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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권스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권스 카페지기 '민국파'입니다.
미권스 카페의 의사 결정과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하여 미권스 회원여러분과 진보진영의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단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카페지기를 사퇴함과 동시에 조건없이 즉시 양도할 것을 밝힙니다.
2012년 9월 4일
카페지기 민국파
추신:
1. 미권스의 문재인 후보 공식지지에 대해 반대하지 않으신다는 봉도사님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 봉도사님과 상의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지기로 하였으니,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을 멈추어주시길 바랍니다.
2. 오늘까지가 국민경선인단 모집 마감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변의 지인들에게 국민경선인단 참여를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3. 경선 일정이 진행 중입니다. 투표율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경선이 파행을 거듭하고, 모바일 투표가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고, 마침내 국민경선인단이 '정체모를 세력'으로 폄훼되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결국 국민경선인단의 투표 참여가 저조해지면, 정체가 확실한 조직표를 기반으로 민심이 왜곡되는 사태가 도래하게 됩니다. 민주당이 민심을 이반하게 되면, 범야권 전체가 타격을 받게되고, 2012년 정권교체의 희망이 요원하게 됩니다.
경선인단 참여를 독려했던 지인들에게 반드시 투표에 응하도록, 투표를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4. 지금까지 못난 카페지기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미권스 회원 여러분들에게 충심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미권스에서 실추된 제 명예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정권교체의 전선에서 묵묵하게 백의종군하며 제 능력껏 지킬 수 있는 참호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승리의 그 날, 다시 만나 얼싸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내내 강건하시기를 빕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제4기 카페지기
민국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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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파 입니다.
지난 화요일 봉도사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입장의 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하였습니다.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정치인이신 봉도사님과 일반 시민일뿐인 카페지기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제가 여러번 말씀 드렸습니다.
다른 것은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이 아닙니다.
미권스 초창기를 기억합니다.
미권스 회원의 특징은, 민주당에 비판적이며, 젊고, 여성이 많다, 는 말씀을 봉도사님께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과는 차별성이며, 봉도사님이 지니신 확장성이라는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봉도사님과 저의 입장 차이를 회원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알려드려야 할 지, 힘든 시기를 보내며,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대문에 걸려 있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고백처럼,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물 흐르는대로 살아라라고 하는 인생의 지혜대로 살 것이냐, 아니면 그 600년의 물길을 거슬러 오를 것이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다는 것이 수사가 아니라, 엄연한 신체 현상임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제주 경선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기도 잠시, 일부 후보들이 경선 중단을 합의하였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제가 다시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 선언문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반 이명박근혜 정서를 민주당에 대한 신뢰로 오인해서는 아니 됩니다.
민주당 경선은 민주주의 근본 원칙을 지키면서 당내의 신뢰를 지키고, 나아가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합의한 원칙을 어기고 정치적 담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룰을 요구한다면, 정작 국민들이 외면할 것입니다.
합의를 번복하려는 후보님들은, 원칙을 만드셨던 초심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천만 국민들의 삶과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일입니다.
일신의 사리사욕을 앞세울 개재가 아닙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듯이,
미권스의 주인은 회원 여러분들이며, 모든 의사결정은 회원 여러분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제가 회칙을 만들고자 하였던 이유입니다.
미권스의 카페지기는 카페지기에게 통상적으로 맡겨진 발의권을 발동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의사를,
모두에게 공지하고, 전체 메일과 전체 쪽지로 알린 후, 수렴하였고,
그 결과로서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 선언을 미권스의 대표로 공지하였습니다.
과정 상의 문제가 없으며, 기한이 촉박하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밝히고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공식 지지 선언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 측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 비공식적 항의를 받은 바 없습니다.
카페지기는 공식 지지 선언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혹도 받은 바 없습니다.
카페지기가 회원 여러분들의 의사를 수렴하여 대표로 올린 공식 지지 선언 이후 국민경선에 대한 기사가 급증하였고, 국민경선인단 숫자는 괄목할 만큼 증가하였습니다.
미권스의 카페지기는 그 직을 포기하여야 할 만큼 중대한 과실을 범하지도 아니 하였고, 중대한 손실을 미권스에 끼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미권스의 카페지기를 흔드는 행위를 하는 회원 분들은 자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에서 해명한 내용에 대해서, 의혹을 확대재생산 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봉도사님의 판단을 흐릴려고 시도하는 일부 캠프의 소속 정치인들과 그에 줄 서는 군소 언론인들에게 경고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을 멈추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민주당만의 잔치가 아닙니다.
