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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차(05월19일) 정기산행 안내 | ||||
전북남원 봉화산(920m) | ||||
운영진 연락처 | ||||
회장 | 김길만 | 010-3590-1964 | 산행대장 : 박영철 | 010-4627-6278 |
부회장 | 김동수 | 010-6566-5206 | 남총무 : 조정래 | 010-5046-9937 |
◉ 산 행 안 내 ◉ | ||||
♢ 산행일자 | 2019년 05월19일 세째주 (일요일) | |||
♢ 차량시간 | 삼안동행정복지센타7시-김해세무서7시10분-삼계농협7시20분-내외 동행정복지센타7시30분-일동한신APT7시40분-장유1동행정복지센타7시50분 | |||
♢ 산행거리 | 8km | |||
♢ 예약안내 | 예약은 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 |||
♢ 산행회비 | 정회원30,000원 일일회원33,000원 | |||
♢ 산행코스 | 복성이재(600m) ~ 매봉 ~ 치재~ 꼬부랑재 ~ 봉화산~ 철쭉군락지 ~ 무명봉 ~ 944봉 ~ 양지재 ~ 대안마을 | |||
♢ 입금은행 | 농협=301-0073-3423-01<예금주=금벌산악회> | |||
♢ 산행시간 | 4.5시간 | |||
♢ 준비물 | 배낭, 모자, 등산화,등산복, 보온자켓,식수 (1리터이상), 도시락, 행동식(초코바,과일 등), (손)수건, 휴지, 물티슈(선택),(면)장갑, 랜턴, 배낭카바,비옷(비닐우의) (바람막이 자켓) | |||
♢ 차량편 | 하나로 고속관광 | |||
♢ 신청가능원 | 45명 | |||
♢ 참가신청방법 | *산행신청시 신청인실명 인원수 탑승지 여락번호를 명확히 밝혀주세요, 참가신청 마감은 금요일 오후 4시까지입니다. 신입회원님들께서는 필히 연락처를 기재해주세요. | |||
♢ 특이사항 | 개인적인 부주위로 인한사고는 산악회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
높이 : 920m
위치 : 전남 남원 장수
명산 지리산에 가려저서 그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남원의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 그리고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무릇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란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 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자랑스러운 산임에는 틀림없었을 터이다.전북 남원군과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여느봉화산이 그렇듯이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 봉화산에 최근 남원을 기점으로 등산인 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몰론 철쭉 군락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철쭉 군락이 산사면 곳곳에 널
있는데다가 장수와 함양 땅으로 뻗은 암릉길이 온통 철쭉꽃길이다.봉화산 철쭉꽃의 피크는 대개 5월 중순. 어떤 해에는 조금 늦어져 5월 말에도 활짝 피는 경우가 있지만, 5월 중순에 찾으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철쭉꽃의 바다를 목격했다면 이평범한 봉화산은 기억 속에 별난 철쭉산으로 환생하는 것이다.봉화산으로 접근하려면 교통편이 많은 남원에서 들어서는 것이 편하다. 남원에서 1084번 지방도로를 따라 아영으로 간다. 아영에서 아영초등학교를 지나 봉화산 산행기점인 성리까지는 포장도로이다.오산마을을 지나면 장성마을이다. 이 마을은 옛 이야기 '흥부전'의 주인공인 임춘보(흥부의 본명)의 고향이어서 '흥부마을'로도 통한다. 봉화산 산행은 이 장성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산길은 이 마을 마지막집 오른쪽으로 나 있다. 마지막집 부근에는 샘이 있다. 장성마 지나 봉화산으로 가는 산길로 접어든 지 5분 정도 지나면 아막성지(전북 기념물 38호)가나온다. 이 산성은 백제와 신라의 격전장이었다. 성벽의 총연장은 633m이며 최근 동. 서. 북문터가 확인됐다. 아막성지와 느티나무를 지나면서 산길 양쪽은 모두 철쭉꽃으로 덮이기 시작한다. 이어 산신당 입구를 지나면 치재에 이르는데, 봉화산은 이 고개 오른쪽으로 트인 소로로 진입해야 한다. 봉화산으로 뻗은 이 능선 길은 억새밭 한 가운데로 길이 트여 있고 철쭉군락이 억새밭을 수놓는다. 능선에는 줄곧 오른쪽(동쪽)으로 수천 평의 화원이 펼쳐진다.봉화산에서 철쭉이 제일 많은 곳은 치재와 봉화산 정상의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꼬부랑재 부근이다. 이 고개는 아영면과 번암면을 연결하는 옛길이었는데 지금은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철쭉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다. 꼬부랑재의 철쭉나무는 어른이 철쭉군락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머리만 나올 정도로 키가 크다. 꼬부랑재를 지나면 철쭉꽃은 잠시 모습을 감추고 대신 억새가 등장하다가 봉화산 정상 밑인 다리재에 도착하면 다시 철쭉밭이 전개된다. 봉화산 정상 못미처에서 꼬부랑재 일대를 바라보면 연분홍색 철쭉 밭이 수를 놓은 듯이 아르답게 펼쳐져 있다.봉화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1km 정도 가면 무명봉이 있다. 이곳에 장수군에서 세운 '봉화산봉화대'라는 팻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지점에 봉화대가 있었던 것 같다. 무명봉을 지나면광활한 초원이 전개된다. 무명봉에서 944m봉까지는 약 1.5km. 944m봉에서 하산지점인 함양군 백전면 대안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광대치까지는 철쭉 암릉길이다. 큰 바위 근처나 위험한 지점에는 으레 철쭉꽃이 피어있다. 944m봉의 철쭉꽃은 색깔이 꼬부랑재 일대의 철쭉꽃과는 달리 좀 엷다. 944m봉 정상에서 월경산 쪽으로 50분 정도 가면 광대치가 나온다. 대안리로 가는 산길은 광대치 밑의 공터 오른쪽(남쪽)으로 나 있다. 봉화산의 등산로는 편의상 삼등분 할 수 있다. 치재에서 봉화산 정상 못미처 다리재까지의 5km는 철쭉 산행로, 다리재에서 944m봉까지는 초원지대,944m봉에서 광대치까지는 3.5km의 철쭉 암릉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