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민주당 내홍 정점으로 향한다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신문입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인데요.
앞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민주당 내부의 이탈표 28표가 필요한 것으로 관측된 만큼,
당내 계파 갈등은 정점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298명,
참석의원 295명인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는데요.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날 본회의 참석의원은 295명으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위해서는
148명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 표결에 앞서 체포동의안
가결 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 의석수는
국민의힘(110명)·정의당(6명)·
시대전환(1명)·한국의희망(1명)·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2명)을 합친 120명인데요.
따라서 민주당 내부에서 28표 가량의
이탈표가 나올 경우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것으로 예상됐답니다.실제로 이날 표결 결과는
재적의원 298명·참석의원 295명·
찬성 149명·반대 136명·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는데요.
체포동의안은 2표 차이로 가결된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도 29명가량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날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라
이 대표는 향후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된답니다.이와 관련 민주당은 향후 극심한 내홍이 휩싸일 전망.
앞서 이 대표의 1차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2월경 찬성 139명·반대 138명의
표결 결과에 따라 10표 차이의 턱걸이 '부결'이 이뤄지자,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은 이탈표 색출에 나선 바 있답니다.따라서 1차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보다
10표 가량의 이탈표가 추가된 이날
표결 결과로 인해 당내 계파 갈등은
새로운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현재 단식 22일차를 맞은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아울러 원외 강성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 겸 더광주연구원장은
지난 19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결표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
색출해서 당원들이 그들의 정치적 생명을 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답니다.이에 1차 체포동의안과 마찬가지로
이탈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의 색출과
의원실 문자폭탄 및 지역구 항의 방문 등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극심한 반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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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민주당 내홍 정점으로 향한다 - 일요서울i
[일요서울 l 박철호 기자]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재명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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