국민경선에 참여한, 그리고 참여할 수많은 국민들이 이번 경선의 주인공들입니다.
주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잔치상을 뒤엎으려 마십시요.
제발 제3기 민주정부의 출범을 가로막는, 역사 앞에서의 대역죄를 짓지 마십시요.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2.8.26.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제4기 카페지기
민국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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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파 입니다.
봉도사님 서신 공개 이후, 회원 여러분들의 여러가지 의견에 대해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문재인 후보를 공식지지하기 위한 의사수렴에 돌입하기 이전에 봉도사님과 상의를 했어야 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봉도사님에게서 엄정 중립을 당부받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봉도사님의 입장을 잘 아는 제가 답이 뻔한 이야기로 옥중의 봉도사님과 괜한 입씨름을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만약 상의하고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뒤, 제가 의견수렴을 강행하였다면, 타 캠프에서 봉도사님과 저 사이에 모종의 이면합의를 의심하였을 것입니다.
둘째, 의견수렴이 너무 급하게 진행되었다.
맞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유감을 표하였습니다. 국민경선인단 참여 정도가 높았으면, 굳이 강행하지 않아도 될 절차였습니다. 하지만, 결정 당시, 마감까지 100만이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결선투표를 통한 민심왜곡과 결과적인 국민경선 원칙의 훼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고, 지난 목요일 0시 부터 72시간 동안 진행한 것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경선을 흥행시키고 기삿거리를 던지기 위함이었습니다.
셋째, 월요일 봉도사님의 답신을 기다렸다 지지선언 여부를 결정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오늘 약속대로 서신을 공개하였습니다만, 이미 제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봉도사님은 미권스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는 것을 반대하시는 입장입니다. 엄정 중립을 원하시고요. 미권스의 카페지기가 의견수렴을 시작할 때, 애초 공지에서 봉도사님의 의중이 엄정 중립이라는 점을 분명히 적시하였습니다.
넷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에서 카페지기가 봉도사님의 의견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미권스의 카페지기는 봉도사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 도의적인 책임과 동시에, 미권스 회원들의 대표로서, 미권스 회원들의 의사를 수렴하고, 실현해야 하는 의무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봉도사님과 회원들의 의사가 어긋난 적이 없기에, 이 부분에서 제가 갈등을 느낀 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민주당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공식지지하면서 큰 질책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우는 대선 후보 경선이니, 더 말할 나위도 없을 정도로 봉도사님의 반대 의사는 확고할 것입니다.
다만,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신 봉도사님의 입장과, 자발적인 조직을 이룬 깨어난 시민인 미권스의 다수 회원들의 뜻이 다를 때, 카페지기는 어느 한 쪽으로 결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그 결단의 결과가 지난 번의 이해찬 후보 지지와 이번의 문재인 후보 지지입니다.
인간적으로 미권스의 카페지기는 봉도사님의 뜻을 따르지 못함에 무척 송구하다는 점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미권스의 카페지기가 이번 의견수렴을 강행함에 있어 중앙운영진의 의사를 묻지 않은 절차상의 하자를 지적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봉도사님의 뜻에 어긋나며, 여러 캠프의 원성을 살 것임을 뻔히 알면서 메는 총대입니다. 동료 운영진들에게 같이 메자고 권유할 성격의 사안이 아닙니다. 이해찬 후보 지지 때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특수한 사정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봉도사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봉도사님의 뜻에 어긋난 결정을 하게 되어 너무도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미권스 회원 여러분들이 참여하여 내린 결정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못하시더라도 이해하여 주시길 간청드립니다.
2012.8.20.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제4기 카페지기
민국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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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파 입니다.
약속대로 봉도사님의 서신을 전체공지로 올렸습니다.
회원 여러분, 이번 미권스의 문재인 후보 공식지지 선언 결정은, 전적으로 카페지기의 제안과, 의견수렴에 참여하신 회원분들의 압도적인 찬성에 의해 결정된 것이며, 봉도사님의 의중은 털끝만큼도 개입된 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미권스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은 봉도사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고, 화합을 강조하신 봉도사님의 뜻에 따라, 미권스 공식지지선언에 반대하는 소수의 다양성도 무지개 빛깔처럼 품어낼 수 있는 넉넉한 미권스가 되길 충심으로 바라 마지 않습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제4기 카페지기
민국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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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파 입니다.
제 공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는 김용민 교수님의 트윗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부분을 바로 잡겠습니다.
