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누구나 가슴 한켠에
말못할 그리움 하나씩 안고 살듯이
나도 내가슴 깊이 비밀스런 한곳에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운 얼굴 하나 꼭꼭숨겨두고 살고싶습니다
살뜰이 심어두고 꽃처럼
바라보며 살고 싶군요
그러나
가끔은 내어놓고 자랑도 하며
살고 싶습니다...
누구를 가슴안에 들인다는 것이
남모를 아픔을 감내하는 일이라 하여도
누구를 그리워 하며 살고 싶어
내가슴 한켠에 그리움 하나 묻어두고
살고 싶습니다
누구인가를 사랑할수 있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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