한 일반보습제들은 익히 많이 접해보셨을것입니다. 

2.아토피용 보습제
일반보습제의 기본 보습기능에 피부지질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 함유+무색소+무향의 제품입니다. 
또한 의료진들이 흔히 아토피용보습제로 추천하는 제품들의 공통점은 아토피환자에게 부족한 세라마이드가 들어간 제품들이며 이러한 제품들은 흔히 피부지질성분인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을 포함하고있기에 피부장벽개선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피부지질성분 중 50%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라마이드의 역활은 아주 쉽게 표현하자면 수분을 담아두는 물통의 역활을 하며 흔히 피부표피를 설명할땐 벽돌과 시멘트로 비유를 많이 하게되는데 각질세포가 벽돌처럼 층층히 쌓여 있으며 그 벽돌 사이사이에 세라마이드가 시멘트처럼 메꾸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세라마이드가 감소하게되면 벽돌층이 어긋나듯 피부탄력도가 떨어지며 거칠어지고 수분을 담아두는 물통이 얇아지거나 작아져 피부 수분보유량이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벽돌층이 어긋나듯 피부표피가 어긋나며 피부가려움으로 인해 긁게되면 피부외벽의 벽돌도 무너지거나 깨지게 됩니다. 벽돌이 깨졌다는 것은 피부각질세포가 손상되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피부각질세포가 재생될동안 피부내벽과 피부외벽의 손상된 부위를 수분을 담아두는 물통역활의 세라마이드가 채워주어야만 합니다.

또한 아토피피부는 건성이기도 하지만 민감성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피부자극이 될수 있는 색소나 향료가 절대 첨가되지 않아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간과하시는 부분이 천연성분,자연성분의 향 또한 피부자극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리세린처럼 정제된 화학성분보다 오히려 천연향료나 천연색소가 피부에 더 자극이 될수 있다는 것으로 천연성분,자연유래성분이 자극적이지 않을거란 오해는 절대 하지 않아야만 합니다. 오히려 아토피용 보습제일수록 천연성분보다는 세라마이드함유,피부장벽개선,SCORAD점수 등을 강조하며 이러한 이유로 아토피용보습제는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피부장벽을 개선해주고 무색소,무향의 제품이어야만 합니다.

3.세라마이드 함량이 많거나 항염,항균기능이 추가된 보습제
아토피용보습제의 기본 기능에 세라마이드함량을 더 높인 제품으로 에피세람이 여기에 속하며 항염증기능이나 아토피증상악화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기능이 포함된 제품으로 흔히 병원용보습제로 알려진 피지오겔AI,세타필AD,아토베리어,제로이드,쏘렉스,바이오더마의 아토덤PP,아토덤PO zinc,유세린 아토컨트롤,CNP 아토솔루션과 같은 제품은 기본보습+피부장벽강화기능에 항염증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초기에는 따가움을 느낄수 있으나 두세번 바르다보면 적응되어 따가움을 사라지게 됩니다. 

4.에피세람
에피세람은 실질적으로는 보습제가 아닌 엘리델이나 프로토픽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입니다. 
다만 에피세람이 아토피치료제인 이유는 아토피발생원인 중에 Out side-in이론이라고 해서 쉽게 말해서 선천적인 피부장벽기능이상이 있는 아토피환자들에게 특화된 치료제이며 미국에서는 전문의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주기능이 유전적인 피부장벽이상으로 인한 환자들만을 위한 피부장벽회복 치료제이기에 이러한 경우가 아닌 분들에게는 피부지질성분이 강화된 보습제역활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가 되어 에피세람취급병원에서 처방전없이 구매가능합니다. 단 실손보험혜택이 받지않고 구매하면 에피세람 90g에 5만원이 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에피세람의 경우 피부지질성분인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이 최적의 비율인 3:1:1로 배합되어 외부알러지반응이 전혀 없는 내인성아토피환자들 중에 유전적으로 피부장벽기능이상인 아토피환자들에게는 치료제역활이며 그 외의 환자들에게는 피부지질성분이 최상의 비율인 보습제역활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용량에 비해 고가이기에 염증반응이 없어진 증상완화기나 평상시 증상예방차원의 보습제역활로 실손보험혜택을 받을수 있는 분들에게는 고함량의 보습제로 추천되는 것입니다.


