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 비즈니스시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마산 비즈니스시티 조성사업은 항만건설 핵심 기반시설인 준설토 투기장을 복합 도시용지로 개발코자 해양수산부와 협약을 체결해 진행 중인 마산 원도심권역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를 4,493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2018년까지다.
항만배후지인 가포지구는 지난 2010년 착공해 이달 현재 도로, 상ㆍ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는 연말까지 조성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3월까지 분양자에게 토지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복합도시용지인 서항지구는 지난 2012년 호안공사에 들어가 현재 1차 준설토 약 50만㎥ 투기 및 호안 4.3km작업을 마무리했다. 전체 공정률은 46%에 달하며, 본격적인 마산항 진입항로 준설작업은 오는 11월부터 시작해 2015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처리와 진입교량 및 도로, 녹지, 상ㆍ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은 2018년 말 마무리된다.
가포 신항도 내년초 개장 목표로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인 마산아이포트(주)가 합의각서 체결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5일 창원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포 신항은 해양수산부와 마산아이포트(주) 간에 진행 중인 투자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개장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