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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계절스케치50] 봄을 기다리는 나목
순우 추천 0 조회 103 22.02.17 07:4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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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순우친구의 글쓰기가 올해 고희를 맞이하면서 중후하고 농도가 짙어지는 것 같네요.
    저도 프라도.오르세.루불.겨울궁전.키스전시미술관.밀레생가등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다녔는데,요즘은 전시회 가는 것이
    멈춰 버렸네요.저는 고야의 인생 막바지에 그린 그림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일이 있고,민레생가인 '바르비종'에 가서는 그런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는 배경과 주변 풍광에 찬탄을 금치못한 일이 있지요.
    좋은 글,감사해요.

  • 22.02.17 08:43

    오랫만에 명작의 표지를 대하니 잔잔한 파문이 이는군요~ 더구나 대략적인 내용까지 곁들이니 희미한 기억까지 일깨워 주어 매우 좋습니다. 아울러 어린 손녀교육에는 가장 효과적인 산 경험을 시켜주고 있으니 그야말로 최고의 할아버지 이군요! 두분 다 각자의 분야에서 예술 혼을 꽃피운 탁월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니, 오래토록 그 유품이 전승되길 바랍니다~ 조부를 닮아 손녀들도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 22.02.17 09:13

    독서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박수근 화백과 박완서 작가의 삶을 순우의 글을 통하여 간접체험했으니 말입니다. 매일 매일 올라오는 글이 독서량에 자신 없는 나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1970년판 신동아를 지니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 작성자 22.02.17 18:10

    여성동아 잡지를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된 책자의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 22.02.17 10:56

    참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주시는군요. 저 나목이 그려진 박완서의 책이 오래 전 어느 순간 나의 망막에 자국을 남겨놓았다는 것만 기억에 있습니다. 좋은 책을 한 권 읽은 느낌을 받을 만큼 차분하면서도 밀도있게 소개해주신 순우의 글 잘 보았습니다. 호사했습니다.

  • 22.02.17 19:25

    잘읽었습니다. 순우의 글은 언제나 물이 흘러가듯 자연스럽네요.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 22.02.17 19:42

    전시회에 직접 안가서 느낌의 강도는
    약하지만 간접체험을 할 수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 22.02.17 21:13

    할아버지를 닮아 그림에 재주가 있는 손녀들을 데리고 덕수둥 현대미술관을 찾은 순우 선생의 정성에 감동합니다. 아들과 손주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구비구비 고갯길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나도 <손자 할아버지에게 길을 묻다>란 책을 썼지요. 존경스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길을 같이 떠나는 동행이 되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2.02.18 04:24

    문득 잠이 깨어 순우가 어제 언급한 박완서에 대한 것이 생각나서 핸드폰를 열고 ㅡ 순우가 가진 그분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저에게 많은 흥미와 애틋함을 주신 그분의 책을 더 찾아 읽어 보려 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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