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그제서야 오늘이 모임날인 토욜 아침였구나가 스치고 이미 늦은 상태니 (지각 ㅠ.ㅠ) 가지 말까 생각을 하는 차에 빨랑 텨 오래서 ㅋㅋ
일단 예정에도 없던 자장구를 끌고 6호선 > 신내역 > 춘천행 (환승) >> 강촌역에 하차후 먼저 출발하신 분들과의 갭을 줄이기 위해 강촌에서 의암호 입구까지는 강촌역에서 택시를 이용 추격자 모드로 달립니다
이미 점심 시간이라 다들 이글과 지글 사이에서 젓가락질 못해도 밥만 잘 먹는 광경을 연출
오색 찬란한 동부, 호랭말코... 아니 호랭이콩이 들어간 큼지막한 콩밥도 참 좋았고
호박마차님의 전매특허인 방금 갓 지은 너~낌의 도야지 고기가 쏴라 ~ 숨쉬는 김치찌개도 꿀맛였습니다
입가심의 최고봉은 라면였는데 이미 라면을 끓였던 팬은 오리볶음으로 순삭!!
그렇게 허겁지겁 달려, 꿀맛 순삭의 시간을 지나 본격 도보시작 ~
올 봄였던가 카페 운영진이신 카멜님과 또 다른 회원이신 싼타페님과 자전거 라이딩으로 돌았던 코스지만 어떤 길이든 역순으로 다니면 정말 새롭게 느껴집니다
해파랑길 역순 코스가 그랬듯이
춘천 mbc 바로 전 상상마당에서 길잡이이신 거북이님이 쏜 목춤임이 좋았던 맥주 한 잔에 담소 시간도 가지다
다시 공지천 입구인 에디오피아전시관에 다다르고 뒤풀이는 예정에 없었다했지만 춘천까지 왔으니 아쉬움에 공지천 선상카페인 베이스캠프에 재방문 예전과 다르게 레고렌드로 들어가는 춘천대교 앞 리버카페 스카이워크 정비가 완료되어 낮엔 잘 모를 수 있는 야간엔 정말 멋짐 폭발 장소
춘천에 가니 카멜님도 보고 싶었는데 요즘 많이 바쁘신 모양입니다
이제 폭염도 지났고 그동안 못 보았던 다른 분들도 보고 싶어요 다들 잘들 지내고 계신거쥬?