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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쉽게 화를 낼까?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 즉 통제되지 않는 무엇에 화를 낸다.
누구에게 가장 많이 화를 내는가?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에 의하면 가족이라고 한다. 특히, 엄마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자신을 인지하는 영역과 타인을 인지하는 영역이 분리되어 있어요. 그러나 가깝다고 여기는 관계일수록 나와 가깝게 저장되죠. 희한한 건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를 인지하는 곳에서 엄마도 같이 인지합니다. 나와 엄마를 동일시하는 거예요. 나라고 인지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통제하고 싶어 해요. 그래서 자꾸만 엄마에게 화를 내죠. 나와 한 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사랑해서 통제가 안 되면 불같이 화가 나는 거예요.“
갈등은 그 사람이 싫어서도 생기지만 너무 사랑해도 생긴다.
` 믿음의 어머니 사라가 죽었다.
23:2 와야보 아브라함/ 와야보 = 먼 곳에서 왔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모리아 산에 제물로 바치려 할 때 아내와 상의하지 않는다.
그 소식을 후에 들은 사라는 정신없이 달려갔을 것이고, 아들 이삭이 살았음을 알게 된다.
이때 큰 충격으로 사라가 죽었을 것이라고 ‘야살의 책’은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때 갈등으로 부부는 죽을 때 까지 별거한다.
그리고 사라가 죽었다.
1. 사라의 일생.
남편 아브라함과 함께 고향 갈대아 우르를 등지고 긴 모험의 길을 떠났다.
낯선 이국땅 가나안에서 불안정한 생활을 하였다.
장막에서 나그네 인생으로 살았다.
오랫동안 자식 없는 슬픔과 실망으로 살았다.
남편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다.
자기 몸종을 남편 첩으로 들여보내야 하는 고통과 슬픔을 겪었다.
하갈이 아들을 놓고 자신을 욕보이는 시간도 있었다.
기적적으로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다.
그 아들이 번제로 바쳐 질뻔한 위기도 겪었다.
사라가 헤브론에서 127세에 죽었다. 아브라함은 137세
남편을 따라 우르를 떠나온 지 62년 후, 이삭을 낳은 지 37년 만에 아브라함보다 38년 먼저 죽었다.
2. 슬퍼하며 애통하는 아브라함(2)
` 이 성경 기록은 오늘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부부지간에 앉아 있지만 언젠가는 이별하는 날이 온다.
가족이 함께 앉아 있지만 이별하는 날이 온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을 만나 175세에 죽었다.
1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하나님 나라를 보았다. 영생을 알았다.
어느날인가 사라를 다시 만날 것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아브라함은 슬퍼하고 애통한다.
믿음의 사람이라도 이 세상에서의 이별의 아픔은 억제하기 힘들다.
예수님도 나사로 죽음 앞에서 우셨다.
`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만날 것이지만 살아 있는 지금 서로에게 잘하라.
엡5:28이와같이 남편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 정재승 박사 : 자신과 동일시 하기에 화를 낸다.
자신은 자신이 통제하는가?
자신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아니지만 자신이라고 느끼는 사람에게 왜 화를 내는가?
나도 나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내가 아니지만 나라고 느끼는 남에게 왜 화를 내는가?
`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오은영 상담가에게 부부싸움을 줄이는 법을 알려 달라고 했다.
말을 되풀이해 주면 됩니다.
콩나물과 계란이 있는데 또 사온다. 백주부는 요리하는 사람이니 잘 알지만 소유진은 모른다. 냉장고에 있는데 또 사왔다고 늘 구박, 그 날 또 그런다. “그럴 때 소리를 빽 지르며 콩나물이 얼마나 된다고 그래” 하는 순간 3차 대전 일어난다. 되풀이 해 주라. “어머 냉장고에 계란과 콩나물이 있었네” 껄껄 웃었다고 한다. 어머! 그런게 있는 줄 미처 몰랐네/ 시간에 늦었다고 뭐라고 하면 되풀이. “어머! 시간이 이렇게 된 줄 미처 몰랐네”
위기의 순간에 큰 숨을 세 번 들이키고, 마음을 진정하라.
그 결정적 순간에 덕이 있는 말을 하라.