5.기타
아울러 수분부족형 피부의 경우 유분함량의 비율이 낮은 보습제 사용이 효과적이며 추천해드리는 보습제는 세라비로션과 알로에베라젤 보습제입니다. 알로에베라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하시면 가격도 싸고 기본보습효과 이외에도 찬성질의 알로에베라성분에 의한 피부진정효과와 함께 얼굴열감해소, 홍조에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젤타입은 특성상 피부에 얇게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토피환자들의 경우 건성+민감성피부이기에 새로운 보습제를 사용할때에는 필히 귀뒷부분이나 손목안쪽에 피부테스트를 먼저 하는 습관기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보습제는 보습제일뿐 결코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피부재생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피부가 촉촉해야만 하기에 피부보습제를 사용하게되면 피부 스스로 장벽을 만들게 되는데 오히려 더 도움이 됩니다. 쉽게 표현해 상처난 피부를 예로 들자면 그냥 아물게 하게 되면 딱지가 발생되고 상처가 아물고 난 후에 색소침착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난 피부에 습윤밴드를 붙이게 되면 촉촉함이 유지가 된 상태에서는 피부 재생속도도 빨라지고 색소침착우려가 낮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라면 피부건조함이 덜 한 여름철이 아니라면 하루에 2번 이상씩 바르는 것이 증상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피부장벽을 더 촘촘하게 해줄수 있기에 꾸준한 사용을 권장합니다.

보습제 주성분
*1세대-글리세린(공기중 수분 끌어당김, 과용시 오히려 보습력 뺏김)
*2세대-바세린(유분에 의해 수분유지,수분증발을 막음, 과용시 땀구멍,피지샘막아 트러블유발,바디용권장)
식물성오일(수분공급 탁월, 피부탄력유지에 효과적, 피부과 비슷한 친지질성분, 식물성분으로 단일성분아니며 알러지와 트러블 유발가능성)
*3세대-콜라겐(피부속 수분고갈막고 피부탄력유지, 피부존재성분)
히알루론산(자기보다 100배이상의 수분 끌어당김,피부존재성분)
*4세대-세라마이드(피부장벽 빈틈을 메꾸는 역할, 피부자체 수분보유력높임,피부지질성분에 가장 유사성분,피부진정,재생,보습에 도움)

참고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보습제사용시 주의해야만 할 점 3가지입니다.
1.피부염증이 있거나 진물나는 부위에는 보습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기에 해당 부위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게 좋습니다. 진물제거가 된 상태에서 피부소독 후 항생연고인 박트로반을 사용해야 합니다.
2.피부청결한 상태에서의 피부보습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평상시 주기적으로 저자극성비누를 이용해 몸청결을 유지한상태에서 보습제사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않은 상태에서의 보습제사용은 자칫 이상증식되어 아토피악화요인으로 작용하게되는 황색포도상구균에게 먹이를 제공하게 됩니다.
3.보습제는 증상완화에 도움은 되지만 결코 치료제가 아닙니다.

만일 여러가지 보습제를 써봐도 효과가 없었다면 바로 위에 보습제사용시 주의해야만 할 점 3가지를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진물이 나는 부위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야만 하며 포비돈소독 후 박트로반를 바르셔야만 하며 피부염증이 심하다면 보습이 아닌 가까운 피부과나 한의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피부청결을 위해 저자극성 비누를 이용해 주기적인 샤워나 통목욕을 통해 피부노폐물과 황색포도상구균의 제거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보습제는 보습의 제 역활에 충실한 제품이 좋으며 보습제는 보습제일뿐 결코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토피버려]

출처에서 읽고왔어요 안녕하세요 퍼레스트님^^

[지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아토피에는 습윤배드 사용해도 괜찮나요? 자꾸 옷과 속옷에 쓸리는 부분이 진물이 나는데 가만 두려니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습윤밴드 사용하니 효과가 좋아서 진물 가라앉을때까지만 사용하려는데 이상 없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