제가 봉도사님이 '차마 개입하지 못하는 입장이 있다'고 표현한 것은, 속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데, 차마 말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개입할 수가 없다, 중립을 지킬 수 밖에 없다는 뜻인데, 이 부분이 오독 가능하므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입장'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봉도사님은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당내 경선에 대해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 있는 것이고, 그 팬 카페의 카페지기는 [회원들의 염원을 모아 12월 본선 승리를 위해 경선을 흥행시켜야 하는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봉도사님께서는 엄정 중립을 강조하셨고, 나꼼수의 입장도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충분히 확인하고도, 이번 의사수렴을 진행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애초 의사수렴 당시에도 알려드렸던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억측을 거두어주시기 바라며,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만약 있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미권스 카페지기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민국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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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민국파 입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약속한 72시간이 지났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댓글을 검토한 결과, 문재인 후보 공식지지 찬성의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애초드린 약속보다 일찍 공식지지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의 뜻을 받들어, 미권스가 2012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향후 미권스는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경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도울 것입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제4기 카페지기
민국파 배상.
추신:
1. 공식지지 선언에 대해서 봉도사님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봉도사님의 의견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봉도사님은 이번 경선과정에서 엄정 중립을 강조하셨고, 당연히 이 사안에 대해서는 반대하시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봉도사님은 월요일 반대 의사를 담은 서신을 보내실 것이며, 미권스 카페지기는 전체공지로 그 서신을 공개하겠습니다.
그러면, 봉도사님 팬 카페에서 카페지기는 왜 봉도사님의 뜻과는 어긋난 결정을 강행하는 것일까요?
봉도사님께서 카페지기에게 당부하신 것은, 엄정 중립과 경선 흥행 두 가지 였습니다. 지난 당대표 경선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경선 흥행을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수를 부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엄정 중립과 경선 흥행 둘 중 하나를 취하여야 한다면, 후자를 취하는 것이 본선에서의 승리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아무리 경선 흥행을 위한다지만,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봉도사님이 누구의 이름을 부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봉도사님은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당내 경선에 대해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 있는 것이고, 그 팬 카페의 카페지기는 회원들의 염원을 모아 12월 본선 승리를 위해 경선을 흥행시켜야 하는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회원 여러분들의 양해가 있으시길 빕니다.
2. 그냥 두어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할 터인데, 굳이 왜 나서서 지지 선언을 하느냐는 주장이 있습니다.
결선투표 때문입니다. 결선투표가 없다는 위의 주장이 맞습니다. 그러나, 결선투표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과반을 넘기는 압도적 1위가 아니면, 결선투표에서 민심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국민경선의 정신에 반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도 없는 방식이며, 일부 후보 진영에서 정치적 압박으로 관철시킨 잘못된 룰입니다.
정치인들이 왜곡시켜 놓은 잘못된 룰에 의한 민심의 왜곡을 압도적인 국민경선인단 참여로 막아야만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3. 미권스의 지지선언이 무슨 큰 힘이 있겠냐는 자조적인 주장이 있습니다.
미권스의 21만 회원에게 이번 지지선언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쪽지를 발송하였습니다. 활동을 쉬던 회원들의 참여가 늘었고, 카페의 방문자 수도 증가추세 입니다. 미권스의 지지 선언은 21만 회원들과, 수백만 나꼼수 애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국민경선인단 참여 독려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미권스의 공식지지 선언이 없으면, 미권스 내에서 현재 활동 회원들의 각자 투표로 끝나지만, 공식지지 선언이 언론에 나가게 되면, 활동을 쉬고 있는 회원들과 미권스 회원이 아닌 나꼼수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국민경선인단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수가 늘게 되고, 이것은 이번 경선에서 민심의 왜곡을 막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4. 왜 이번 지지선언을 결정할 때, 중앙운영진 차원의 논의가 없었냐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지선언에 미권스 회원 여러분들의 대표성을 직접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 직접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카페지기가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 것입니다.
5. 문재인 후보를 공식지지하면, 이후 있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선택권이 좁혀지지 않느냐는 우려들이 있습니다.