시장에서 악다구니를 쓰며 싸우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참 교양있고, 용기도 있고, 매력적이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저 사람 하고 결혼했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네...,” 결정적 순간, 분노가 치밀어 오늘 상황에 오히려 말을 천천히, 무게 있게 하면 “인격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 것을 교회, 가장, 직장에서 훈련하고 실천하라.
` 조셉 텔루슈킨 랍비가 쓴 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다윗과 그의 아내 미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성경 전체에서 여자가 남자를 사랑했다는 표현은 딱 한 군데 삼상18:20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다윗도 미갈과 결혼하려고 목숨을 걸고 블레셋 사람 200명을 죽인다. 그럼에도 둘은 나중에 별거한다.
언약괘가 들어올 때 다윗은 너무 좋아 춤을 추었다.
미갈이 한 소리 한다.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얼마나 영화로우신지 걸달패들이 맨살을 드러내듯이..., 자기 몸을 드러내며 춤을 추셨으니(삼하6:20) 비아냥 거렸다.
그 말을 들은 다윗은 잔인한 말로 되받아쳤다.
“주님께서 그대의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해 통치자로 세워 주셨소. 그러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기뻐뒤며 뛸 것이요”(삼상6:21)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세 명의 오빠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사건을 입에 올린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다.
이 사건 이후로 이 부부는 죽는 날까지 별거한다.
화가 날 때 혀를 제어하라.
평생 아내를 아프게 한 아브라함
아내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며 애통한다.
2. 묘실을 준비(4)
아브라함이 장지를 구입한다.
매장은 고대 근동 장례 방식이다.
1)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따라 구입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나그네, 거류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가나안 땅이 아직 아브라함의 땅이 아니다.
`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서 매장지를 산다.
당시의 매장 습관은 묘지가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 가문을 위한 것이다.
그들은 구입할 것 없이 그냥 매장하라고 배려해 준다.
그러나 그렇게 매장하면 그 다음은 없다.
아브라함은 몸을 굽혀 정중하게 요청한다.(7)
2) 막벨라 굴
막벨라 = “이중의” = 입구가 두 개 있는, 굴 속에 또 하나의 굴이 있는...,
은 4백 세겔 = 거금이다. 완전 바가지다.
아브라함은 흥정하지 않고 지불한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다.
23:“헷 족속, 그 땅 백성”을 9번 반복된다.
공증을 받은 것이다.
공식적으로 자신의 첫 땅을 소유했다.
이곳은 아브라함 자손 대대로 매장지가 되었다.
어디를 가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아브라함 가문의 마지막 종착지는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의 막벨라 굴이다.
3) 사라는 죽어서 땅을 남겼다.
약속의 땅에서 한 조각 땅을 소유한 것은 하나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증거다.
세월이 흘러 야곱이 태어나고, 요셉이 태어난다.
그들은 이집트로 이주하게 된다. 그리고 400년이 흘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때 이 막벨라 굴은 위대한 여정의 목적지가 된다.
아브라함, 사라,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가 묻혀 있는 이 목적지를 향한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죽을 때 이곳을 바라보며 죽었다.
출애굽을 바라보며 이곳에 뼈를 묻을 것을 유언한다.
막벨라 굴은 믿음의 족장들이 묻힌 약속의 땅이다.
3. 막벨라 굴의 영적 의미
1) 대가를 지불하고 산 막벨라 굴
- 가나안 땅의 시작은 작은 막벨라 굴을 사는 것이었다.
그 굴을 사기 위해 아브라함은 엄청난 대가를 지불한다.
우리는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그 시작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다.
` 구원은 우리 편에서는 공짜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이뤄진다.
온 우주에서 가장 값비싼 지불이다.
따라서 공짜라고 하지 않고 은혜라고 한다.
2) 우리가 돌아갈 하나님 나라
- 사람이 죽으면 고향에 묻히기를 원한다.
- 사라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사라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 에 묻는다.
자신도 죽으면 이곳에 묻히기를 원한다.
자손 대대로 이곳에 묻히기를 원한다.
우리가 묻힐 내 영원한 고향은 태어난 곳이 아니다.
우리의 고향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다.
마지막 우리의 고향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다.
`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있다.
우리 영혼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 예수님은 요3장 니고데모와 대화
요3:3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남 = 위에서 남 = 아노덴
3:5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위로부터 난다 = 거듭난다 = 성령으로 난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신다.
성령의 사람이 되고, 거듭난 사람이 되고, 하나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 간다.
한 하나님 아버지를 모셨으니 모두가 가족인 것이다.
요14:2-3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
아버지 집에 대한 세 가지 해석
① 예수님 재림 때 임할 새 하늘과 새 땅
② 예수님 자신 =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이라고 하셨다.
(요2:21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③ 교회 공동체
세 가지가 다 중요하다.
재림하시는 날 하나님 나라 간다.
= 미래적 종말론.
예수님 안에 거한다.
= 현재적 종말론
교회 안에서 한 지체가 된다.
= 현재적 종말론
예수님은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으로 내어 주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교회를 주셨다.
3) 온 가족이 함께 묻힘
돌아갈 곳이 같은 곳이다. 살 곳이 같은 곳이다. 영원히 함께 살 사람들이다.
지난 월요일에 권청이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서 1등
아내에게 한 마디 하라고 했더니 “언제나 남편이 아니라 여보편이 될게”
우리는 영원한 가족 = 영원한 내편
수요예배 때 사41장을 설교
사41:13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4...,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내가 너의 구속자다.
- 구속자 = 대신 짐을 져주는 사람, 가장 가까운 친척
예수님은 우리 짐을 대신 져주시는 분이다.
마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동일하게 우리에게 남의 짐을 져주라고 하신다.
갈6:2여러분은 서로 짐을 나눠 지십시오. 그렇게 함으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 짐 져주는 사람 = 가까운 친척.
- 사람이 자기 인생을 겨울이라고 여기면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 내 주위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라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외롭고 힘든게 없다.
교회 = 함께 짐 져주는 사람들이 모인 곳
한 두달 건강이 무너진 시간들이 있었다.
장로님들과 교회 가족들이 “아무 것도 하지 마시고, 설교만 하세요. 나머지는 우리가 할께요”
= 그 말이 고마웠다. = 가족은 짐을 나눠지는 사람들이다.
1인 1사역 하자고 한다. = 짐을 나눠지자고 하는 것이다.
교회 게시판에 2025년 사역표가 붙어 있다.
거기에 이름을 꼭 적어서 함께 주의 일을 감당하라.
`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 교화만사성(敎和萬事成)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살 사람들이다.
- 부부간에 서로가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부부가 되라.
- 하나님 나라에서 꼭 만나고 싶은 교회 가족이 되라.
적용)
- 사랑하는 분들을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라.
우리 주변에는 고아인 영혼들이 있다.
하나님 없는 영혼들이 있다.
우리가 그들의 손을 붙들고 교회로 인도하면 그들도 동일하게 하나님 자녀가 되고, 우리 가족이 된다.
누군가를 만나게 해 주시고, 함께 삶을 나누고 있다면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라는 하나님의 섭리다.
교회로 인도하라.
예수님 믿고 안 믿고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2013년 12월 24일 음악회 때 오신 박원석 집사님 부부
- 선물 추첨을 했는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당첨이 되었다.
- 안수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었다.
아들 딸이 다 예수님 믿고, 결혼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뤘다.
명절에 가정 예배하는 사진을 보내 주었다.
이 세상에서도 가족으로 살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 가족이 되어 영원히 산다.
여기서 우리는 함께 예배한다.
영원한 가족으로 함께 예배한다.
` 12월 24일 시생명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예수님 안 믿는 분들, 예수님을 믿고 싶지만 기회가 없던 분들을 초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이 만나는 분들, 아는 분들, 가족들, 친구들로 가득 채우는 기도를 하라.
지금부터 그분들을 만나고, 12월 24일 약속을 교회로 잡으라.
교회에 오면 하나님께서 믿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신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 가족이 된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영원한 가족이 되고 싶다.
` 아내를 부를 때 소혜정/ 성을 떼고 불러요. 선생님이 학생 부르는 것 같아요..., 혜정아~ 그렇게 부른다.
-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사랑스럽게 불러서 아름다운 가족을 이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