미권스의 이번 공식지지 선언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한정된 것입니다. 이후 단일화 과정에서 공식지지가 요구되는 상황이 되면, 그때 다시 회원분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과정을 동일하게 밟을 것입니다. 여타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시는 회원님들께서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그 외 설명이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게시판을 모니터링 하면서, 성심성의를 다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질문과 주장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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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님이 오늘(8.16) 오후 8시20분경 인천 동암역 부근 애니데이 카페에서의 미권스 모임에 전격 방문하셔서 참가자들과 환담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영상은 차후에 올라오겠으나,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님이 본 공지에 있는 공개질의에 대해서 답변하신 내용이 참가자를 통해 저에게 전달되었기에, 회원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질문(미권스 회원 카바이드 님): 21만 미권스 회원들의 염원인 봉도사님 구명에 대해서 가지고 계신 생각은? 대통령이 되시면 특별사면 실시를 고려하시는지?
답변(문재인 후보님): 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생명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사면도 있지만 BBK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그런 취지로 정봉주법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 표현자유가 확대되는 법이 제정되면 그동안 이런 이유로 제재 받았던 모든 분들이 사면받게 되는 것이다. 정권교체가 정봉주 구명운동이다. 정권교체 제가 이루겠다.
미권스의 공개질의에 대해 바쁘신 일정 중에도 빠르게 답변주신 문재인 후보님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봉주법 통과로 봉도사님을 위시한 모든 표현의 자유를 박탈당한 양심수들이 사면받길 바라며, 이 정부에서 여의치 않을 경우, 정권교체를 통해서 반드시 정봉주 및 전체 양심수들의 사면을 이루어내겠다는 공식적인 약속으로 무겁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어려운 걸음해 주시고, 태산 같이 무거운 약속을 맺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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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미권스 21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국파 입니다.
민주당 국민경선인단 모집이 기대에 못미치는 추세로 진행되고 있으며, 당장 다음 주부터는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기에, 다소 무겁고 쫓기는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난 당대표 경선에서 저는 여러분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이해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단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직접 여러분들의 의사를 여쭈어보는 절차가 생략되어, 절차상의 하자를 남긴 부분에 대해 못내 아쉬워하시는 회원분들이 많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잘못을 두 번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직접 여쭈어보는 절차를 거치고자 합니다.
제가 여쭙고자 하는 것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미권스가 문재인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것에 찬성하십니까?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몇 가지 부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미권스가 지난 당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을 때, 이미 문재인 후보를 염두에 두시고 뜻을 모으셨다고 판단됩니다.
둘째, 문재인 후보가 결선 투표에 가게 되는 상황이 되면, 비 문재인 진영의 합종연횡에 의해 국민경선에서 모아진 국민의 뜻이 왜곡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국민경선인단 참여인 수가 적은 상황에서 이러한 가능성은 더욱 커지기에, 다시 한 번 미권스가 단결하여 정치논리에 의한 민심의 왜곡을 막아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결선투표 이전에 압도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지어야, 패장들도 승복을 할 수 있고, 당내를 추스려서 멋진 야권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이럴 때에만 12월의 승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단계를 거쳐 반드시 민주진보진영의 단일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야만 정치인 정봉주 의원의 정치적 생명이 특별사면을 통해 소생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질의하고자 합니다.
미권스가 문재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 동안에, 정봉주 의원의 특별사면에 대한 방안과 의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알려주시면 제가 미권스 회원 여러분들에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의 이유로 미권스 카페지기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에 대한 여부를 여쭙고자 합니다.
의견은 제 글에 댓글로 토요일 자정까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목, 금, 토 사흘간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재인 후보 공식지지 여부를 일요일 오후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미진한 국민경선인단 참여를 독려해야 하고, 첫번째 지역 투표에서부터 미권스의 공식 입장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72시간 동안만 의견 수렴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 회원 여러분들의 양해가 있으시길 빕니다.
21만 회원 여러분들
모두의 건승을 비오며,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제4기 카페지기
민국파 배상.
추신:
이번의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에 대한 의견 수렴의 건은, 전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필요성과 급박성을 인지한 미권스의 카페지기가 미권스 21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답을 찾고자 제안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옥중에 계신 봉도사님의 의중이 개입된 것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저번 당대표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옥중의 봉도사님께서는 엄정 중립을 강조하셨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그냥 사퇴의변만 말하시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무식하시네요. 원래 무식한 사람들이 문자쓰지요. ㅎ
님은 먼가 깊은 뜻이 있어 봉주를 뒷말 맞추느라 고생했겠지만....전 그 상황이 다 연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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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런 애들을 허접이라 하지요. 좃도 허접이라구....그런 애들 있어요.
제가 카페에 자주들어오지는 못하지만.. 적극 찬성입니다...!! 그동안 많이 힘드셨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